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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을 아팠습니다..
가슴이 아픈게.. 왜 이렇게 정말 아픈지..
가슴을 부여잡고 있다가.. 토하고..
오늘 결국 병원에 어떻게 갔는지도 모르게..
그렇게 가서 검사를 받았습니다.
주사 바늘이 팔을 찌르고.. 잠시후..
눈이 감기며 기억이 사라졌습니다.
마치 사람이 세상을 떠나는 느낌이 이럴까요..
얼마의 시간이 흐른후 다시 눈을 뜨고..
잘 움직이지도 않는 손가락으로 그녀에게 문자를 보냅니다.
입원..했다고...
예상했듯이 답장은 오지 않습니다.
잘못된 만남..
매일 얼굴을 마주치면서도..
그저 그렇게.. 휴가 기간이라 얼굴을 못보지만..
매일 그렇게 마주치는데..
오늘은 그녀가 남친과 처음으로 여행을 떠나는 날입니다.
1박2일로.. 둘이서..
그래서 그렇게 3일동안 가슴이 아팠나봅니다.
야속하기도 합니다.
친구로 지내자고..
그럼..친구가 입원했다고..
안부 문자 한번 없는 그녀가 야속해지기도 합니다.
그냥 주사 바늘 꼿듯이 그렇게 편안하게..
아픈것들이 정리된다면..
포기하는 이들이 정말 많겠지요..
스르륵 잠이들면서.. 영원히 깨지 않는..
내년봄 결혼한다는 그녀..
그리고 그 둘만의 여행..
축하해줌이 당연한데..
여전히 아픈 가슴을 부여잡고..
그렇게..
그렇게... 오늘밤은 정말 길것 같습니다.
세상에 여자는 많습니다. 님만을 사랑해줄 여인도 있을껍니다. 롸잇나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