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2남 1녀 중 장나..
18일 둘째 남동생 장가갑니다 31살..
신부는 29...
저 미혼....
신부쪽도 3녀중 둘째.. 언니 미혼...
옛날처럼 형.언니에게 밀려서
기다렸다가는 그런 시절은 아닙니다만
한달전 상의없이 동생의 통보받은 난
기분이 별루네요 ..축하할일인데...
모아놓은 돈도 없는넘이 1억짜리 전세
아파트 35평(경북 소도시) 덜컹계약하고
대출4천 . 집에다가 나머질 떠넘기고
에휴..동생장가보내다 집안먼지터는..
추석전 벌초때도 일이라는 핑계로 ..
추석명절도 신부님 아프다는 핑계로..
무려 5년동안 친척들 얼굴도 안보고..
이번 명절때 친척들이 저몰래
하는 이야기가 ㅡ절때 축의금 많이하지
마라..둘째넘 하는 행동 싸가지 없다고ㅡ
수근대더군요 ㅠㅠ
전 친척형 누나들 자주 만나고 아주
친한데.. 친척들눈에는 둘째동생이 눈밖
에 났나 봅니다
전 둘째 동생을 감싸야하지만 주위 사람
친가.외가 사람들이 다 등을 돌리는 그런
상황이 속상하네요..
어머니 생전에 둘째를 끔찍히여겨
너무 오냐오냐 키운 그런것때문일까요..
아..아버지도 이번에 동생찬치땜에 너무
힘들어 하시고..
(동생한테 결혼이야 듣기
며칠전에 공장 인수 땜에 자금이 넉넉치
않은 상황이라)
대책없는 동생땜에 속상하네요...
저도 동생처럼 저런식으로 결혼할것
같앗음 5년전에 갔을껍니다
그래도 부모님 생각하고 내자신을 생각
해서 좀 더벌어 내힘으로 한번 해보자
싶어 미루고 열심히 모았는데..
한방에 모든게 훅 가네요ㅠㅠ
아..이번주 일욜 식이니...
캔참치에 소주한잔하고 디비자야겠네요
축하해줘야하는데...
아직 동생분이 좀 철이 없으신가봐요;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