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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친과 저와는 나이차이가 많이나며,전 이제 노총각대열에 합류한 아저씨입니다.^^
몇달전에 여친 어머님을 얼떨결에 한번 뵈었는데...절 별로 좋아하시는편은 아니었던거 같습니다.
벌써 사귄지 8개월이 됬는데...결혼에 대한 큰 진척이 없어서..
친척들이 많이 모인자리에서 얼굴도장을 찍으면 괜찬을거 같다고..
여친과 서로 얘기하고 내일가자고 했습니다만...
말씀드리고 가면 왠지 오지말라고 하실거 같아서 아직 말씀드리지 않았습니다.
이게 잘하는 짓인지는 모르겠네요...저지르자는 심정이라..덕분에 깔끔한 정장도 하나 질렀고...
다만, 여친 부모님이 절 예의없는 사람이라고 생각할지 걱정이 앞서네요...긇어부스럼인거 같기도 하고.
축의금도 내야할지 말아야 할지도 애매한거 같고...
혜어지라는 말 이외 어떤 조언도 감사히 받겠습니다.^^ 도움주세요~~
ps.여친과 결혼전제가 깔려있습니다^^
일단 여친 부모님의 의견을 듣고 가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더군다나 아직 결혼 승낙도 받지 못한 상태에서 친척분들께 얼굴 도장 찍자고 하시는 건,
좀 무리일 것 같습니다. 자칫하면 부모님께 찍히실 수 있습니다.
글에도 써 있듯이 정식으로 여친 부모님께 소개 하신건 아닌 듯 한데, 얼떨결에 뵈었다고 써 있는 걸 보면
물론 님도 귀한 자식이긴 하나, 여친 부모님은 딸이라 본인 자식을 더 귀하게 여기실 겁니다.
일단 정식으로 부모님 찾아뵙고 결혼 승낙을 얻어 내시는 게 더 좋을 것 같네요.
결혼 승낙 떨어지면 여친 부모님 예비사위 자랑하시느라 바쁘실겁니다.
가셔서 도장찍으시는건 정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