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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으로 설명드리려 이 야밤에 일러스트로 열심히 그렸는데
첨부가 안되네요...ㅠㅠ
아까 있었던 일인데요..
상황은 이렇습니다..
왕복 4차선이구요 전방 20여미터 앞에 교차로가 있어 좌회전 받으려는 차들이
1차선에 대략 7~8대 정도 정차해 있었습니다.
저는 우회전을 하여야 했기에 2차선으로 30여Km 속도로 가고 있었죠..
근데 갑자기 길게 늘어서 있던 차들 사이에서 아줌마 두분께서 갑자기 튀어나오더라구요..
반대편 길가에서 무단횡단 한거죠..
순간 깜짝 놀라 급브레이크!!!!!!
다행이 사고는 면했는데 뒷좌석에 태웠던 제 아들녀석이 앞으로 튀어나올만큼
긴박한 상황이였습니다..
요새는 밤공기가 제법 시원해서 창문을 열고 있어서 놀란 마음에 유유히 걸어가는 아줌마 두분을
쳐다보니 째려보며 소리를 고래고래 질르더라구요..
" 니가 잘못해놓고 뭘 쳐다봐~~~!!!!!!"
브레이크 소리가 나서인지 아님 아줌마 소리가 컸던건지 지나가던 행인들도 다 쳐다보더라구요...
그 순간 멍~~~해지더라구요.. 내가 왜??
내가 뭘 잘못했지???
약 5초간을 멍때리다가 뒷차 진로방해가 문제될 것 같아 자리는 떴습니다..
물론 전방부주의 잘못은 인정합니다..
근데 그 두분도 무단횡단인데 저한테 큰소리 칠 입장은 아니지 아니였나요??
눈은 보는데 쓰는거라고 말씀 해주시지 그냥~~~
잘못한건 불법 무단횡단하는 아줌마죠 당연히
하지만 불법 무단횡단하던 아줌마 살짝 건디리기만 했어도 엄청~피곤해 졌을겁니다.
잘못한건 불법 무단횡단하는 아줌마죠 당연히
하지만 불법 무단횡단하던 아줌마 살짝 건디리기만 했어도 엄청~피곤해 졌을겁니다.(2)
큰소리 칠 입장 아니라고 큰소리 안 치는 매너있는 분들이였다면 무단횡단을 했을까요???
그것도 50미터인가 100미터인가 내에 횡단보도가 있을 시 무단횡단하면.. 그 사람 과실비율도 꽤 커지는데.. 그 사실조차 아마 모르시는 분들일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