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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닉 

2011.07.29 08:52:34
*.15.154.29

지식채널♡

찔끔 ㅜㅜ

12

2011.07.29 09:26:53
*.192.182.8

아침부터..폭풍눈물..아흑.

티탄(걍타이탄)

2011.07.29 10:44:41
*.94.44.1

두 아들의 아버지로서.... 생각해보니...

56점도.. 후한점수인듯....ㅠㅠ

인디맨

2011.07.29 14:58:08
*.130.185.124

전 한 아들의 아버지로써 56점은 넘 적은거같습니다.

저희 아버님들이야 방법을 모르셔서 그러치만 저희들세대는 안그렇잖아요 ^____________^

겨울나그네

2011.07.29 11:28:21
*.121.167.202

내 얘기인뎅..............ㅡㅡ

치명적인미소

2011.07.29 13:12:08
*.104.46.124

눈에서 땀이 나네요 왜이러지..

인디맨

2011.07.29 14:56:58
*.130.185.124

지금의 우리 아버님들.... 정말 안타깝조..

자식사랑에 대한 방법을 모르셨던분들이조 ㅠㅠ

파닥파닥ㆀ

2011.07.29 17:49:40
*.7.232.101

에고.......ㅠ

스노드라곤

2011.07.30 00:34:40
*.54.129.63

10여년전 군대에서 휴가나와서 집에서 아버지랑 어머니랑 식사를 하고 있었습니다.

밥을 먹다가보니 아버지는 체격이 훨씬 말라계셨고,
이도 안좋으셔서 맛난 음식들도 제대로 못드시고 계시더군요.

어머니는 머리가 희끗희끗...얼굴에서도 정말 갑자기 많이 늙으신 티가 났습니다.
허리도 아프시고, 다리도 아프시다고...말씀하시고...

갑자기 그 자리에서 목이 메이면서 눈물이 왈칵 쏟아지더군요..
그래서 눈물보이기 싫어서 밥먹다말고 속이 않좋다고 말씀드리고
제방으로 들어가서 소리내지 못하고, 이불속에서 펑펑 운기억이 있습니다.

지금은 아버지도 일도 그만두시고 집에서 쉬고 계신데요.
평생동안 삼형제 위해서 일만하셨으니 집에서 뭘 하면서 지내야 할지 잘 모르십니다.
그냥 TV보시고 방안에 누워만 계시고..
담배도 끊으셔서 입이 심심하신지 주전부리하실것들 자주 찾으시고..
이런 아버지를 어머니는 잔소리아닌 잔소리를 하시네요. ^^;
곁에서 아버지를 지켜보니 정말 짠합니다.

평생동안 자식들 뒷바라지하고 품어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__)
이제 자식들이 부모님 잘 모실께요. 그동안 부모님이 주신 사랑의 백만분의 일도 안되겠지만요.
이번 휴가에는 친구들이 아닌 부모님과 단 하루라도 잘 모시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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