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제가 아는 대로 답하겠습니다... 제가 100% 맞지는 않지만 참고하실 수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0- 가능하면 현금들고 샾투어 가셔서 될 수 있으면 발품 많이 파시기 바랍니다... 모르면 모르는 대로 물어보시고 하면서 지식을 넓히시기 바랍니다... 또한 모든 장비는 '소모품'입니다...

1. 시즌권 사기...

   시즌 전까지 '특가'랍시고 나오긴 더 나올겁니다... 카드할인 등을 이용하면 더욱 저렴하게 사실 수 있을 겁니다...

   서울이나 수도권에 사시면 성우리조트를 추천합니다... 다른 것은 개인 취향이라고 치고... 셔틀이 공짜라서 그렇습니다...

2. 장비...

   위에 '유키토'님께서 하신 말씀처럼 자기 장비를 갖추시기 바랍니다... 시즌권까지 사실 정도면 자기 장비 있는 게 훨씬 낫습니다... 장비는 조금 늦은 감이 있지만 학동 투어 가셔서 그나마 남아있는 이월을 사시거나 중고장터 찾아서 마음에 드는 물건 사시기 바랍니다... 지갑사정이 0순위라면 학동 샾투어 가셔서 들어가는 샾마다 눈치보지 마시고 직원(또는 사장님)에게 '가장 저렴한 세트로 알려주세요...'라고 하면 알아서 준비해 줄 겁니다... 물론 저렴하다보니 비싼(좋은?) 것들보다 성능이 떨어질 수 있으나 처음 마련하시는 것이니 괜찮습니다... 어느 정도 익숙해지고 돈 더 모으셔서 더 비싼(좋은?) 것으로 사시는 게 저는 낫다고 생각합니다... 단, 사신 뒤에는 '내 장비가 세상에서 제일 좋다...'라고 생각하시고 자기 실력을 의심할지라도 절대 장비를 의심하지 말고 타시기 바랍니다... 제 구매 방법은 아래와 같습니다(★점은 구매 시 제 기준입니다... --')...

2-1. 부츠(★★★★★)...

   가장 기본이라고 주장하고 싶습니다... 발에 맞는 것을 '꼭' 찾으셔야 합니다... 다른 것은 몰라도 이것은 어느 정도 돈에서 자유롭게 생각하셔서 가장 편한 것으로 사시기 바랍니다... 사실 때 양말은 보드용 양말(없으면 등산용이라도...)을 신고 신으세요... 운동화는 크게 신기도 하지만 보드용 부츠는 발에 잘 맞는 것을 사야 두고두고 후회하지 않습니다... 서양사람에 맞게 만들어진 제품이 많아서 자기 발이 지극히 동양적일 경우 꼭 신어봐야 합니다!!!

2-2. 바인딩(★★★)...

   부츠 크기에 맞춰서 사시기 바랍니다... 중고로 사실 때도 바인딩과 부츠를 같이 판매하기도 합니다... 샾에 가셔도 부츠를 사면 알아서 맞는 바인딩을 줍니다... 처음 사시고 가격에 민감하실테니 부츠에 맞는다면 저렴한 것으로 사셔도 괜찮습니다... 그런데 중고로 파는 제품인 경우 부츠가 비싸면 대개 같이 파는 바인딩도 비싸더군요... --'

2-3. 데크(★★★☆)...

   지갑 사정에 맞춰서 가장 프린팅이 마음에 드는 것을 사시고 타실 때 적응하세요... 프로가 탔던 샾에서 추천하든 지름신께서 지정하시든 절대 상관치 마시고 샾을 될 수 있으면 많이 돌아다니시든 웹서핑에 시간을 많이 투자하시든 하셔서 가장 마음에 드는 것으로 사세요... http://www.riderspark.com/rp_bbs/custom 요기 가시면 맞는 사이즈를 알아보실 수 있습니다... 단, 참고 사항이니 어느 정도(2~3cm?) 벗어나도 괜찮습니다... 타다보면 익숙해 집니다... 단, 종종 바인딩과 데크가 맞지 않는 경우가 있으니 데크 사실 때 바인딩과 맞는지 아닌지 꼭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샾에서 사시든 중고로 사시든 데크 가방을 얻으실 수 있습니다... 안 주면 달라고 하세요... 웅크크크

2-4. 헬멧(★★★★★)...

   제가 헬멧 덕에 이렇게 답글 쓸 수 있도록 살아남은 경험이 있어서 주변 사람들이나 처음 시작하시는 분들에게 무조건 쓰라고 합니다... 이것도 부츠와 마찬가지로 직접 써보시고 사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역시 서양사람들에게 맞게 만들어진 것들이 많아서 꼭(!!!!!) 써보세요... Giro 제품 추천합니다... 비싸고(그래봐야 이월은 그리 차이 나지도 않습니다...) 무겁지만(쓰다보면 모릅니다...) 그만큼 든든합니다... 헬멧 사면 보통 천으로 만든 휴대용 가방 비스무리한 것을 줍니다... 없으면 달라고 하세요... ㅎ.ㅎ

2-5. 고글(★★★)...

   오클리고 일렉이고 간에 다~~~~~ 필요 없습니다... 자기한테 잘 맞는 고글이 최곱니다... 이것도 가능하면 꼭 써보시기 바랍니다... 써보시면 자기 얼굴에 맞는지 아닌지 알 수 있고 시야가 넓은지 좁은지도 알 수 있습니다... 야간에도 타실거라면 야간용 따로 준비하시는 게 육체 및 정신 건강에 좋습니다... 보통 고글 사면 하드케이스 줍니다... 이것도 없으면 달라고 하세요... ㅋ.ㅋ

2-6. 보드복(★★)...

   보드복은 제조사에 따라서 가격대가 다양합니다... 게다가 보드 장비(라고 할 수 있나...? 옷도...? --') 중 수명이 가장 짧을 수도 있습니다... 적당히 마음에 들고 맞는 옷 주머니 사정에 맞춰서 사시기 바랍니다... 보드복은 보통 크게 입더군요... (그게 '멋'이랍니다... -0-) 평상복처럼 너무 본인 몸에 맞는 것을 사지 마시고 한 치수 정도 크게 사신다고 생각하세요... (물론 본인 취향이니 알아서 하시길~~~) 국내 제조사가 아무래도 저렴합니다... 허리띠는 필요하면 사시고 아니면 딱히 없어도 상관 없습니다... 평상복에 쓰는 것을 쓰시든가 기타 다른 것(신발끈 등... --')을 쓰는 사람도 있습니다...

2-7. 보호대(★★★★)...

   꼭 사셔야 합니다... 엉덩이보호대, 무릎보호대가 기본이고 손목보호대에 심지어 상체보호대까지 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초보시니만큼 손목보호대까지 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자기 신체 치수에 맞는 제품 사세요...

2-8. 기타(★☆)...

   '반다나' 등 얼굴을 가릴 수 있는 게 필요할 겁니다... 겨울에도 얼굴은 타니까요... 게다가 '바람' 또한 당신 얼굴을 호시탐탐 노리고 있습니다...

   양말은 보드용 양말 사세요... 인터넷 쇼핑 사이트 찾아보면 여러 켤레 묶음으로 싸게 팔 겁니다...

   장갑 역시 손에 맞는 것 중 적당한 가격인 것을 사시기 바랍니다... 아... 타시다 보면 옷보다 장갑을 더 빨리 바꿔야 할 겁니다...

3. 정리...

   샾에서 이월 제품 중 저렴한 것들로 샀을 경우, 가격을 (대충) 예상하면(단위: 만 원)...

   부츠: 15...

   바인딩: 15...

   데크: 15...

   헬멧: 7...

   고글: 7...

   보드복(상/하): 20...

   보호대: 5...

   반다나: 1...

   양말: 3...

   장갑: 3...

   합계가 91 만 원이네요... 물론 이보다 더 쌀 수도 있고 비쌀 수도 있습니다... '참고'만 하세요...

4. 잡담...

   같이 타는 사람이 있는 것이 좋습니다... 친구들과 같이 다니시거나 동호회에 가입하시는 것은 어떨까요...?

   장비 마련하는 것도 아는 만큼 보이고 하는 만큼 는다고 생각합니다... '경험'이 재산이란 말이죠... ㅋㅋㅋㅋ

   다시 말하지만 장비를 마련하신 뒤에는 '내 장비가 세상에서 제일이다...'라고 믿으시고(못 하시겠다면 최면이라도... --') 자기 실력을 의심할지언정 장비는 100% 믿고 보딩하시기 바랍니다... 타시다보면 언제인가는 바꿀 때가 오니 그때 또 행복한 고민을 하시기 바랍니다...

아... 어쩌다보니 길어졌군요... 다른 분들의 좋은 글들도 많습니다... 웅크크크

행복하셨음 하네요...

경제적으로 부족하다면 시즌권보단 중고 장터링으로 기본장비 갖추고 타시는게 좋을듯합니다

고글이나 헬멧도 장터링만 잘하신다면 얼마든지 살수있고요...

성우에서...와우..이번년도 성우 풀상주인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가 봐도 이건 위에 분들이 다신 댓글이 옳아요....장비 왠만하면 갖추시고 타셔야 실력도...늘고...

헬멧이라던가...보호대 고글..장갑은..뭐 꼭 있어야 하는것들이구요....~!!!!!!!

성우에서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