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쏟아지는 장마에 집안에 피해는 없으신지요?

요샌 참 비가 실허게 오더군요
어제 아침 출근길에 비가 한참 쏟아지는데 버스에서 내리게 됐습죠
내려온 후 서너발자국 걸어 가고 있는데
갑자기 뒤에서...








우당탕탕~~~~


뒤돌아 보니 저 내린 뒤에 내려오던 처자분이
뒷문(참고로 광역버스임)의 봉을 잡고 잠시 버티시다가
손을 놓치시더라구요 ㅠㅠ

하필 거긴 물웅덩이가 있는 곳이였는데...
몸 뿐만 아니라 가방도 빠지고 구두 벗겨지고...
정말 2-3초도 안되는 순간이였는데 슬로우비디오처럼 느껴지더라구요


진짜 아프셨을 것 같던데..
더구나 비도 막 쏟아지고 있는 상황이였음 ㅠㅠ

도와드리고 싶었지만,
전광석화 같이 구두를 손에 쥐고 앞에 있는 건물로 뛰어들어가셔서
타이밍이 적절치 못 했네요 -_-;;


비오는데 안전 운전 하시고,
비오는데 계단 조심 하시고,
비오는데 예전 추억도 조심 하시길~


첫문장에 물음표는 질문이 아닙니다 -_-;;
엮인글 :

철면데크

2011.07.13 11:59:41
*.72.173.53

아....상상이 되는 이순간....= _=;;;

크발칸B.D

2011.07.13 14:11:24
*.109.232.61

쇄골은 워째 이쁘게 잘 나왔답니까?? ㅋㅋㅋ

데굴굴★

2011.07.13 12:24:34
*.253.49.33

아.... 절 보는거 같네요 ㅠㅡ ㅠ

크발칸B.D

2011.07.13 14:12:13
*.109.232.61

아마도요 -_-;;




-_-?

우투덜좌짜증

2011.07.13 12:42:29
*.111.135.254

아.... 정말 창피 했을듯...=_=;;;

뱅뱅™

2011.07.13 13:01:23
*.246.77.31

창피함 > 아픔

이럴경우 빛의 속도의 무브먼트가 발동되죠

capsule

2011.07.13 13:07:27
*.205.186.218

저라도.. 그리 내달렸을듯요 ㅋㅋㅋㅋ

여대생

2011.07.13 13:31:47
*.247.89.132

그 순간엔 뭐 아프고 가방 비에 젖고 그런것보단......

우선 당장 창피한... 그게 제일 관건!ㅋㅋ

완전한멋쟁이

2011.07.13 13:32:31
*.217.249.76

아프다는 생각이 안 들죠...

크발칸B.D

2011.07.13 14:14:20
*.109.232.61

많은 분들 의견은 역시 쪽팔림이 우선이군요 ㅋㅋㅋ

드리프트턴

2011.07.13 19:52:32
*.88.162.155

여성분들 왠만하면 비오는 날에 높은 구두는 집에 놓고 나오시는게 좋겠다고 생각하는 1人 입니다.

물땜에 미끄러운바닥 많아요~~ 특히 계단에서 미끄러지는 분들은 어후~~ 생각만해도 >.<

ㅍㅇ

2011.07.14 10:34:03
*.149.12.190

복날인데 고기 사줘요!!

찌니_825804

2011.07.19 11:51:45
*.116.184.48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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