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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잖아 한반도 역사상 최대의 살육전이었던 6.25전쟁을 멈춘 정전협정 체결 58주년을 맞게 됩니다. 1953년 7월 27일 미국을 중심으로 하는 유엔군과 북한, 그리고 중국군이 6.25 전쟁을 중단시키기 위해 한국 정부의 불참 속에 정전협정을 체결 했습니다. 그러나 협정 체결이 이루어졌음에도 불구하고 8.18 도끼만행 사건, 아웅산 테러 등 북한의 국지적 차원의 전쟁행위는 끊이지 않았습니다.
이렇게 휴전선을 사이에 두고 여전히 서로에게 총을 겨누고 있는 것이 우리의 현실인데요. 특히 북한이 지난해 3월 말 터뜨린 천안함 사태와 11월 연평도 도발 행위는 다시 한번 잊혀져가는 현실을 상기시켜 주었죠.
우리가 현실을 인식하지 못한다면 그 재앙은 고스란히 우리를 다시 찾을 것입니다. 전쟁은 전쟁을 잊으면 어김없이 찾아온다고 했습니다. 모쪼록 북한의 위험성과 우리의 현실 상황을 인지해 안보의식을 더욱 굳건히 다질 수 있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