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로 있는 형님을 간만에 만나고 왔습니다.

노화쪽에 연구를 하는 분이라서 잘 안 늙습니다.

형님 말씀은 사람의 노화는 그 사람의 역사 랍니다.

동안은 타고 났다고 하는데 동안인 사람을 보면 

정말 막대하게 노력하는 물량공세형 동안도 있지만

그런 사람들은 역시나 인공적인 냄세가 난다고 하네요.

삶을 깨끗하게 가지고 있는 사람은 또다른 동안과 젊음을 간직하는것 같다고 하는군요.

물론 임상을 통해 입증 할 수는 없다고 합니다.

어려보이는 얼굴이 술 담배 유흥으로 망가지면 더 추해보인다고 하는군요.

일소일소. 한번 웃으면 한번 젊어진다는 속담은 맞다고 합니다.

박장대소는 내장기관을 한차례 달리기를  해준것과 같아서 혈액순화이 싹 되고 내장기관도 더 튼튼해 진다고 합니다.

그리고 젊을때 노세 노세가 술 마시고 밤새도록 놀고 이런거라면

나이들어서 관절이나 신경쪽의 질병을 앓면서 삶의 질이 많이 떨어질 확률이 높다고 하네요.

그 일화로 자료수집때 만난 29살부터 산 근처에 집 짓고 운동과 수양으로 보낸 나이 58살의 할아버지가 있는데

그렇게 정정할 수 없다고 합니다. 혼자 사는것도 아니고 30대 여자와 살고 있다고 하는군요. 

이 여자는 산에 가서 시낭송하고 오는 모임때 지금의 남편을 만나서 정분이 났는데

남편의 기운이 자기가 직전 사귀다 헤어진 30대후반 남자보다 더 좋다고 슬쩍 귀뜸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