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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생각없이 자게에 들어왔다가...
드턴님의 글에 헉!! 하고 얼른 소개팅후기를 남깁니다 ㅋㅋㅋ
일단 어제도 누누이 말했지만 전 ASKY를 벗어날거라고는 전혀 생각하지 않습니다.
차고 있는 시계도 독거노인(DKNY) 이니까요 ㅋ
오후 1시에 처자분을 만났는데... 정말 딱 참하기만 한 분이시더군요
근데... 문제는 너무 참하고 조신하다는 겁니다.
저도 말주변이 좋지 않은데... 여자분이 거의 말이 없으시다는 ㅜ.ㅜ
내가 그렇게 맘에 안들었나....
암튼 주선자와의 관계를 보니 주선자의 초등학교시절부터 단짝이었던 베스트프랜드의 동생이더군요.
하;;;; 순간 밀려오는 부담 괜히 내가 실수하면 욕을 엄청먹겠구나 라고 생각하고 있는데...
다행이 여자분도 제가 맘에 안들었나봐요^^ 1시에 만나서 3시 반쯤 헤어졌으니까요 하하~~
근데 정말... 그 2시간 30분이 너무 길게만 느껴졌습니다.
대화는 계속 겉돌고, 서로의 공통점이라고는 아무리 찾아봐도 찾을 수가 없고.....
사실 저는 경상도 사투리를 쓰는 여자분에게는 일단 호감이 생기는데...(경상도사투리 쓰는 여자분들 너무 귀여움 ㅋ)
부산분이신데도 제 마음은 전혀 반응이 없더군요.
사실 오늘 보드를 가르쳐준 형님이 지방으로 취업하러 내려가느라 앞으로 만나기 힘들어져서.. 저녁에는 터미널로 인사한번
더 드리려고 했었거든요. 소개팅을 나가기전에는 어떻게 말하고 얼른 마무리를 할까 고민했는데...
다행히 일찍 끝나서 먼길 가시는 형님 보내드리고 집에 와서 핫식스 한캔을 마시며 여유를 즐기고 있습니다.
여러분~~~ 저 안생겼어요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