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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회사 직원과 사귄지 100일만에 헤어졌습니다.

일단 여자인 제가 더 좋아하는 것 같아 힘들었었거든요. 헤어지자고 하니 바로 알겠다고 하더라구요.

제가 헤어지자고 한지는 거의 한달 되어가요.

헤어지긴 했는데 일주일에 한두번씩 연락을 하긴 했어요.

마지막 연락때는 나 헤어지자고 한거 좀 후회한다. 넌 왜 날 안붙잡아. 너가 날 또 외롭게 할까봐 난 너가 시작하자고 잡지 않으면 시작하지 않겠다라고 했구요(이건 뭐 붙잡아 달라고 매달린거랑 뭐가 다른가요) 암튼.

남자친구는 서로 생각좀 해보자라고 했어요.

 

근데 마지막 연락하고 제가 문자로. 너가 생각 오래할 수록 난 널 포기하고있다. 힘들다. 난 네 연락 기다리고 기대하지 않을거다. 라고 보냈죠. 그후 정말정말 연락이 없어요. 일주일넘어갔는데..

 

정말 한심하게 끝난거 맞죠.

제가 지금가서 잡아도 더더 정떨어지겠죠? 혼자 북치고 장국치고

 

근데 전 뭔가 자꾸자꾸 미련이 남는데. 가서 확 찌질하게 굴어서 나중엔 쪽팔려서라도 잊어버리고 싶게끔 할 수 있는건 다 해보고 싶은데

어떤가요. 그건 정말 아닌거죠?

미련한 사람이네요 저란 사람

엮인글 :

저렴한보딩자세

2011.07.18 18:45:40
*.232.182.97

미련한 사람이라.. 사람 맘에 어떻게 본인 맘대로 되겠어요 ?

맘에서 사라질때까지 그대로.. 지켜보세요.. 힘드시겠지만.. 어쩌겠어요.. 맘에서 나가야 끝이 나실건데...

 

그 사이 남자분이 다시 맘 돌리신다면 축하드릴일이겠지만, 가능성은 희박해보이네요.

그래도, 헤어지고 맘편하다고 하시는 보단, 훨씬 보기(?) 좋네요.

 

힘들어도.. 그대로.. 그 분이 맘속에서 나가실때까지.. 견뎌내시길 바랍니다.

혈님혈님

2011.07.18 19:42:26
*.99.154.39

견딘다. 견딜만 해요. 가끔 확 연락해버리고, 만나러 가고 싶어지는데.. 굳이 내가 참아야 하나. 하는 생각이 들어요.

 

힘드네요. 연애하고. 끝내기..

차라리 정말 차이는게 대판 싸우고 다신 생각 안나는게 좋겠어요.

꼬꼬마보더수달

2011.07.18 18:47:27
*.246.39.254

기대 안하시는게 좋겠네요


상처 더 안받으시게 마음 정리하세요..ㅌㄷㅌㄷ

혈님혈님

2011.07.18 19:43:16
*.99.154.39

기대는 안한다 안한다 하면서도 조금 아니 좀 더 계속 남고 그러네요. 그친군 정말 아무렇지 않을텐데 말이에요.

심플스

2011.07.18 21:08:32
*.198.61.37

그런 연애 감정은!

 시간이 지나면,  진한 추억으로 따뜻하게 남을거에요. ㅎㅎ

 

연애가 부럽네요, 

글쓴이

2011.07.18 23:25:04
*.234.200.175

그럴까요.전 지난연애는 다 부끄러운 기억뿐인것 같아요..

ㅋㅋㅋ

2011.07.18 21:32:58
*.102.194.155

ㅎㅎㅎ 저렇게 청개구리처럼 말하면서 잡아주길 바라는 타입?이랄까? 그런사람이 있는데 거기에 해당하시는듯!

자기 맘만 생각하고, 헤아려주길 바라지 마시고 상대방도 배려하시길...

알면서도 못고치는게 병이긴 하지만 뭐 좀더 경험해보면 스스로 바뀌지 않을려나?

글쓴이

2011.07.18 23:28:00
*.234.200.175

대놓고 잡아주길 바랬죠. 정말 포기하고도 싶었고. 지금은 모르겠어요 지금이라도 잡으면 돌아올것같은데 제가 혹 같은 이유로 또 못견디지는 않을까.

2011.07.18 23:36:35
*.32.101.226

할만큼 하신것 같은데 남자분 반응이 좋지않네요.

죄송한 말이 되겠지만 돌아온다 해도 행복할것 같지 않아요.

오메낭

2011.07.19 08:51:54
*.81.91.53

음...글쓴이가 헤어지자고 했스나...상대방이 "다시 만나자고 하면 만나주겠다!!"

 

"다시 만나자고 하면 만나주겠다"... 왜 헤어지신거에요??   그냥 던져보신 말인가요??

 

남자분 헤갈리시겟네요....이게 날 가지고 노는건가 간보는건가 하고(제가 남자라면)

 

 쿨하게 "그래 좋은 사람 만나렴"..... 할것 같습니다...

 

 사람마다 다아 다르겠지만  "헤어져" 이말 쉽게 하는 사람 좋게 보여지진 않아요..

 

 

부자가될꺼야

2011.07.19 09:12:25
*.96.172.3

남자입장에서

 

얘 장난하냐?

 

라고 생각할껍니다...

 

남자가 덜 좋아한거가 사실이래도

 

어쨋든 님은 믿음을 잃었어요

스닉 

2011.07.19 09:40:59
*.15.154.29

남자가 처음부터 그렇게 깊은 감정이 있었던건 아닌듯.. 지금은 그 안깊었던 감정마저 없어진듯...

aaa

2011.07.19 10:18:23
*.55.99.12

전 남자.. ㅋㅋㅋ

예전에 위와 비슷한 상황 .. 나중엔 습관 되던데요??  나도 힘들어 놔 주었음..

남자들도 그런말 들을 때 마다 상처 받는다는걸.. 아시길 ㅋㅋ

자몽에이드

2011.07.19 12:07:03
*.76.214.215

전 완젼 공감해요.

그치만 좋은기억마저 없어지고 나중엔 서로 안좋은 기억으로 남을수 있어요..

그냥 지금 이대로 끝나시는게 좋을꺼 같아요.

다른거에 열중해보시면 자연스레 잊혀지지 않을까요?

소개팅같은거 해보셔도 좋을꺼 같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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