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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척 사촌중에 지방 모대학 여대생 4학년이 있는데

이모부와 딴방에서 계속 싸우는 겁니다. 

몰래 들어보니 용돈을 140만원을 달라는 거였죠.

4년전에 50만원으로 방값, 식비 등등 모두 해결했던 저로선 기절.

물론 전 빠듯해서 여친을 사귀진 못했습니다만 부모님께 불만을 이야기하진 않았죠.


사촌이 아예 리스트를 만들어서 자기  여대생 품위유지비 라는 타이틀로

에이포에 프린팅해서 보여주는데 저도 옆에서 구경을.


대충 기억나는게 :

 

방값: 보증금 1500만원/ 월세 50만원짜리 원룸. 월 : 50만원

휴대폰 : 스마트폰 9만원 ( 이건 왜 이렇게 비싸죠?, 전 스마트폰 안씀)

식비: 30만원

생필품구입비(친구 생일축하선물 포함) : 20만원


등등 뭐 이렇던데

주변 친구들은 다들 그정도 쓴다고 울고불고 난리도 아니었습니다.


이모부 나가서 담배만 디립다 피시고.

그동안 100만원 보내는것도 힘들었는데 140만원 보내달라고 하니

너무 힘들다고 이모가 저에게 하소연을.


이 용돈이 최소화한 용돈 이라는데 요즘엔 정말 이렇게 써도 궁핍한건가요? 

엮인글 :

별과물

2011.09.13 13:16:32
*.70.222.74

지방인데 원룸50짜리는 너무 쎈거 아닌가요? 


그리고 품위유지비라는걸 보니 궁핍한생활은 안하는듯

우는땅콩!

2011.09.13 13:17:39
*.199.174.64

제 여동생도 방값이 많이 나가서 그냥 전세를 얻어줬어요;;;

그래서 저돈보다는 조금 작게 들었던 기억이;;;

냥냥

2011.09.13 13:36:58
*.106.6.77

140만원도 못 받는 근로자가 얼마나 많은데..ㅠ.ㅠ

쌈싸먹네

2011.09.13 14:01:46
*.136.29.158

지는 알바해서 돈 안버나요? 미친X

서울도 아니고 월세 50은 뭐냐 또

3학년남대생

2011.09.13 14:04:36
*.246.69.171

저 기숙사 생이라서 식비포함
한달에 10만원인데...
순수용돈만 한달에 90만원이라니
제 주위에 그러게 쓰는 사람 아무도 없던데

궁금

2011.09.13 14:07:44
*.178.237.48

저도 4년전 식비 8-9만원. 아침 저녁 반지하 자취집에서 찌게 직접 끓이고 집에서 준 김치와 반찬으로 밥먹고

점심은 학교식당서 2000원짜리로 해결하곤 했죠. 남자와 여자의 차이인가??  

201보더

2011.09.13 14:06:35
*.175.125.11

좀 심하네요... 등록금 일년에 천만원 생활비로 천오백만원...(울음) 이거원 왠만한 초대졸 신입 사원 연봉에 맞먹네요....

알바도 안하는 것 같은데 많이 심하군요.... 이민가고싶다..(울음)

꼬맹이`

2011.09.13 14:24:38
*.177.110.107

자세한 실정은 모르지만 형편이 나쁘지 않은 편이라, 처음부터 단추를 잘못 끼운듯 합니다.

 

제친구들중에 4학년인 애들 많은데 한달 용돈 대부분 30~40만원정도 랍니다.

그것도 교통비,식비 다 포함해서요. 제 친구들이 보면 기절하겠네요.

 

저야 직장인이라 내 맘대로~ ㅋㅋ;;

ㅋㅋ

2011.09.13 14:47:26
*.226.214.99

나참 누가 140을쓴다고 전 좀 특별한 과를 나와서 과와 연관된알바가 많이.들어와서 왠만한.월급쟁이만큼 돈벌면서 학교다녔는데 그때기준 대학생 소비기준 진짜 다른 학생들에비해 미친듯먹고 애들사주고 펑펑 쓰고다니니 방값빼고 100들던데 물론 차있어서 기름값 포함 저야 진짜 특수한경우 잘풀려서 과에들어오는.알바 저뿐이 할사람 없어서 알바로 많이 벌었기에 그리 썻지만 친구들 보면 좀 산다고 하는 애들도 50정도 받는다하고 50도 가끔 남아서 저축하는 친규들도 봤습니다 그리고 지방이 어딘지 모르겠지만 원주기준 1500이면 변두리.원룸 전새로 가능하구요 변두리 15평아파트 전세로 갈곳도 있을정도입니다 그리고 천오백에 오십이면 진짜 완전 럭셔리 한곳으로 갈정도고 자취하는 친구들 집에서 평균적으로 받는돈이 30정도란거 확실합니다 물론 대부분 모자르면 마트를가던 피씨방을가던 알바로 부족하건 대부분 충당하구요

ㅂㄹㄱ

2011.09.13 15:11:26
*.246.78.21

어이쿠 이모부님이 정말 답답하시겠네요. 졸업하고서도 집에서 놀면서 명품타령할 딸내미 걱정에 답답하실듯. 자식이 아니라 원수네요.

따따따

2011.09.13 15:25:52
*.142.100.87

휴대폰값5만원 넘으면 미치겠던데....ㅜㅜ

나중에 부모님 용돈은 얼마나 드릴런지..궁금하네요.

6천원짜리요금제

2011.09.13 15:45:19
*.123.56.7

근데 대학생이 굳이 휴대폰이 필요한가요? ㅋ

(너무 구시대적인 생각인가.. ㅎㅎ)


하긴 요즘은 스마트폰으로 공부도 하는 시대인지라....


근데 과연 스마트폰 있는게 휴대폰 없는거보다 공부 활용도 면이나 공부하는데 도움이 더 되는건지 의문입니다.


대학생이라면 품위유지할 시간없이 바빠야될 시기 아닐런지...

(뭐 바쁘면 똥싸다가도 끊고 닦을 시간 없이 바쁘게 살아야되는거 아닐까요.

여자라고 예외는 없을거라 보는데.. ㅋ

대학때 치열하게, 치밀하게 산 인간이 졸업해서도 사회든 어디든 잘 적응하리라 봅니다.)


솔직히 그런거 신경 쓸 정도라면 대학대신 취직을 했어야되는거 아닌가 하는 구시대적 발상을 해봅니다.


중고딩때야 열심히 놀고 그러는거 이해하지만,

대학땐 죽어라 공부해도 모자를 시기 아닐런지...


물론 할거 다하면서도 열심히 할 수 있겠지만.. ㅎ


과연 용돈 140만원만큼 제 역할을 다하느냐가 문제..


대학다니는거 자체가 사치품이 안 되려면 열심히 해야된다고 봅니다.


공부가 영 적성이 아니라면 일찍 휴학이나 자퇴를 하고 취직이나 다른 길을 빨리 알아보는게 나을 듯..


놀러 대학가는 인간들도 분명 있으리라 봅니다. ㅋ


ㅡㅡ

2011.09.13 17:47:01
*.136.29.158

휴대폰은 좀 무리수네요. 무슨 고3도 아니고

막달리자

2011.09.13 17:09:59
*.226.199.226

참 답답하겠습니다.
한달에 용돈 90이라니..
저도 차량 유지비포함해도 그리안쓰는데..
달에 50이면 충분할것 같은데..

leehan

2011.09.13 17:22:23
*.49.33.173

대학 4학년 짜리가 품위 유지 비라...

 

만약 내 딸이였으면 ....

 

 

 

 

 

 

 

 

 

 

 

ㅎㅎ

2011.09.13 19:33:10
*.225.11.102

미친 돌대가리X 이네요 ㅋㅋㅋㅋㅋㅋ

ㄸㄷ

2011.09.13 19:45:58
*.246.73.69

후아 장난아니네여.. 대학생이 한달에 140..

뜨거운수박

2011.09.13 19:53:07
*.146.251.154

방값 50부터가 이해가 안 가네요. 지방에서 어찌...

전세 3000이면 소형 아파트도 얻을 텐데요.

전세로 방 하나 얻어 주시고, 용돈으로 매월 50이면 족하지 싶은데요.

후지산고구마

2011.09.13 21:18:00
*.142.210.234

정확히 보면 용돈+ 생활비네여... 용돈으로만 생각하는건 무리일듯...
그래도 많기는 하군요..하~~`

쌔깐보더

2011.09.13 22:38:35
*.49.76.54

흠흠 전 통학하면서, 차비, 식비, 휴대폰비, 옷값 모두 다 포함해서 60만원받았었는데...

저도 많이 받은편이죠. 학비 내주시는 것만으로도 감사하는 마음가지고 사는 친구들이 주위에 얼마나 많은데...

저정도면 여군 한번 지원하셔야 될 것 같은데요 ㅎㅎ

여군 다녀오면 140달라는 말을 할수 있을까??

Minza

2011.09.13 22:41:56
*.123.4.157

후아..   장난 아니네요..   

체면차리면서 공부해야되나요??   왠 품위유지비..   +_+

끄응.

2011.09.13 23:07:04
*.212.75.187

첫번째 조건은 집안 형편입니다. 

이모부께서 100만원 주는것도 형편에 힘들다고 하시면 그걸로 땡입니다.

 

저는 대학등록금이 1백원 좀 넘던 시설에 60-80만원 받았습니다.

당시 같이 대학생활하던, 누나는 120만원 정도..(전 생활비 비 포함, 누나는 생활비포함)

10년 전에 직장생활 하면서도 제가 번돈은 제가 다 가지고, 용돈은 추가로 150만원씩 받았습니다.

집안 형평이 되어서요.  이렇게 돈을 받았다고 해서 막쓰고 다니지 않았습니다.

주변 밥사주거나 간식 사주는데 아낀적은 없었고, 나머지는 아주 약간의 여유있는 대학생활 정도였습니다.

남는 돈은 꼬박꼬박 저축했죠...  (지금은 상당한 금액이 되어있습니다)

 

아무리 140 필요하다고 해도, 집안 형편이 안되면 그걸로 끝입니다.

집에 돈 많으면 몇천을 갔다 쓰던 말던 모르겠지만, 더 필요한 돈은 지가 벌어서 써야죠.

 

뿅마니

2011.09.13 23:52:42
*.202.139.206

140이면.............일반 직장인도 그렇게 용돈 못쓸텐데..ㅠㅠ

 

요즘 지방대 졸업해서 초임 월 150주는데도 많은데.....

2548

2011.09.13 23:56:54
*.77.0.49

이럴때 쓰는 한자성어와 그 밖에 표현이 많죠

 

일단 생각나는건 간이 배밖으로 나왔다정도...

 

말해 무엇합니까...

 

싼쵸이

2011.09.14 00:14:38
*.201.234.80

용돈은,,,,

없고 ,,

저도 학생이지만 평일 시간표 짜내서 빼서 노가다...

겁나 띠어요~~

쯧쯧

2011.09.14 01:55:04
*.214.2.163

식비가 혼자 30이요?

 

전 남자이고 남동생하고 둘이 사는데 식비랑 생필품을 합쳐서 한달에 30들거든요.

 

혼자 30 식비 들어갈려면 피자 치킨 중국음식 같은 거 졸 많이 시켜 먹나 본데요. 외식도 많이 하고.

 

다른것도 문제지만, 식습관도 좀 고쳐야 할듯.

 

혼자 살아보면 알겠지만 혼자 식비 30은 개낭비.

공대생

2011.09.14 05:28:35
*.94.250.75

저도 4학년이고 자취합니다
경기권 대학인데 원룸 젤 싼게 1000에 45정도 하는데 대문을 공유해서 쓰는 투룸을 개조한거라 신발장도 공유하고 불편해서 1000에 50짜리 일반적인 원룸서 친구랑 삽니다 여긴보통 50~60이에요ㅠㅠ
여기에 공과금 관리비 인터넷 이런게 10
밥 2끼 하루당 만원 시간 없어서 거의 못해먹음 그럼 한달 30
책값 + 원서비 한달마다 10 핸폰 6 이게 최소네요 핸폰은 약정이라 어쩔수 없구요 옷같은건 사본지 2년은 된거 같구요ㅠㅠ 매달 80만원 용돈 받는데 매달 마이너스 되네요 마이너스는 제 비자금에서 충당하구요 80만원이 적은 돈은 아니지만 요즘 물가가 후덜덜 해요...
부모님께는 죄송해서 더 달라는 말은 못하고 장학금이라도 타는게 부담을 줄일수 있는 방법이죠

ㄴㅁㅇㅁㄴㅇ

2011.09.14 09:09:04
*.244.218.6

아...... 대학생/대학원생때 한달 20~40만원(과외비 수준에 따라서 달라짐) 으로 생활하고 여친 안 사귀는게 정답이었나봅니다.

 

 

 

아!!!! 참... 난 집에서 다녔지.. --

난언제140을

2011.09.14 09:48:57
*.246.69.119

설에서 자취중인저도 방값 포함 80정도 쓰는데요...

방값 50에 공과금 15정도...

나머진 생활비....

140이면.... 방값내고 하고 싶은거 다하면서 살수있는 금액이네여...

한달 140 써보고 셒네요...

즈타

2011.09.14 10:10:15
*.107.195.139

저게 된장이지 된장이 멀리있나

부모는 을매나 답답할까;;;;

멀리 지방까지 보낸 상태인데

딸기라떼

2011.09.14 11:15:01
*.76.103.45

진짜 답 안나오네요 부모님 입장에선 주자니 부담되고 안주자니 엄한 짓 할까 걱정되고..

 

무슨 벼슬도 아니고 품위유지하면서 공부해서 장학금은 타는지 의문 이네요

스닉 

2011.09.14 11:18:50
*.15.154.29

이런거 다 버릇임 ㅡㅡ;;

 

전 대딩때 50받고 댕겼는데... 50이면 이것도 꽤 많이 받는다고 생각했었어요

장센~+_+

2011.09.14 13:42:27
*.116.43.90

제 딸냔이면 머리깍이고    졸업 안해도 된다며.. 집에 ㄷ ㅔ려 오겠어요.. -_-

부모님이 자식 버릇을 잘못 들이셨네요..

대학 4학년이 적은 나이가 아닌데...  

도대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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