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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준비철이 다가올쯤하면

 

올라오는 글들중 한가지 정도?? 개인적으로 카풀글이 제일 재미있었어요~

 

제가 만나봤던 중고거래 유형은요

 

편의상 음슴체;;; 양해바라옵니다;;

 

나님은 중고거래를 돈이 없어 신상은 처다도 못보고 그저 이월품목 중고거래하는 돈없는 남정네임.......

 

-첫번째

 

이건 제가 물건을 샀을적임

어떤분이 데크 새거를 중고로 내놨심

맘에 들어 헝글에서 급검색질

 

문자 시도

다행히 데크는 아직 안팔렸다고 하심

따로 에눌에 대한 말이 없어

좀 깍아달라고 구걸

네고 안해주심ㅜ

살짝 나님 삐첬으나 원래 네고 해주나요 한번 물어보고 안됀다그럼 바로 맘접고 적당한 가격이다 싶으면 거래함

직거래를 선호하는 편이라 오직 직거래만 했는데 판매자분이 지방......ㅜ

젠장 대구까지 내려갈수도 없는 판이고

할수 없이 택배거래를 함

 

안전거래는 수수료도 많이 물고하니 일반거래로 하자고 하시길래 그러자고 함

근데 선입금 요구하시길래 뭔가 불안해서 먼저 보내달라고 징징징

그쪽분도 안됀다고 먼저 입금해달라고 하심

최대한 정중하게 먼저보내달라고 했음

그분도 정중하게 안됀다고 하셨음

이걸로 한 이틀 징징거렸음(지금 생각하면 참 죄송함;;;;;;)

 

결국 혼자서 그 분 번호 및 아이디로 구글링 검색질 및 모든 정보 스샷

삼일째 되는날 입금해드리고 전화해서 꼭 좀 보내달라고 찡찡댔음

데크 배송됐다고 운송장 번호 날라와서 회사에서 하루종일 확인..

확인안돼는 시간인거 알면서 택배회사 전화해서 내 이름 및 그 사람 이름 말하면서 오는 물품 뭔지

알수 없냐고 물어보기까지;;

 

엄청 조마조마하고 있는데 데크는 무사히 집으로 도착.

가방까지 왔음

아 행복

바로 문자로 데크 잘받았다고 의심해서 죄송했다고 급인사

 

지금 생각하면 너무 징징거려서 그분께 참죄송;;;

 

 

두번째

 

아이팟 터치

- 중x나x에 판매글을 올렸음

오밤중에 산다는 문자 그분 이래저래 끌다가 결국 다음날 거래하기로 함

퇴근 후 가는길 거이 도착했다고 전화하는데 전화받으면서 들리는말이...

아 이새키 왜이렇게 안와;;

 

7시에 만나기로 했는데 그때 약 15분 남아있었음

짜증났지만 얼른 팔아야버려야지 해서 갔는데

두 여자 고삐리

아이런 @#%#!$ 무서워서 속으로만 외치고 돈봉투 받아서

한번 세어봐도 되요 라고 물어봤더니 어이없다는듯이 웃음ㅜㅜㅜㅜ

(전 원래 거래할때 돈드리면서 한번 세어보라고 함ㅜ 혹시 내가 잘못 넣어놨을수도 있으니

그리고 상대방도 확실히 해야되기때문에)

다음날 문자옴

이거 환불안돼요?

하루 써봤는데 별로에요 이럼...

급 짜증 전화로 너님들 나님은 환불, 교환따위 없음 하고 끈어버림

 

중고거래할때 하자 있는거 아니면 환불해달라고 하지마요ㅜㅜ

 

세번째

 

한창 시즌일때 일임

슬롭에서 내려오는데 자빠링해서 고글에 왕기스가 생겼음ㅜ

내고글내고글내고르ㅜ

손에 쥐고 다시 내려오면서 쓰리를 돌림(한창 쓰리연습중일때)

돌렸으나.....내 손에서 고글이 붕~ 하고 펜스 밖으로 가출..........

높은곳이라 사라짐..........

 

눈물을 머금고 장터링 맘에 드는 고글을 발견했음

시즌중이라 바로 전화 후 사기로 함

싸게 파시는분 이었음 시세보다

중간에서 만나기로 하고 가는 도중 판매자 분이 근처에 있는 카페로 오라하심

귀찮게 왜 오라는거야 하며 갔는데

 

춥다고 커피한잔 사주며 차비도 빼주심

포풍감동 그 분과 약 30~40분 담소를 나누다가 돌아옴

알고보니 같은 스키장 몇번 같이타고 지금도 형님형님하며 겨울을 기다리고 있음

 

그 후 중고거래시 최대한 매너지키면서 하게됐음..

솔직히 가격 좀 비싸게 올린것도 있고 했는데 좀 싸게팔면

빨리팔리고 사는 사람도 좋고 혹시나 내가 나중에 다른걸 살대 그런분을 만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마음을 가지며

 

매너없는분들도 요것만 지켜주셨으면ㅜ

네고 안됀다고하면 징징거리지 않기.

네고 안됀다고 써놨는데 막상 직접만나서 깍아달라고 하는분(아 진짜 싫음)

최대한 직거래.

약속시간은 절대 엄수.

펑크안내기.

이른시간, 늦은시간 연락안하기

 

요건 꼭 지키면서 함ㅜ

 

엮인글 :

여대생

2011.07.12 17:15:44
*.154.195.125

아 첫번째 이야기...

그냥... 귀여운거 같아요!!ㅋㅋㅋㅋㅋ

판매자측에선 좀 그럴수도 있겠지만요^^

뱅뱅™

2011.07.12 17:18:58
*.246.77.110

돈두 없는데 중고장터 왠지 꺼려져요....

ㅋㅋ

2011.07.12 17:18:59
*.129.219.168

저의 경험담... 일명헝글서 통하는 유명 데크를 판매한다고 장터에 올렸더니...
몇몇분들 문자크리~ 그중에 어떤분... 내..35만원(정확히기억이 안나요ㅋ) 인가 올렸는데..
다짜고짜.. 28(?)에 해달라고 문자..급당황... 안된다고 하니.. 점점올리며 흥정(첨엔.이xx 모하는거야?라고 생각..) 결국 그냥 택배비도 다 내드리고 32였나?? 판매했드만... 일주일뒤... 장터에 다시 35로 올라옴... 그때 생각이..전화진상피까?? 하다가 걍 참았네요 ㅋ

Zety

2011.07.12 17:19:22
*.165.73.1

첫번째 경우를 보니 진상의 표본인걸요 -_-?
안 보내주는게 그렇게 걱정된다면 구매하시는 분이 안전거래 수수료 낼테니
안전거래 해 달라고 하시면 되는거죠 푸헐.
그래도 죄송하다고 하시니 다행이네요 ㅋ

스닉 

2011.07.12 17:23:48
*.15.154.29

저도 윗분(ㅋㅋ)같은 경험 있음 ㅎㅎㅎ

ㅋㅋ

2011.07.12 17:25:40
*.129.219.168

또하나 경험담은 자전거 중고거래때... 로드싸이클 중고 시세 120만원 정도 하는걸 판매 하게 되었는데요.. 프레임 기스랑 이런게 있어서(성능엔 전혀지장없음) 90에 내놨는데.. 어떤분이 사신다 연락옴..직거래 원하길래 차에 실고 조메 멀리까지 갔음... 그러더니.. 한번 타본다 하면서 좀 타보더니..
기스가 어쩌고...맘에 걸리네 어쩌고.. 하면서..85이상은 못준다는...초 황당.. 성능에 이상있음.인정...시세보다 싸세 내놨는데 어이 상실.. 걍 안팔고... 어느 노인분께서 사신다고 연락왔는데..
아드님께 용돈 받는처지에 싸게 달라고 하시길래.. 쿨하게 85인가 83인가에 넘겨드렸네요...

중고거래때는 항상...금액보다.. 거래하는 사람매너 인거 같아요 ㅋ

밥보다보딩

2011.07.12 17:30:43
*.104.231.47

고글판매형님 참으로 따뜻한 분이로군요^^b

나도 나중에 저래야징~ㅎ

capsule

2011.07.12 17:32:05
*.205.186.218

매너만 지키면 아름다운 우리사회....

Dave™

2011.07.12 17:46:43
*.232.139.162

얼마전 와이프 자전거 팔러 까치산 까지감....우리집(철산)

여자분이라 은근 기대하며 갔음( 유부는 보는것 만으로도 기분좋음 )

네고 없이 그냥옴 ㅜㅜ

Hopper

2011.07.12 18:52:54
*.200.122.254

저는 너므너므갖고싶던 편광고글이딱!올라왔길래 판매자분한테 네고쫄랐더니 바로네고해주시고 덤으로 가위랑칼을보내주셨음!가위가 티타늄코팅가위!!
너무잘쓰고있습니다 ㅎㅎ

『뽁뽁이』

2011.07.13 05:03:57
*.213.79.7

글쓴분 어체로 댓글 답니다.


첫번째.. 저라면 안 팜.

두번째.. 뿌린대로 거두는 거임.

세번째.. 차칸사람이 복 받아야하지만 그건 쿰이고, 현실은 늘 그렇지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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