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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요근래 2주째 일어나는일을 써볼까해요..

 

2주전 아침..

 

항상 그렇듯 전 유니폼을 입고 제차를 타고 출근을 합니당..

 

아침에 문자가 한통오더군요.. 

 

"미안요 차에서 내리는 모습보구요 허락없이 봤어요    청순(?)하셔서요.. 당황스럽게 해서 미안요"

 

읭??  청순이랑은 좀 먼데 ㅋㅋㅋㅋㅋ;; 헙

 

"누구? "  하고 그뒤론 답을 안했어요  궁금하기도했지만  걍..  암튼 기분은 산뜻했죠 ㅋㅋ

 

그후 카톡이 왔어요.. 제번홀 저장햇나봄.. 안녕하세요 ~누구누구에요  몇마디 나눈뒤  

 

 나이는34살  우리옆동사는분이네요  저를 5번정도 보셨다네요..    킁.

 

그뒤로 매일아침 김밥과 우유를 제차 빽밀러에 걸어두세요..

 

기분좋은것도 잠시.. 불안하고 무서워요      음.. 뭐 제가 남자라면   제번호를아셨다면 먼저 얼굴을보고 만나자고 하는게

 

정상이거늘..  2주째 묵묵히 우유만 걸어놓으세요    아침마다   좋은아침이라고 인사만하시구 ..

 

그래서 제가 오늘 커피한잔 하자고 햇어요..      그분은 제얼굴을 알고 전 모르니까요..   무슨 호러물도 아니고 ㅠ

 

얼굴이라도 봐야할꺼같아서요 ㅠ

 

세상이 무서워서  ..ㅠㅠ  어제 블라인드보고  더무섭..ㅠ      보는게 맞을까요???

 

성의는 고맙지만 이러지마세요.. 무섭고 불안하네요 라고 까지 말씀드리니..    자긴 무서운사람아니라고  자기가 좋아서 하는거래요

 

머죠 이사람;;;

엮인글 :

eli

2011.09.01 11:49:04
*.44.33.84

그런사람을.....
일반인들은 이렇게 부르더라구요...

스토커라고.....

여자가 먼저 만나자고 하면 난 콜인데~~~

앞집여자

2011.09.01 11:51:40
*.87.60.225

그렇게 까지 안되셨으면 좋겠어요..ㅠ

eli

2011.09.01 13:21:52
*.44.33.84

잘 말씀해 보세요~~~~

하르모니아

2011.09.01 13:03:09
*.169.143.253

언제 볼까요???ㅎㅎㅎㅎㅎㅎ

eli

2011.09.01 13:22:15
*.44.33.84

ㅋㅋㅋ 그러게요~~~언제 볼까요???
평소에 연락이라도 좀 해주thㅔ요~~~

개냥이

2011.09.01 13:43:09
*.226.212.43

영화같은 연애를
꿈꾸는 남자일수도 있어요
세상엔 아직 연애가 서투른 남자도
많다는;;; 스토커로 단정짓기는 좀
그렇네요 저도 제 여친 비슷하게
만났거든요 ㅎㅎㅎ
버스정류장에서 우연히 마주쳐서
두시간씩나와서 기다렸네요 같은
버스타려고.. 고백하는데까지 세달넘게
걸린것 같아요 ㅋㅋㅋ

드리프트턴

2011.09.01 19:15:03
*.88.163.119

이런댓글 옳지 않습니다!!! ㅡㅅㅡ 칫!!!

CABCA

2011.09.01 11:49:10
*.43.209.6

그냥 자신감이 부족한 사람입니다. ^^

커휘 한 잔 먼저 말씀하신 건 오히려 잘하신 듯..

요엘

2011.09.01 11:49:45
*.235.43.132

시즌2편은

대문앞 멍멍이의 죽음ㅜㅠ

<˚(((<、 고기

2011.09.01 13:26:53
*.97.126.73

ㅋㅋㅋㅋㅋ

순규하앍~♡

2011.09.01 11:51:15
*.236.19.101

저도 매일 아침 제 자리에 우유 가져다 주는 여자가 있는데

한달째 얼굴도 안보여주고 몰래 가져다 놓고 사라지시네요.

우유 아줌마~ 이제 그만 나타나세요~ 우유값 받아가셔야죠~;;;;;

은수달

2011.09.01 11:51:26
*.141.102.105

만났는데 여자라면..

앞집여자

2011.09.01 11:53:47
*.87.60.225

장난으로 쓴글은 아니라서요 ㅠㅠㅠ 진심 무서움.

은수달

2011.09.01 11:58:10
*.141.102.105

만나기로 하셨으면 만나보고 걱정하셔도 될꺼같아서요

화이팅!

우투덜좌짜증

2011.09.01 13:13:56
*.111.135.254

만나서 어떻게 될지는 모르는거잖아요...

배고파

2011.09.01 11:53:21
*.171.65.115

대신 김밥과 우유 먹어 드립니다.

마른개구리

2011.09.01 11:53:53
*.234.221.135

어....난 아닌데~요^^

일단 축하해요....

보린

2011.09.01 11:56:15
*.96.234.130

추천
1
비추천
0
이거슨 청순하다는 자랑글??

농담입니다..;;

뭐 고전적인 방법이잖아요..

학생때는 독서실,도서관 자리위에 요구르트 가져다 놓기..

뭐 캔커피 가져다 놓기... 그런거에 일환이죠..

한 보름쯤 그러다 일부러 하루 빼먹고 여자 반응 살피기 ㅋㅋㅋㅋ

아욱 오글거려..;;

쨋든.. 원빈이 그러면 관심의 소심한 표현이고..

옥동자가 그러면 스토커니까.. 직접 만나보고 결정하세요~

앞집여자

2011.09.01 12:06:07
*.87.60.225

그냥 무시할랫는데.. 만나봐야겠다는

엘레베이터를 같이타도 난 그사람을 모른다는... !

땅그지턴

2011.09.01 13:23:08
*.160.133.44

적절한 비유 ㅋㅋㅋㅋㅋㅋㅋ

원빈이 그러면 관심의 소심한 표현이고..
옥동자가 그러면 스토커니까.. 직접 만나보고 결정하세요~

어머나

2011.09.01 12:01:55
*.138.155.143

만나실때...

헝글분들과 함께하세요..

그럼 우린 한가족입니다. ㅎ

안씻으면지상열

2011.09.01 12:10:00
*.160.224.172

추천
1
비추천
0
정확히 한달 뒤...

우유와 함께...









지로영수증이 첨부될지도..

드리프트턴

2011.09.01 19:16:21
*.88.163.119

ㅡㅡb 짱!!!

여대생

2011.09.02 01:20:19
*.154.195.141



대박ㅋㅋㅋ

정은영 

2011.09.01 12:11:03
*.86.236.122

매일 아침 우유 주는 남자===> 회사 식당 조리장님..-_-;; 하아..슬프당..

상어형님

2011.09.01 12:37:47
*.247.158.7

나이는34살 우리옆동사는분이네요 저를 5번정도 보셨다네요.. 킁.
나이는34살 우리옆동사는분이네요 저를 5번정도 보셨다네요.. 킁.
나이는34살 우리옆동사는분이네요 저를 5번정도 보셨다네요.. 킁.


킁님!

왜그러셨어요!

하르모니아

2011.09.01 13:04:27
*.169.143.253

나도..킁님....어라...이랬는데..ㅎㅎㅎ

capsule

2011.09.01 13:05:30
*.205.186.250

킁님 나이는 34살이 아닙니다...;;;;

상어형님

2011.09.01 13:13:36
*.247.158.7

추천
1
비추천
0
나이를 속이고 접근을! ㅎㅎ

2011.09.01 13:29:17
*.135.160.128

추천
1
비추천
0
만으로 34살 맞습니다-__-a

2011.09.01 13:28:43
*.135.160.128

추천
1
비추천
0
뜨끔;

얌얌잉

2011.09.01 14:49:45
*.124.53.10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런 비밀이!!

D.Wade

2011.09.01 12:43:55
*.128.69.31

혹시 도에 관심있으세요? 라고 할지도... ㅡ_ㅡ;

Nieve5552

2011.09.01 13:08:12
*.118.173.182

무서운 사람은 아닐거 같아요 ^^

샤방샤방 ㅋㅋ

2011.09.01 14:07:54
*.70.97.124

제가 이런 경우라도 좀 무서울듯..학교 도서관에서야 그래도 같은 학교학생이니 하는 방어벽이라도 있지만..

앞집여자

2011.09.01 17:40:31
*.87.60.225

그쵸 .. 제가 믿을만한게없는 상황에서 2주나 .. 그러시니 불안만 점점 커지네요

삥뜯는천사

2011.09.01 14:36:47
*.248.117.225

만나서....이쁜사랑하세요....응 머지??이게아닌가....

아도라쏘

2011.09.01 15:34:02
*.186.72.178

만나봐야 결론이 날 것 같군요

그전까진 살짝 무서울 수도 있으시겠어요
그런데 꽃같은건 아닌 우유라 귀엽네요

앞집여자

2011.09.01 15:53:52
*.87.60.225

네 우유..좋아요 아침안챙겨먹는다는말에 걸어두시는거..

근데 오늘아침에는요 주차자리가없어 다른곳에 댔는데.. 제차를 찾기엔 무리가 있었어요

설마설마 햇는데 오늘도 걸려잇네요 *-_-*..

생각해봤어요.. 아침일찍 제차를 찾을려고 이리저리 뛰어 다녔을 그분을...아무서워 ㅠㅠㅠㅠㅠ

용기내서 오늘 마치고 보기로했어요... 호루라기들고 ㅠ

불꽃탱이

2011.09.01 16:18:06
*.241.147.40

나름 열심히 고민해서 짠 작전이실수도 있으시니..

너무 두려워 하지 마시구요 ㅎㅎ

행복한 고민 하십니다~~~

s(불사조)z

2011.09.01 16:27:45
*.160.98.95

장동건이 딱! 나오길 기도 드립니다.

웃음바람

2011.09.01 16:59:35
*.143.57.36

음 사람과의 관계는 항상 신중하셔야 합니다
사귈려고 마음 먹을 때도 그렇지만 상대의 마음 을 거절하는 것도 가급적 상대에 대한 예의를 다 하셨으면 합니다
그 사람이 어쩌면 님의 인연일수도 있으니 눈을 크게 뜨고 보세요

†BigSh0T†

2011.09.01 17:07:15
*.234.220.124

뒷 얘기가 궁금해지네요. 화이팅~!

드리프트턴

2011.09.01 19:17:59
*.88.163.119

괜찮은 사람인데요 ㅎ.ㅎ

만나기 전에 화상통화를 걸어보세요~~

선어택!!!

새파랑

2011.09.01 22:51:49
*.160.37.83

초반엔 김밥과 우유였다가 나중에는 말없이 우유만 걸어놨다는 것은 더운 날 김밥이 상할까봐서일까요?
아니면 김밥또한 우유처럼 가격인상이 되었을까요?
나이 서른네살 분이 소심한걸까요? 아님 치밀한 계획일까요?
스토커와 관심의 차이는 현재 이성분께서 결정해야 할 것 같네요.
아무튼 제 주관적인 느낌으로는 그 34분은 자신감의 결여가 있는 게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지속적인 우유로 인해 여성분의 감정이 자신에게 올거라는 얄팍한 믿음도 있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다음 전개를 꼭 알려주시길 바랍니다.
궁금하네요.

매니아걸

2011.09.02 03:05:42
*.234.218.84

난 요런거 한번도 안당해봤는데.. .부럽네요.심히!! 스토커같지않고 로맨티스트같은 느낌이 전 드는대여? 님이 두려우심 제가 대신 나가드리는건 어떨런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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