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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적의 어렴풋이 기억나는 몇몇 장면들만 가지고
찾다 찾다 결국 포기 했었어여...
소년이 주인공이고.. UFO가 나오고... UFO는 마치 액체금속 같고...
UFO내부엔 우주에 있는 여러 작은 생물들을 애완용(?) 실험용(?)으로 데리고 있고...
사람들이 아무리 UFO를 뚫거나 열어보려해도 꿈쩍안하는데 소년이 다가가자 한부분이 액체화로 입구가 되며 계단을 만들어주고...
소년이 UFO를 타고 지구를 엄청난 속도로 날던 장면... 들이었죠.
어린맘에 정말 푹 빠져 봤었던 기억이 납니다. 극장개봉작은 아니었고 비디오가게에서 우연히 빌려봤던 거였죠.
그냥 포기한채 지내다 아까 그냥 문득 생각이 나서 구글에 달랑 3단어 쳐봤는데 30초만에 찾아내다니... 허탈하군요...
그 영화는 바로...
Flight of The Navigator (1986)였습니다...
국내 비디오판으론 '협곡의 실종'이란 제목이었다네요. 요즘 애들이 보면 뭐가 이리 유치하냐... 할지 모르겠지만
그땐 지금에 비해 동심이 더 살아있었죠-_-
많이 흐른 지금 블로거들 글들을 보니 역시나 상당한 수작으로 인정해주고 있음이예요!
비슷한 시기에 봤었던 아직도 기억에 남는 명작 2개 추천드리자면...
맥라이언의 풋풋한 시절을 볼 수 있는 이너 스페이스....
특수효과도 대단하고... 발상도 대단하고... 역시 스필버그...
이 영화도 아시는분들 꽤나 있을겁니다. Batteries Not Included 라는 영화인데
국내 제목이 '8번가의 기적' 이었습니다.
저 귀여운 주인공 UFO들이 얼마나 가지고 싶던지...
지금 저영화 보면 손발이 오글거리지 않을랑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