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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올해 56세예요.
제가 가족들이랑 따로 떨어져 사는데, 이번 여름에 집에 갔다가 쇼핑하러 간다고 돌아다니다 보니까
엄마가 흰 운동화 아니면 스포츠샌들을 신고 다니는거예요.
전 짠한 마음에 엄마 나이도 있고, 난 막 예쁘게 꾸미고 다니려고 하는데 왠 운동화에 스포츠샌들이냐!! 그것도 양말신고!! 했더니
다리도 아프고 발도 아파서 다른 신발은 잘 못신겠다고 하더라구요. 신발들이 무거운가봐요.
마사이워킹화인가? 밑바닥 둥글둥글한거 있잖아요. 엄마가 갖고 싶어 하시길래 그걸 사드렸는데 요샌 그것도 무거워서 못신겠다네요.
지난번엔 페라가모에서 정장용 구두를 선물해드렸는데 그건 뭐 당연 신지도 못하구요. 신은거 딱 두번 봤어요. 경조사때 -_-;;
아무리 편한게 좋다 하지만 이제 나이도 있으시고 한데 옷을 입어도 항상 신발때문에 에러네요.
그래서 지금 운동화 말고 편안한 신발이 뭐가 있을까 찾고 있는데 정보가 별로 없네요.
나이는 56세이지만 좀 동안이시라 효도화 같은건 너무 안어울릴 것 같구요.
스포츠 전문 브랜드(나이키, 아디다스 같은) 운동화 말구요~
락포트나 캠프 같은건 어떨런지...아주머니들이 신어도 편하고 괜찮으려나요.
결론은, 제목 그대로
어머님들 신을만한 편하고 가벼운 신발 추천해주세요.
세미정장이나 캐주얼에 신을만한 디자인의 신발이면 좋겠어요^^
스포츠 전문 브랜드가 그래도 신기 편하실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