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 제 경험담인데 예전에 제가 혼자 살 때 같은 층 건너편 원룸에 20대 초반의 여성이 혼자 살았습니다. 서로 움직이는 시간대가 달라서 거의 마주치는 일이 없었는데 어느날은 아침에 출근하는데 그 집 대문에 열쇠가 열쇠지갑에 매달린채로 그냥 꽂혀 있는걸 봤습니다. 아마 전날 과음을 했는지 아님 건망증이 심했는지 열고 그냥 들어가서 잤나 보더라구요. 저 건너편 사는 남자인데 대문에 열쇠 꽂혀있다고 친절하게 알려주고 출근했습니다. 가끔 여자분들 술 드시면 건망증이 심해지시는데 열쇠 꽂아놓고 들어가는 건 정말 최악의 경우라고 봐야됩니다. 간밤에 아무일도 없었기에 망정이지 보는 제가 다 간이 철렁해지던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