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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한 짧게 써보죠.


남자들은 사랑, 연애라는 측면에선 독립적인데 여자들은 스스로는 자기들이 고른다고 하지만 알고보면 매우 수동적입니다.

어느 선을 그어놓고 그 선을 넘을 만큼 나에게 잘해주면 그때 고르겠다 라는 비논리적인 생각이나

나는 누굴 좋아하면 차갑게 대하고 더 멀리한다는 역시나 비논리적인 생각으로 스스로를 합리화 했던 경험이

있으신 분은 제 경험과 생각을 써보니 한번은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1. 잡힌여자 :

딸아이가 글 하나를 보여주면서 이런거 어찌 해결해야 하냐고 하더군요.

딸아이가 작년엔 좀 저를 멀리하더니 올초부턴 저와 이야기를 많이 나눕니다. 엄마의 막무가내 잔소리와는 다르게

설득하면서 이야기를 하는 아빠와 고민을 상담하는것 같네요.

자기도 아는 언니가 1년반동안 당하고 있는 괴로움이라고. 엄마에겐 보여줘봤자 잔소리만 나오니

저에게만 슬쩍 보여주더군요. 현재 고교야구 에이스급 투수인 ㅊㅇㅅ 이라는 유망한 야구선수인데

그냥 멋도모르고 남녀 노는데 끼어들었다가 재밌게 잘 노니깐 2번정도 만나면서 사귀었고

아 이건 아닌데 하고 헤어질려고 하니 손목도 긋고 절대 못빠져나오게 잡고 있다는군요.

야구선수들이 다들 예쁜언니들과 사귀는데 다들 빠져나오고 싶은데 못빠져나오고 있다고 합니다.

과거 깡패들이 예쁜여자를 부인으로 삼았던 80년대 동네 깡패형들이 생각나더군요.

잡힌거죠. 여직원들에게도 물어보니 경험한 언니를 아는데 별다른 뾰족한 수가 없다고 합니다 . 접근금지명령을 내리면 경찰이 그 남자뒤를 따라다니지 않는한 경찰도 달리 제지할 방법이 없다는군요. 대신 극단적인 보복이 나올까 두렵다는거죠.

어제도 30대 남자가 애인 가족을 칼로 찔르는 사건같은. 잡히지 않아야 합니다.  잘해주고 야성적으로 달려들어서 탁 잡아버리는 짐승들을 조심하시길. 충족되면 다른여자 찾으면서도 절대 자기것은 내보내주지 않는 특징도 있다는군요. 예를들면 야구선수들. 


2. 길들여지는 여자 :

매사에 전남친과 비교하는 여자가 있습니다. 전남친과의 최초 어색한 만남은 까맣게 잊고 친하게 잘 해주었던, 잘 놀았던 좋은 부분만 기억해서 현재 남친 혹은 예비남친과 비교 합니다. 그런데 자기는 비교 당하는걸 극도로 싫어하죠. 이런분들 만나면 남자만 괴롭습니다. 혹은 여자는 현재의 남친이 싫습니다. 그러나 벗어나질 못합니다. 이미 길들여져서.


3. 갇힌여자.

다수의 여자가 이미 친하게 지내는 아는 남자들 혹은 여자들이 불러들인 남자와 인연을 맺습니다.


예를들어 어느 모인에서 누굴 만났습니다. 그런데 그 남자가 다시 그 모임에 나올 가능성은 없습니다.

정보를 모르면 모임에 나올수 없는거죠. 

어느 여성이 그 남자가 마음에 듭니다. 그리고 자기는 표현할거 다 했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론 주변인 혹은 상대방이 봤을땐 그 표현한 호감 이란게 그냥 흘러가는 이야기죠.

그후 호감을 가졌다는 상대방 무시하기. 상대방 전화 잘 안받기, 잘 안만나주기 악취미를 발휘합니다.

그녀는 결혼할 때가 되면 역시 오랫동안 만나 검증된 남자 혹은 편한 남자가 좋아 라는 합리화로 주변의 남자와 결혼을 하죠. 

주변에 괜찬은 남자가 없다 라고 생각하는 여자들은 자신이 좋아하는 남자가 있다면 어떻게 행동하는지 생각해보시길.


저도 여기에 가슴한켠이 아려옵니다. 정말 좋아했던 여인이 있었는데 그 여인은 절 안만나주려고 했고 차갑게 대했거든요.

처음에 만났을때 아 참 우린 잘 맞는다. 이 여자도 나에게 호감이 있는것 같다 라는 생각에 최대한 만나볼려고 노력을 했습니다.

그땐 겨우 삐삐가 있던 시절이라 그녀가 집전화를 안받아주면 모든게 끝이죠. 

그녀는 교회 아는 오빠와 결혼했는데 나중에 이야기를 들어보니 절 좋아했는데 전화 한 두번 안받은걸로 끝나서 

이 남자 날 안좋아하는구나 라는 생각으로 합리화 시키고 끝냈다는군요. 교회오빤 그냥 오랫동안 알고지내서 편하고

혼기가 차서 결혼 했다고 합니다. 그녀는 자기가 만나는 오빠들 사이에 내가 들어와서 같이 친해질 수 있다고 생각했지만

그건 거의 불가능한 일이었죠. 그녀에게만 친절했지 저에겐 어떤 모임정보도 주지 않았고 저를 적대시 했거든요.

이건 그들만 비열한게 아니라 대부분 많은 여자들과 어울려서 잘 노는 남자들의 특징인것 같더군요.  

특히나 제가 막 결혼하기 직전에 그녀의 친구로부터 이 이야기를 듣게 되면서 제가 알게 모르게 여자가 가진 진짜 모습이나 

모순을 알고 싶었던 것 같군요. 그녀는 현재 이혼 했습니다. 뭐 그녀를 만나지는 않습니다. 현 부인에게 미안할 짓은 안해야겠죠. 

요 3가지만 주의하셔서 좋은남자 만나서 의지만 하려 들지 말고 서로 이해하고 보살펴주면서 사시길. 다수의 여자를 후리는 잘노는 남자만 노는곳에서 만나면서 남자욕은 하지 말라는 의미도 포함입니다.


엮인글 :

지나가다

2011.07.31 21:56:27
*.246.73.36

좋은글...어제 살ㅇ인사건보고 글쓴분 야구글이 생각났었는데...

지나가는?

2011.07.31 22:56:41
*.41.167.143

이런글은 여자많은 사이트에나 올리시죠? 헝글에 여자가 뭐 많다고 읽어보시죠 하며 올리는지 원...

얼떨결

2011.08.01 03:07:53
*.226.214.142

이분글보면 의도가 그런건 아니겠지만, 왠지 느낌상..이세상 여자들 상당수가 무개념같이 느껴짐..글에 언뜻나오기도했지만 여자에게 크게 상처 받으신듯..ㅌㄷㅌㄷ

헐퀴

2011.08.01 07:45:25
*.246.72.58

지금은 21세기입니다....

레인보우시스터

2011.08.01 09:43:19
*.128.208.1

흠.. 본인의 경험이나 소견만으로 세상을 양분법하시는 분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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