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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지하 투룸에서 시작하는 사람.

조회 수 1048 추천 수 0 2011.08.17 12:37:02


난 인 서울 자이 정도 가능한 남자 아니면 결혼안해.

남자라면 1년에 7천만원정도는 벌어야 되는거 아냐?. 


뭐 인터넷이나 남자가 있을땐 개념찬 발언을해도 여자들끼리 있을때 개념찬 발언하는 여성은 거의 없습니다.

저도 청력이 좋은 사람인지라 듣기싫어도 수다꽃향기가 제 귀까지 솔솔 들어오죠.


그런데 개념을 몸소 실천하는 여직원이 생겼네요.

반지하 투룸에서 시작한다는군요. 9살 연상의 남자가 회사앞에서 예비신부를 기다릴때 잠깐 만났습니다.

제가 보기엔 외모는 그냥 평범했는데  눈빛이 참 마음에 드네요.

37살의 나이임에도 세상 풍파에 찌들지 않은 맑은기운이 느껴지네요.

그 예비신부 역시 회사를 편하게 다닐려드는 여우짓 아우라도 없고 세상에 때를 덜 묻힌 여자죠.

 

결혼해봐라... 니가 돈이 얼마나 중한지 알거다. 라는 류의 말을 한마디씩 던지는데

남자직원들은 이달의 사원 이라고 벌써 추천을 합니다. 


저도 이제 어린여자를 보면 참 기분이 좋아지는건 사실입니다.

여자들은 남자들이 무조건 어린여자만 좋아한다고 생각하지만 

실상은 순수함과 에너지에 끌리는것 같습니다.


나이가 20대 초반이라도 이미 세상의 때를 덕지덕지 묻힌 여자는 예쁘고 세련되고 육감적이라도 

별로 친하게 지내고 싶지 않더군요. 물론 다른 중역들은 어떨런지 모릅니다. 


엮인글 :

CABCA

2011.08.17 13:20:47
*.43.209.6

현실은 연봉이 칠천이라도 효테크가 불가하다면 인서울 자이는 하늘의 별따기...ㅎㅎ

결론적으로...

남자의 재력이나 능력을 떠나 효테크를 얼마나 잘할 수 있느냐가 대세라고 보이네요...

근데, 그렇게 곱게 큰 애들은...이상하게도 사회생활은 잘 못하더라구요...

기본 머리는 좋은 거 같은데...머리 굴리는 방법을 잘 모르는 듯...쩝...

제임스보드_832907

2011.08.17 13:31:41
*.230.135.207

여기 강남 역삼동 반지하 투룸 전세 1억6천입니다.
어이가 없어서 웃음도 안 나오지만 현 시세가 그렇습니다.
여성분들 결혼할 때 남자하고 불공정거래를 하지 말라라는 주제로 강연했던 김미경씨인가요?
남자가 월급 800에 인 서울 아파트 정도는 해놔야지라고 생각하는 여성분들은
그 분 강의를 한번 들어보라고 권해주고 싶습니다.

본인이 살기 빡빡하고 힘든데 왜 남자도 그럴꺼라고 생각을 못할까요...

니에베(nieve)

2011.08.17 15:40:19
*.226.5.240

뭐, 반지하 원룸(도 아닌 단칸방, 화장실 별도 -_-;;)에서 시작했어도 잘살고 있습니다.
사춘기 시절 부터 지금까지 사랑지상주의자라서 가능한 일일 수도.
여전히 물질과 풍요가 행복을 준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다만, 안락함과 행복을 동일선 상에 놓는 착각들이 아쉬울 뿐이죠.
행복이 무엇인지 모르는 불쌍한 중생들일 수도 있구요.

정차장

2011.08.17 16:31:39
*.178.237.48

바로 그겁니다. 어렸을때부터 안락함의 달콤함에만 길들여져서
죽을때까지 안락하게 살고 싶어하는거죠.
그런데 스스로는 자신이 원하는 안락함을 못만들기에 모순이 생기기 시작합니다.
여성들이 니에베님처럼 얼른 안락함과 행복이 다르다는걸 깨달았으면 합니다.
profile

칸지바로쿄

2011.08.17 17:07:34
*.125.60.164

반지하 투룸말고... 지상 원룸에서 시작하면 안될까요.. ㅠㅠ 반지하는 정말 곰팡이/습기..등등 위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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