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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예를 들어 ...사귄지 3~4개월 된 애인 사이가 있는데
남자가 보드도 좋아하구 겨울에 시즌방을 3년정도 해왔고..
금요일 퇴근 땡하면 바로 셔틀타구 스키장 달려가서
시즌방에서 음식해먹고 술먹고 놀고 여유있게 보드타구..쉬구.... 이런 스키장 생활을 한 패턴의 남자...
여자는 스키장 냄새도 못맞아보고....보드타는건 그냥 티비로만 접하구..
딱히 보드를 배워야겠다 라는 생각은 아직 없고... 여친 친구들도 보드타는 애들 없고
오빠가 간다면 나도 배울래~ 라는 정도의 컨셉
전혀 스키장 / 시즌방 문화에 대해서 모르는 상태...
나름 개념은 관대한 편으로서.....
겨울되서....여친은 간간히 와서 게스트로 하루정도 있다가구....남자는 보드 타는거 알려주구...
여친은 이번주는 안갈랭 그냥 쉴래~ 그래도 남자는 시즌방가서 놀구 싶구.........
이런 상황이라면
겨울이되고 시즌이 시작되서
.....오빠 이번주 시즌방가서 놀다 올게~
너도 같이갈래?
보드 알려줄게~
오빠 이번주 시즌방 가도 되지?
..................
오빠 이번주는 토.일만 갔다올게....
..................
오빠 이번주는 하이원 원정간다는데....가야될거같아...
..................
오빠 가서 연락 자주 할게~
..................
설질 대박이래.....
.......................
개념요약 : 사귄지 3~4달 된 애인사이....남자 혼자 시즌방하고....여자친구는 가끔 게스트...... 시즌방 어떨까요?
이 댓글에 내 전 재산과 왼손을 거네!!
그리고 월급은 통장을 스쳐지나갈뿐...
흠
12월에 사귀고 나서 그다음 시즌부터 시즌방은 아니구
시즌권 끊구 주마다 갔다가 시즌 중반부터 시즌방 게스트로
하루 이틀씩 자던 사람인데요.
뭐 그때 제 생활입니다.
시즌방 전 : 금요일 칼퇴 - 휘팍 심백 - 4시 셔틀타고 가서 여친만남
시즌방 후 : 금요일 칼퇴 - 휘팍 심백 - 시즌방 가서 잠시 눈부침 - 9시 기상 오후 5시까지 폭풍 라이딩 - 토저녁/일요일 여친봉사
뭐 이정도 했더니
이번 년도엔 자기도 보드복 사고 난리 났습니다 ㅋㅋㅋㅋ
이번엔 종종 데리고 갈 생각입니다. ^^
전 좀 이해심 많은 여친을 둔 듯 ^^
작년에 딱 제 상황이신데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여친이 금욜에는 쿨하게 보내줍니다.
그러고 삐지곤 합니다.
오빠가 좋아하고 건전한거니깐 쿨하게 보내주는데
보내주고 주말에 혼자 또는 친구들과 있다보면 친구 남친도 올것이고 하다보니 우선순위가 나에서 보드로 넘어 간것
같은 기분이 자꾸 드나 보더군요 스키장에 오빠 뺏긴거 같구 이런 생각들
제가 그래서 스키장도 자주 델꾸가고 막상 가면 재밋게 타고 그럽니다 이제 막 턴 시작할정도 되었는데
그런데 혼자 가서 1박 2박 하고 오면
자꾸 저 위생각들이 미친듯이 나나 보더군요 ㅋㅋ
간다할땐 쿨하게 보내주는데 막 전화해서 삐지고 그럽니다 ㅋ
그래서 작년에 많이 타지 못했어요 그래서 올해는 시즌방 같이 할라구요 ㅎㅎㅎ
둘중 하나는 잃어야 합니다 후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