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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스쿼시를 치다가 제가 휘두른 라켓에 친한 친구 얼굴이 부딪쳣습니다

 

코를 다쳤는데 학교의무실에 갔더니 살짝 찢어졌다고 연고만 바르고 보냈죠..

 

아 그런가 보다 하고 있었는데 이놈이 혼자 성형외과에 갔습니다 혹시 흉질까 걱정됐던거죠..

그래서 한바늘 꼬매고 그 의사가 살짝 부러진거 갔다고 그랬답니다..

 

그래서 다음날 저랑 종합병원에 갔더니 정확한 진단을 위해 ct찰영을 한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했습니다. 물론 제가 병원비 다 냈구요..

 

결과가 살짝 부러졌답니다. 사실 전 모르겠는데 의사가 부러졌다고 하니까 그런가 보다 했습니다.

이미 부은것도 다 가라앉았고 주위 반응은 코가 다친지 모르겠다 는 반은입니다.

제가 자세히 봐도 코 모양이 달라진지 모르겠고요..

 

근데 이놈이 그게 신경쓰이나 봅니다.

다른 병원 몇군데를 ct찰영한것 가지고 몰래 가봤더라고요

 

한곳에서 수술한다고 했는데 결국 수술해봐야 티도 안난다고 거부당했습니다.

 

그래서 그런가 보다 했는데 오늘 ct찍었던 종합병원에서 전신마취하고 수술받겠다고 하더군요..-.-;

정말 코 모양이 달라졌거나 많이 다친거면 이해하겠는데 이건 뭔가 싶네요.

정말 자세히 보면 살짝 들어간곳이 있을수도 있습니다..제 눈에는 보이지 않고 주위에 다른 친한 애들도 모르겠다고 합니다.

 

사실 처음 성형외과까지 간것도 제 입장에서는 이해가가지 않아요..-.-;

 

혼자 일방적으로 잘못한것도 아니고 운동하다가 다친건데 어쩧게 해야하나요??

전신마취하고 수술하면 150정도 나올꺼 같습니다.

 

아..참 애매하네요..-.-

엮인글 :

거친인생

2011.10.04 10:51:48
*.133.27.212

경험으로 말씀드리면.. 코뼈에 살짝 부러진 것으로 성형외과에 가면 코모양이 달라집니다.

성형외과에서는 약간 이쁘게(?) 하는 경향이 조금 있습니다.

학교에서 운동하다가 다친 경우라면 학교에 보험가입여부를 확인해 보셔도 될 것 같습니다.

미남이십니다

2011.10.04 11:15:42
*.173.9.68

사실 처음 성형외과까지 간것도 제 입장에서는 이해가가지 않아요..-.-;

이건 잘못된 생각같구요..자신의 얼굴을 자신이 보는 것과

남이 보는 것과는 다르죠 당연히 코뼈 부러지면 병원 가보고 싶고

신경이 쓰이죠 그 친구입장에선 당연하다고 봅니다.

다만 정말 아무리티도 안나고 대부분의 병원에서 수술 안해도 된다는데

굳이 전신마취해서 수술하겠다고 고집피우는 게 얄미워 보일수 있으나

그 또한 님의 잘못이니 감수해야될 부분이 아닐가 싶습니다.

정말 친한친구라면 그냥 넘어갔을 수도 있을텐데 그 점이 아쉬우시겠네요..

꿈꾸는칼카빙

2011.10.04 11:50:00
*.235.193.65

친한친구...... 음.... 죄송합니다. 님이 생각하시듯이 그 친구는 님을 친한친구로 생각하지 않는 듯하며, 님만 그 친구를 친한친구로 생각하고 있으시군요.

 친한 친구가 아니라는 전제하에 그렇게 나오는것도 이해는 갑니다. 그런데 친한친군데..... 에효.. 세상 참 야박해졌어요. 그렇죠?^^

키큰루져

2011.10.04 12:26:39
*.54.39.4

중학교때 도시락통 던져 주다가 친구 앞니를 본의 아니게 뽑아준 기억이있습니다.

 

초중고 까지 같이 다니게\되고, 지금은 완소 화이어볼 친구인데..

 

병원비 전부 물어줬던 기억이 있습니다.

 

새 이빨(임플란트인가?)로 전부 해줬던...  

 

친구분이 여기저기 병원다니며 알아보는것이 얄밉게 보일수도 있겠지만

 

일단 잘못은 내가 한거이니... 친한 친구라면 원하는대로 다해줘야지요.. ㅎ

 

우정 관계의 깊이를 떠나 혹시 본인이 코나 얼굴에 스크래치가 생겼다면...  어땠을까요??

 

평생 갈지도 모르는 흉이나 얼굴의 변화가 자신에게 생긴다면...  걱정되겠지요...

 

기분 좋은 맘으로...  병원도 더 알아봐주고 같이 다녀주고..

 

오히려 친구분이 더 미안할 정도로...  ㅎㅎㅎ 

 

 

말한마디 행동 하나가 천냥 빚 갚을수도 우정을 더 돈독히 할수도...

 

더 걱정해주시고 편하게 해주시는게...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ㅎㅎ

 

 

 

 

 

 

파라다이스

2011.10.04 12:56:26
*.209.102.184

돈 몇만원도 아니고 '친한' 친구라면 발벗고 해주는게 도리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중고동창에 동네친구와 비슷한 경우가 있었는데요(제가 피해자)

진료비가 십만원 내외로 나와서 그냥 진료비는 제가 부담하고 친구가 술 한잔, 밥 사주는 정도로 끝냈습니다만

만약 백단위로 넘어간다면 생각을 달리 해봤을거 같습니다. ^^

미루~♥

2011.10.04 13:34:53
*.241.151.50

참.. 친구라는 녀석이.. ㅡ.ㅡ;; 적은 가격도 아니고 쫌 그렇네요

특급자빠링

2011.10.04 14:08:25
*.106.180.126

흠 일단 보상해줘야 할것 같은데

 

배상책임보험 가입 되어있으면 보험처리 해주세요 왠만한 보험에는 특약으로 다 가입되어있어요

땅그지턴

2011.10.04 15:59:51
*.160.133.44

보상을 해줘야하는 상황이죠.

근데 상황이 좀 그렇네요.

훗남

2011.10.04 19:37:02
*.246.70.91

글쓴이의 말대로라면

절친의 절을 빼시는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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