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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효조(55) 삼성 2군 감독이 7일 오전 7시 30분 별세했다. 한국프로야구 30년 통산 타율 1위의 '안타제조기' 장 감독은 위를 휘감은 암세포를 극복하지 못하고 결국 눈을 감았다. 향년 55세. 빈소는 부산 동아대학교 병원 장례식장 5호실에 마련됐고, 발인은 9일 오전이다. 화장장으로 치러질 예정이다. 아내 강경화 씨가 빈소를 지킨다. 장 감독은 실업야구와 프로야구를 통해 '안타제조기', '타격기계'로 불렸다. 1983년 삼성 유니폼을 입자마자 타율 0.369로 타격왕을 차지했다. 당시 "신인같지 않은 성적이다"라는 평가로 신인왕을 놓친 일화도 낳았다.
장 감독은 올스타 브레이크 전후로 갑자기 살이 빠지기 시작해 병원에서 검진을 받았다. 서울 삼성의료원에서 정밀검진을 받았지만 병세는 날로 악화됐다. 최근 집이 있는 부산 동아대병원으로 내려가 요양을 했다.
장 감독은 "젊은 선수들이 동요할 수 있다. 내 병명을 알리지 않아줬으면 한다"고 했다. 장 감독은 후반기부터 삼성 2군 경기장을 비웠고, 양일환 2군 투수코치가 대신 팀을 이끌어왔다.
장 감독은 끝까지 "선수들에게 병명을 알리지 말아달라"고 부탁했다. 또한 치열하게 투병했다. 하지만 결국 숨을 거뒀고, 그가 숨겨오고 싶었던 지병은 위암으로 밝혀졌다.
그의 정교한 타격은 이후에도 빛을 발했다. 1985년(0.373), 1986년(0.329), 1987년(0.387) 등 4차례나 타격왕에 올랐다. 장 감독은 1988년 12월에 2대2 트레이드(롯데 김용철 이문한↔삼성 장효조 장태수)로 롯데 유니폼을 입은 뒤 1992년을 끝으로 은퇴했다. 통산타율 0.331. 역대 1위다.
장 감독은 올해 프로야구 30년주년을 맞아 선정한 레전드 올스타에서도 외야수 부분에 선정되기도 했다. 기쁜 소식을 들은 지 한달 여만에 장 감독은 눈을 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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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에 별이 떨어졌나봐요...
진짜 레전드가 떠나셨네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