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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무의 어려움은 정말 눈꼽만큼도 없습니다. 만 6년이 넘어가다보니 이제 눈감고도 할수 있는 일들이죠

 

근데 사람들간의 세력다툼이라고 해야 하나 이런것들이 저를 괴롭히네요

 

최근 1년동안 팀장만 세번 바꼈네요...

 

올해초 팀장이 팀장에 반기를 든 무리들의 험담으로(드라마에나 나올법한 일) 권고사직 하고 새로온 팀장은 무능력의 극치를 보여주며 오히려 팀원인 제가 일을 지시하는 상황까지 오게되어 결국 짐을 싸셨고 저를 주임에서 대리로 승진시키더니 약 2개월을 제가 팀장 노릇을 하며 아둥바둥 버텨왔는데....

 

세상은 역시 만만치가 않더군요 만만치 않다기 보단...

 

윗사람들은 아부가 뻔히 보임에도 옳은 말 하는 사람을 듣기 싫어하고 자기귀에 좋게 들리는말을 골라서 하는 사람만 좋아하는지...

그것이 거짓인줄 뻔히 보이는 상황에서도 거짓인줄 알면서도 그런 사람을 좋아하네요

 

제가 팀장 역할을 하다보니 나이 많은 차부장급과 업무적으로 언성을 높히거나 불편한 관계가 형성될수 밖에 없었는데요

이 간신배 무리들은 일개 대리인 저를 못잡아 먹어서 안달났네요 ㅎㅎㅎㅎㅎㅎㅎ 나이차도 아버지뻘인 양반들이...

 

한두달 그렇게 유지해 오던 중 저랑은 잘 통하는 제 유일한 방패막이었던 공장장님이 그 나쁜(?)무리들로 인해 또 구설수에 올라 공장장자리에서 강등되어 떄마침 두달여간 공석이었던 저희 부서(품질관리팀장)으로 발령났습니다 그게 바로 오늘 있었던 일...

간신배 무리의 우두머리 격인 차장은 부장으로 승진했네요 허참 이런 말도 안되는 인사가 다있담니까?

 

직무의 어려움이었다면 저 개인의 노력으로 충분히 이겨낼수 있겠지만

이런 말도 안되는 싸움을 계속 지켜봐야 하는지 아니면 개입해서 옳고 그름을 명확히 따져야 하는지 판단조차 안서네요

이제 모든걸 내려놓아야 할까요?

이와중에 택배왔네요 며칠전 롬휑에서 지른 보드복 팬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엮인글 :

ScooteR

2011.09.23 14:37:36
*.218.198.137

인생사 ㅡㅡ개옹지마 입니다. 보통 착한사람보다 간사한 인간이 직장생활오래한다는..???저희 회사도 있어요.. 승진 빵빵하게 하믄서 ㅡㅡ 더러운세상인듯요

하나둘셋넷

2011.09.23 14:42:57
*.118.146.120

그러게요 그게 세상을 사는 법인듯....ㅜㅡ

빵집아들래미

2011.09.23 14:40:14
*.12.30.57

롬프보고 힘내요^^

이쁘잖아요??

하나둘셋넷

2011.09.23 14:44:18
*.118.146.120

예뻐요예뻐 ㅋ 얼렁 집에가서 톨티랑 깔맞춤 잘되나 입어보고 싶어 죽겠네요^^
오늘은 시즌놀이~~ㅋㅋ

제임스보드_832907

2011.09.23 14:48:30
*.230.135.207

직장생활은 업무자체보다 대인관계에서 오는 스트레스가 제일 크죠.

BTM매냐

2011.09.23 14:58:00
*.205.159.216

회사는 일보다 사람에치는 스트레스가 더 크져;;

때려치든가해야지 ㅜㅜ

Classic woo

2011.09.23 14:58:45
*.198.154.132

저도 일에 지쳐 있는데 롬풍 택배 왔어염 ㅋㅋ 집에서 저도 시즌놀이 ㅋㅋ

ScooteR

2011.09.23 16:13:40
*.218.198.137

택배 왔어요,,기분이 좋아져요 ㅋ

splee

2011.09.23 14:58:48
*.80.159.194

회사내에도 라인이 있고 정치도 해야되죠.
부장급 이상으로 승진하려면 말이죠^^.
정치판에선 언제나 정의가 승리하지 않잖아요?
나중에 인사권을 행사할 정도로 승진하시면 본이 되는 상사가 되시면 되요~
^^ 힘내세요~ 시즌을 생각하면서!

jjcool

2011.09.23 15:09:18
*.216.152.166

대기업이라 그런가봐요? ^^
전 중소기업이라...파벌이나 모 이런게 좀 덜하네요..
어차피 인원도 대기업처럼 많지 않고..
암튼 힘내시고 잘 헤쳐나가십시요...화이팅입니다.~~!!

2011.09.23 15:18:20
*.46.147.221

음... 님과 같은 회사도 다녀봤는데요...
그래도 그때가 좋을땝니다 현재 저같이
월급도 못받는 상황에 카드도 못막는
가장이 되어보세요
사내정치고 파벌이고 문닫게 생겼는데
다 무슨소용이랍니까....
그러니 힘내세요

보딩닭

2011.09.23 15:20:48
*.148.206.54

파벌때문에~~짜증좀 나도

업무로 좀 그만 괴롭히고 돈도 좀 중견기업처러만 줬으면 좋겟네요


우리 파벌없고 터치없음.. 근데 업무가 ㅡㅡ; 월급이... ㅡㅡ;

Lucky7

2011.09.23 15:28:03
*.125.22.226

아..월급이... 와닿는 말이네요...

A특공대

2011.09.23 15:29:22
*.55.138.253

5년정도까지는 일만 열심히 하면 됐었는데.... 그 이후부터는 처세도 필요하더라구요.

부시맨

2011.09.23 15:31:16
*.62.150.65

현시점에서 제가 해 드릴 수 있는 조언

1. 들어도 못 들은척
2. 봐도 못 본척

대신 누가 얘기하던 많이 들어주세요.
험담하는 순간 화살은 부메랑이되어 날아올듯.

striker

2011.09.23 15:54:09
*.98.48.129

저도 우리회사에서는 좌)빨 빨)갱이에요ㅋㅋㅋㅋ

동경

2011.09.23 16:57:11
*.226.196.74

결말이 좋군요 택배말입니다

TeamFreecs - 배신자

2011.09.23 20:02:19
*.12.54.186

직장에 사원수가 많을수록 회사의 매출이 클수록 더욱더 심해지는 일반적인 기업의 형태 같네요

용기내서 쓰신글에 박수를 보내고 헝글분들 위로 받으시면서 묵묵히 따라가세요

그래야 월급받고 보드타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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