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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회사 직원의 동생 얘기입니다.
직원의 동생이 지난 일요일에 탈영을 해서 가족들 애를 태우다가
수요일날 검거? 되어 부모님에게 전화한통하고 부대로 복귀 했다고 합니다.
문제는 이 동생이 재판 받기전에 면담 뭐 그런건 했나본데, 죽어도 군생활
하기 싫다 영창에 가겠다고해서 다시 한번 부모님을 놀래 켰다고 합니다.
평소에 얌전한 성격이고, 내성적이었다고 합니다.
직원이 여직원인데, 저에게 어떤 일이 있어서 저러는지 모르겠다고 하는데
저도 제대한지가 너무 오래되서 요즘 군 분위기 어떤지 잘모르니 뭐라고
얘기해 줄께 없더라구요.
직원 부모님이 군에 면회를 가신다고 하던데...
도대체 어떤 일이 있었길래, 평소에 조용하던 사람이 탈영을 감행하고
다시는 군생활 하지 않겠다고 할까요?
(군에서는 당연히 가혹행위 같은건 없었다고 했답니다.)
직원에게 도움이 될만한 얘기가 있을까 해서 올려봅니다.
뭐 누구나 그렇겠지만 그 경직된 분위기와 자신이 처해 있는 상황 이런게 견디기 어려운게 아닐까요?
사람이 육체적으로 힘든건 익숙해져도 정신적으로 힘든건 적응하기 힘드니...
부디 안 좋은 일 없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