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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름이 아니라 이번주말에 아가씨를 만나는데
그 아가씨 고향에서 만나기로 했습니다 (멀지는 않아요)
두번째 만남이고 잘될것 같은 느낌도 있는데 추석이자나요..
고향 말고 다른데서 만나면 상관 없는데 고향이고 해서
헤어질때 배나 한과셋트 하나 줄까 생각 중입니다..
첫인상 느낌은 좋지만 이제 두번째 만남이라 애매하네요,,
남녀 앞날은 모르자나요.. 그리고 혹시라도 부담 갖을 수 도 있고서리..
돈은 안아까운데,, 부담 갖을까봐 그리고 오바 한다고 생각 할 지 몰라서 여쭙네요..
누가 애매한 것좀 정해주세요~~~
여잔데요.... 30살 넘었는데요..... .
주지 마세요....
안그래도 명절에 집에 있음 시집 안가냐 잔소리를 집안에 잇는 모든 사람에게 듣습니다..
잠깐 외출을 할려고 해도 사실 그냥 친구 만난다 하고 나올 가능성 99%인 상황에...
덜렁 선물 들고 집에 들어가면 ... 너 누구 만났냐?? 부터 시작해서.. 님의 신상명세를 집안 어른들께 고해야 하고..
그렇게 되면 그 사람이랑 결혼할꺼냐 어쩔꺼냐? 이런 상황 오게 되고 진짜 진짜 난감합니다...
그냥 그 날 맛있는 거 먹는 걸로 끝내주세요...
오바인듯 사료되옵니다.. [...]
두번째 만남에 세트라니요.... 아이고.. 세트라는건 애인사이에서도 상대방 집에 보내는건데....
두번째 만남에서 집에 선물세트 가져다 드리라는건
"난 이미 이정도까지 너를 바라보고 있으니 부담 좀 가져라" 라고 말하는것과 같아 보이네요...;;
두번째 만남에서 여성분께 선물하나 해주는데에도 금액대가 좀 있는것은 부담스러워할 때인데...
선물세트는 오바해도 한참 오바하신듯 합니다;;
그냥 정 뭔가를 해주고 싶으시다면 간단한 선물같은게 훨 나을듯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