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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하게도
제가 아는 동생 그리고 지인과 얽혀있습니다.
동생 1은 회사에 알바로 들어온, 이미 이혼하고 딸 한명을 기우는 이혼녀, 그 여자의 동안미모에 반해서
3년을 쫓아다니면서 자기 직권으로 해외여행도 회사 이벤트로 보내주고
등등 지극정성으로 보살펴서 3년만에 여자친구로 삼았고 곧 동거에 들어갔습니다.
둘사이는 동갑이라서 친구처럼 지내는데 남자 혼자 반해서 그렇게 된거죠.
동생1은 어머니 돌아가신후 친동생도 시골로 내보내고 아버지도 고향으로 가시게 한 후 아파트 팔아서
그녀가 살아보고 싶다던 삼청동에 전세를 얻어 3년간 동거를 했습니다.
자기 회사에 취직도 시켜줬습니다. 인사과장이라는 자기직위의 힘과 지극정성이 들어가서 정규직으로요.
그런데 작년 11월 헤어졌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그후
30대 후반 지인의 결혼소식을 오늘 알았습니다. 결혼식은 안했더군요. 그런데 부인의 사진에 소름이...
그 여자도 이젠 36살이 되었으니 지인과는 2살 차이 나는군요. 지인은 노총각입니다.
그 여자가 이혼녀이고 오랫동안 남자기피증을 지내며 혼자 살아온 가련한 여인으로 알고있습니다.
나이보다 어려보이고 행동도 착하고 눈웃음 잘치니깐 마음에 들었겠죠.
아마도 초등학교 4-5학년이 되었을 딸은 고아원에 보낸것 같습니다. 아니면 친정어머니가 키울지도 모르겠군요.
사실 그 여자는 처음엔 저와 썸씽이 있을뻔 했습니다. 동생1의 싸이를 통해 제 싸이월드 들어간후 저에게 호기심이 생겨서
한 한달정도 궁금하다고 만나게 해달라고 졸랐다고 합니다. 동생1의 생각과는 반대로 그녀와 저는 금방 친해졌었고
혼자사는 제 집에 2번이나 놀러왔는데 아무일 없이 보낼만큼 저의 소극적인 태도와 동생1의 저돌적인 방해로 이루지 못했죠.
현재 동생1과는 아직도 사이가 안좋습니다. 저는 6년전 일이라 다 잊었는데 동생1은 아직도 저에게 감정이 있는듯.
자기와 먼저 만난 여자가 자기에게 올려고 하다가 제가 뺏어버린 나쁜놈 이라고 생각하는듯. 저는 둘다 그냥 친구라고 해서
친구로만 알고있었죠. 둘이 손도 안잡고 그냥 이야기만 하길래 진짜 친군줄만 알았습니다.
동생1은 못할뿐이지 이미 짝사랑중이었던거죠.
들리는 말에 의하면 동생1이 동거할때 연봉 6천만원을 다 쓸정도로 혼자 살때완 비교도 안되게 돈을 많이 썼다고 하는군요.
각종 음악회, 전시회. 외식, 여행등등 둘이 좋아서 썼다기 보다 동생1은 싫지만 안해주면 여자가 떠날까봐 같이 쓰고 다녔습니다.
지인에겐 어찌해야할지. 과거 동거사실을 알려줘야 할지 말지. 자신을 남자들에 의한 피해자라고 생각하는 저 여자의 악마성을 알려야 하는거 아닐까요?
아내는 참견말고 송편이나 빚으라고 하네요. -,-
잇힝
와이프가 현명하네요.
말그대로 오지랖이고 쓸데엄는 참견일듯...
일단, 와이프는 괜한 남의 가정사에 참견말라는 뜻입니다.
글타고 글쓴이에게 조은 일이 생길까요? 남의 가정사를 파탄내서 정의를 빛내고 싶습니까
물론 아직 결혼전이라 참견도 있을수 있으나 이미 결혼날짜도 잡았고,
결혼해서 알콩달콩 살아갈 청사진을 계획할 사람에게 산통깰일은 없 없자나요.
글고 글쓴이 지인의 나이라면 사람 만난다는게 쉬운것도 아닙니다.
솔까 만일 지인이 글쓴이의 말때문에 결혼에 실패하고 그후 몇년동안 인연을 못만나서
노총각이 되고 40-50이 되면 글쓴이가 책임질수 잇나요.. 건 아니자나요.
오히려 그때되면 그 지인은 글쓴이를 욕하고 있을수도 있어요.
즉, 어차피 현재의 결혼은 개개인의 판단에 의한거니 해도 후회하는건 지인의 몫인거죠
글쓴이가 굳이 남의 판도라를 열 필요는 없을듯..
글고 여자에 대해서 얼마나 관심이 잇으면 그 여자의 사생활이라던지 그런걸 알앗는지 모르지만..
제가보기엔 글쓴이가 그 여자에 대한 집착이 좀 심하신듯..
그여자에 대한 이야기도 했더라 들었더라라는 카더라 통신일뿐
어차피 글쓴이에게는 그냥 스쳐지나간 사람일 뿐이고.. 그여자도 글케 생각하고 있을겁니다.
즉, 둘이는 서로 궁합이 안맞았을 몰라도 지금 살고 있는 사람과는 무언가 맞았기 때문에 살고 잇는거죠
글쓴이가 경험한 주관적 잣대를 그여자의 객관성으로 판단하지 말라는 겁니다.
그런게 바로 글쓴이가 그 여자에게 주는 주홍글씨란 겁니다.
다른 가정사에 끼어들기보다 옆에서 추석때문에 스트레스 받고 있을 와이프에게 좀더 신경써보세요
....
여자라고 여자편을 드시는데 여자의 과거세탁은 당연한거라고 생각하지 마시길.
동생1은 1997년 동호회에서 부터 알고지내서 제 자취방에서 사람들과 같이 놀고 매우 가까왔던 사이입니다.
그러므로 동생1과 친한 사람들은 저하고도 친합니다. 그녀석이 저에게만 이야기 안했지 친동생과 아버지까지 고향으로 보내고서 여자에게 매달렸다가 3년만에 버림받았는데 그걸 혼자 담아둘 만큼 냉혈한은 드물죠. 사람들에게 여러번 풀었다고 합니다. 한번은 술 마시고서 눈물까지 흘렸다고 하더군요. 저는 그여자에 관심 없습니다. 한 5년간 잊고 지내다가 최근에 들은 일련의 이야기 일 뿐입니다. 이렇게이야기하면 좀 계산적인거지만 여자가 이혼녀가 아니라 미혼이었다면 지인을 거들떠도 안봤을거라고 생각합니다. 그여자는 항상 자신은 피해자라고 생각합니다. 자기는 가만히 있는데 남자가 자길 건드린다고 생각합니다. 그여자가 저에게 했던말중 기억나는게 " 오빠 저는 사랑은 아픔 이라고 생각해요. 저는 사랑하는 남자하고 사랑못해요" 생각해보니 자길 너무 좋아해줘서 뭐든지 다해줄 남자와만 만나고 적당히 사귀면서 남자들의 써비스를 받는 맛에 살았던것 같네요. 그러니 처음 남편도 견디다 못해 이혼했고 동생1도 그렇게 짝사랑했는데 3년을 버티다 헤어졌겠죠. 즉 임수정 닮은 동안미모를 벼슬처럼 이용해 남자를 머슴처럼 부리고 다닌거죠. 저는 시작도 안해서 다행.
알려주세요
아내의 충격적인 과거를 알고나서 이혼한 뒤에 미리 알려주지 않은 주위사람들 원망하는 사람 좀 봤습니다.
아끼는 사람이라면 당연히 알려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과거있는 사람들이 항상 하는말.. 과거는 과거다? 묻어라?
과거가 있어서 현재가 있기때문에 과거를 알아야 그사람을 제대로 알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남자분이 그런 과거를 용납못하는 사람이라면 빨리 알수록 좋습니다.
결혼하고 애까지 낳고서도 아내의 과거 혼전낙태같은것때문에 이혼하는 사람많은데..
언젠가 드러날 사실... 결혼 후 파경을 맞는 것보다는 알고서 대처하는게 그 사람의 인생을 위해서 백배 낫죠.
- 강촌 곤지암 대명 무주 베어스 웰리힐리 스타힐 알프스 양지 오크밸리 용평 에덴밸리 지산 하이원 휘닉스 O2(서학)
송편빚으세요 ;
진지하게 아 그렇구만..보다가
아냌ㅋㅋㅋ 아 ㅋㅋ..
죄송합니다 빵터지네욬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