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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컨설팅회사 근무, 마케팅회사 근무 해서 대략 돌아가는 형태 알고 있구여,
슈퍼바이져 입장에선 무조건 자기 브랜드 유치를 시켜야 하기때문에 순수익, 상권이 괜찮다 라고 긍정적으로 말할 것입니다.
자기 브랜드 하고 싶다는데 안된다고 뻐길정도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140 가맹점 이라면요)
순수익을 구하는것은 본사에서 계산하는데로 하면 무조건 망합니다.
생각지 못한 부대비용, 기타잡비 등 훨씬 더 빠지시구여, 제생각엔 8천 투자해서 4백 순이익 나오는 프랜차이즈는
상권이 없는곳에서는 힘듭니다. 인권비/재료비/기타잡비 등 순이익 400 이 나오려면 월세 안내신다고 하시더라도
매출로는 1200~1500 이상 나오셔야 합니다. 그리고 하나 빼먹으신건 세금도 내셔야 합니다.
또한, 8천만원의 인테리어 가맹비 등 초기 투자비용을 사용하신 후 혹시 그 8천원원짜리 가게를 얼마에 파실 자신이
있으십니까?
평생 술집운영을 하실 생각은 아니시겠죠?
판매하실때 가치는 가치가 떨어져서 4000만원~6000만원 일 것입니다.(상권이 없으시기때문에 더욱 그렇죠)
자 그렇다면 1년 열심히 벌어서 말씀하신것처럼 400만원 순이익은 절대 안나올테니
300만원씩 잘버셔서 나오셨다고 쳐도 2년 3년 4년뒤에 인근 경쟁사가 생기거나 아이템이 유행을 타기 때문에
분명 버신거 만큼 인테리어도 더러워지고 가치는 떨어지기 때문에 손해를 보십니다.
결국 프렌차이즈 본사만 이익이 됩니다.
그리고 과연 홍합관련 메뉴가 4계절 동일한 매출이 나오실꺼라고 생각하시는건 아니시죠?
더 많은 비밀을 알려드리고싶은데
타자로 치려니 참 어렵네요... 저라면 창업... 말리겠습니다.
프렌차이즈말고 본인이 직접하시는건 어떨지요.
상권이 중요하다 하지만, 입소문나고 단골 잡으면 매출도 안정되고 꾸준한 수익 낼수 있습니다.
제 친구는 닭꼬치 팝니다. 물론 술도 팔구요. 닭꼬치여러종류, 닭발꼬치, 소세지꼬치 등 메뉴 있구요.
오뎅탕있구요. 메뉴는 이게 다입니다. 가게는 테이블 꼴랑 4개....밤되면 가게앞에 테이블 4개정도 깔수 있구요.
영업시간은 저녁 5~6시부터 새벽 2~3시까지...
상권은 아파트단지 앞 상가건물인데 버스정류장에서 아파트입구로 들어가는 골목길입니다.
상권이 정말 크다거나 하지는 않아요. 1년정도 고생하더니 이제 자리잡았습니다.
단골도 많고요...포장해가는 손님들도 많고요...한달에 순이익 300~500정도 됩니다.
가게안 테이블 꼴랑 4개있는 가게에서 이정도 매출이면 정말 훌륭하지요..
술집이긴 하지만, 학생들도 간식거리로 꼬치 많이 사먹습니다. 마진도 훌륭하구요.
주위를 둘러보시면 할만한것들 여러가지 있습니다. 너무 초조해하지 마시고, 프랜차이즈만 생각하지 마시고,
다른것들도 신중하게 생각해 보세요. 그자리에 맞는 다른 돈되는 장사가 있을거에요.
저도 제 일이 있지만, 봐서 저도 친구한테 닭꼬치 굽는거 좀 배우고 꼬치장사나 해볼까 생각중입니다. ㅎㅎㅎ
투자비용도 그리 많이 들지않고, 쉽게 배울수 있거든요..물론 몸이 좀 고생이지만요..
월세 포함시키셨나요?
비포함에 400이면 다시 생각해보심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