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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들어서 글 올립니다.

조회 수 1424 추천 수 0 2011.08.03 13:33:40

정말 좋았기에 많이 힘든가봅니다.

 

여자친구가 일주, 이주 전부터 반응이 예전같지 않고 분위기가 이상해서 물어봤었는데 더워서 그렇다고 했었습니다.

 

저번주 그런 여자친구의 행동에 저까지 힘들어져서  단순한 문제가 아니라는 생각에 무슨일있냐 추궁했더니,

 

마음이 예전 같지 않다는 말을 했습니다.

 

그러면서 시간을 갖자고 하더군요

 

이유는 성격이 안맞는다고 합니다.

 

이럴때 시간 갖으면 헤어진다는 말을 너무 많이 들어서, 그건 싫다. 내가 더 잘한다. 예전 같이 행복하게 지내자,

 

이런 얘기하면서 돌려보려고했지만 결국 이별통보를 하더군요

 

이게 저번주 목요일이었고 금, 토, 일 연락 안하고 기다렸습니다. 연락하면 오히려 독이될까봐서요

 

그리고 월요일 편지써서 집앞에서 6시간 기다렸다가 들어오는 여자친구에게 아무말없이 전해주었습니다.

 

안받을 줄 알았는데 잘 받아주면서 늦었는데 왜 이시간까지 기다리냐고 그러더군요.

 

집에 들어가서 읽더니 문자왔습니다. 편지 잘봤다. 하지만 미안하다. 자기는 이미 정리 됐다. 라구요

 

그래서 문자로 더 잘하겠다 잊지 못하겠다 등등의 답문을 보냈고 여자친구는 이러지말라, 더 싫다, 좋게 잊고싶다 등등의

 

문자를 보냈습니다. 거기서 그만해야겠다고 생각해서 일단 멈추고, 잘자라고 집에 가겠다 문자했더니 전화가왔습니다. (밤12시반정도)

 

전화할 줄은 몰랐는데 약간 의아했습니다. 

 

그때부터 좀 딱딱하게 말을 하더라구요. 이러지 말아라, 좋은 추억 갖게 해달라 등등의 말을 하더라구요.

 

몇분 통화하다가 일단 거기서 그만해야겠다 싶어서 끊었습니다. 

 

그리고 화요일 인 어제는 그냥 집에 들어갔고 다시 장문의 편지를 써서 오늘 다시 기다리려고 합니다.

 

 

지금의 제마음은 몇일이고 몇달이고 편지써서  계속 전해주려고 합니다.

 

문자 하고, 얼굴보고 얘기하면 (하지도 않겠지만) 상황만 더 악화시킬 것 같고  점점 더 멀어지게 될것 같아서요.

 

말한마디 안하고 그냥 전해주기만 계속 할까 합니다.

 

 

많이 힘듭니다. 여자친구의 마음을 돌릴수는 없는지요, 있다면 어떡게 해야할까요.

 

이런 상황에서 정답이 없다는것은 압니다. 그래서 자주 오는 이곳에 글 올리지도 않았는데

 

너무나 힘들고 지푸라기라도 잡고싶은 마음이 되니 이렇게 글을 올리게 될 수 밖에 없게 되네요.

 

 

엮인글 :

Mighty

2011.08.03 13:42:44
*.94.41.89

무슨 일이 생겨서 갑자기 님에 대한 그리움과 사랑이 다시 생긴다던지...하는.. 

그 분 자체적인 다른 동기가 있어야 가능할 것 같습니다. 

참 많이 안타깝지만... 비슷한 경우에 대한 긍정적인 결과를 본 적이 없어서;;;;;

어찌됐던 힘내시기 바랍니다.

사랑

2011.08.03 13:46:23
*.94.212.123

비슷한 경우의 긍정적 결과는 보신적이 없으시군요, 댓글 주셔서 감사합니다.

부자가될꺼야

2011.08.03 13:45:49
*.96.172.3

헤어진 이유도 모르시잖아요...

 

성격차이가 이유라고 하는데 정확히 어떤 성격인지도 모르잖아요...

 

성격차이가 이유가 아닐수도 있고요....또 성격을 하루아침에 고칠수 있는것도 아니고요

 

즉 문제를 모르고는 아무리 정성스런 편지도 소용없어요....

 

문제를 해결하고 글쓴이에게 있는 문제를 해결했다는걸 알리고 이런 정성을 들이면 모를까...

 

답없음....

 

 

사랑

2011.08.03 13:50:30
*.94.212.123

맞는 말씀입니다. 문제라고 생각되는 것에 대한 해결책을 편지에 썻더니,  제가 생각하는 그 문제가 아니라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하는 말이 자기는 바라는게 많았는데 충족되지 못했었나보다 라고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다른 이유라고 생각되는 문제에 대해서 또 다시 편지를 썻고요.

이문제도 아니라면 문제를 찾을때까지 계속 편지를 쓸생각입니다.

부자가될꺼야

2011.08.03 13:55:14
*.96.172.3

댓글을 보니 그냥 관두시죠

 

여자는 글쓴이의 상태를 관찰하고 재보고

 

이남자에게는 많은걸 바래서는 안되겠구나 라고 생각하고 떠난겁니다

 

그여자가 생각하고 재본결과 견적이 안나왔다면

 

역시 견적이 안나오는 상황이 아닐까....합니다

후니^^!

2011.08.03 13:48:12
*.231.18.38

편지 주려고 계속 기다려도 더 나이지지 않을것 같네요.

일단 윗분 말처럼 정확한 이유를 다시한번 확인하시고 그 문제가

해결되지 못한다면 다시 만나기 힘들거 같네요.

그리고....미안한 말씀이지만 여자친구분이 많이 마음에 정리를 한것같은데

마음에 준비를 하시는게 좋으실 것 같네요.

사랑

2011.08.03 13:52:03
*.94.212.123

댓글 감사드립니다. 말씀처럼 일단 문제를 찾을때까지 노력해보려 합니다.

굿모닝베트

2011.08.03 13:50:30
*.128.68.170

사귀신 기간이 얼마인지는 모르겠으나... 헤어지는 정확한 이유는 들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솔직하게 이야기해 달라고 하세요

 

적어도 사귄 사이라면 그정도는 기본적인 거라고 생각합니다. 이유 들어보고 다시 생각해보세요

사랑

2011.08.03 13:53:50
*.94.212.123

네 물어보고 싶습니다. 물어보면 답을 줄것 같긴 합니다.

하지만 그렇게 물어보고 그 뒤에 고치겠다고 하면 제 생각과는 다르게 그냥 일시적인 변명으로 들리게될까봐 물어보지 못하고 있습니다.

제 생각처럼 그렇게 보이게 되진 않을까요

 

굿모닝베트

2011.08.03 14:07:33
*.128.68.170

누가 그러더라구요.. 여자가 헤어지자고 하는건 둘사이 문제에 대해 더이상 해결방법이 없다고 결론짓고 마음이 완전히 돌아섰을 때에 하는거고... 남자가 헤어지자고 하는건 문제가 시작될 때 하는 경우가 많아서 돌이키거나 노력여하에 따라 바뀔수도 있다구요..

 

제가 이유를 물어보라고 한건....마음속에 확실한 정리를 하시라는 의미입니다.  헤어지더라도 이런식으로 이유도 모른체 끝나면 나중에 더 오래 힘들수도 있을듯 해서요

 

마음속 정리는 1) 확실히 관계를 정리하거나 2) 1년 까지도 기다려보겠다는 정도의 마음가짐으로 지켜보거나... 두가지 중 하나일듯.. 지금 바로 돌이키기는 힘들것 같습니다. (단, 어디까지나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남녀관계는 당사자가 제일 잘아니까요)

별과물

2011.08.03 14:05:06
*.47.198.235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보통 여자분이 나이가 좀있거나 결혼생각을 해야할시기인데


남자가 믿음이 안갈때 이런경우가 많은데.. 미래에 대한 믿음을 주는게 중요하죠.


예전처럼 잘해보자 처음부터 다시해보자란 말은 소용이 없습니다.




 

사랑

2011.08.03 16:48:31
*.94.212.123

아 네 감사합니다. 기억하도록 하겠습니다.

댓글 주셔서 감사합니다.

가슴아프네

2011.08.03 16:31:17
*.153.39.192

무슨 이유에서 헤어지자는 건지 분명히 물어보시는 것이 본인이나 상대편입장에서 모두 좋다고 생각합니다.

다시 만날경우에는 본인의 문제점을 고칠수 있고

헤어지더라도 이유를 몰라 답답하고 괴로운 마음을 한결 덜수있습니다.

 

그리고 편지를 굳이 쓰신다면 그동안 상대에게 고마웠던 점을 적어보세요..그리고 그 마음만 표현하시고

잘할테니 다시 만나자라는 내용은 쓰지 않는게 좋습니다.

 

정말 상대방이, 특히 여자입장에서는 억지로 잡고 떼쓰는 거보다 훨씬 당신을 좋게 기억할 것이고,

차후 시간이 지나 여자분이 다시금 글쓴이가 생각날 때 돌아올 확률이 높습니다.

 

물론 개인적인 생각이라 생각이 다를수 있으나, 제 경험상(?) 이렇게 하는 편이 제일 낫다고 봅니다.

 

사랑

2011.08.03 16:51:16
*.94.212.123

잘봤습니다. 고마웠던 점, 마음만 표현하고 잘할테니 다시 만나자라는 내용 피하라는 말씀 많은 도움 되었네요

피하라는 내용이 제가 적은 편지에 상당히 많은 것 같은데 아직 전해주지 않은게 다행이네요.

다시 적어야겠습니다. 조언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111

2011.08.03 17:52:04
*.223.81.84

혹시 두분 나이가 어케되는지 궁금합니다..(결혼하실때가 됬는지 궁금해서요..)

 

여자분이 성격차이로 헤어지자고 하는건...

성격보다는 다른 무언가가 분명히 있을거 같습니다.

 

두분의 사랑으로 커버하기에는 여자분 눈에 사랑님의 능력(금전적이던 물질적이던)이 부족하지 않나라는 생각도 들구요..

그럴때 여자분들이 그렇게 말하는 경향이 있더라구요..

말하자나 너무 속물로 보이고....

 

사랑

2011.08.03 18:02:20
*.94.212.123

네 충분히 그럴 수 있다고 생각되요.

맞을지는 모르겠지만 혹시나 그런 부분이 이유일 수도 있다는 생각에 해결책이라고 생각되는 내용을 편지에 적었습니다.

그 부분이 맞으면 차라리 낫겠다는 심정입니다.

댓글 주셔서 감사합니다.

즈타

2011.08.03 18:26:33
*.142.203.14

정독 하진 않앗는데

 

웬지 여자분한테 다른 남자가 생긴거 같기도 하군요

어려워

2011.08.06 22:06:12
*.226.214.96

작성자 사연이 저와 너무도 비슷하여 놀랬습니다. 편지들고 기다린것까지도...결론은 딴 남자가 생겼더군요....결혼 적령기라 본인이 바라는 기준이 있었는데 제가 충족시켜주지 못했나 보더라구요.. 한동안 극복하는데 힘들었습니다.

흐미

2011.08.03 19:25:57
*.114.22.96

헤어지자고 하는 이유는 모르겠네요..

 

제가 드리고자 하는 말씀은.... 어떤 짓이든 하지 말라고 하고 싶네요

 

계속 편지써서 앞에서 기다리는건 여자에게 찌질하단 소리만 들을 뿐입니다..

 

혼자 아파하시고... 다른 사람애겐 티를 내도 그 사람에게만큼은 티 내지 마세요..

 

혹시나 돌아올 마음이 있는 사람이라면 주변분에게 어떻게 지내는지  물어볼겁니다 .그 때 미안하고 그리운 마음이 있으면

 

돌아올수도 있겠지만 한번 쉽게 떠난 사람은 또다시 쉽게 떠날수 있습니다.

 

저 또한 님같은 입장에서 어떤 짓이라도 해서 돌아오게 만들려고 울어도 보고, 집앞에서 계속 기다려보기도 했지만..

 

결론은 같더군요...  돌이켜 보니 지금 제가 하는 말이 제 인생에서는 정답인듯 하여 말씀드리는 겁니다.

 

힘내시고.. 술은 조금만 드세요 ^^

 

 

 

 

덜렁이

2011.08.03 23:06:59
*.99.186.242

지금 당장 모든 연락 끊으시고

이를 악물고 성공 하세요.

성공하기 전까진 나타나지 마세요. - 이 이야기조차 하지 마세요.  

 

원하는 모든걸 얻으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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