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리카나 닭을 시켜서 두개째 먹는중에

한입 물고....그리고 또 한입 먹으려는 순간 이상한 털 발견

그냥 넘어가려 했는데...

같이 먹는 여친이 헛구역질 까지 하는거 보니

본인도 속이 안좋고...

그래서

전화했더니

알바생이 받고...닭에서 털이 나왔다고 하니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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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미안하다...아 고객님 죄송합니다.  새걸로 보내드릴까요? 아님 환불 해드릴까요...

뭐 이정도 생각하고 있었는데

아무 반응도 없다...단지 '네" 

그래서 사장 바꿔달라고 하니...멈칫 하더니...지금 안계신다고 해서

그럼 다시 전화 하겠다. 라고 하고 이십분쯤 후에

그리고 한시간 가량 흐른 후에 전화 통화를 했죠.

"사장님 바꿔주세요"

 "알바) 네~"

"직원분 통해서 내용 알고 계시죠?"

" 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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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사장인데 미안하다 죄송하다..조심하겠다등...위와 같은 반응을 생각했는데

네네~  한마디 하고 아무말도 없더군요...(무슨 당신네가 네네 치킨이야~!  왜 "네네" 만 하는건데)

대략 10초(전화상에서 10초정도 서로 말없음 상당히 길고 그 느낌 아시죠?)

"저기요 닭에서 털이 나왔는데 지금 아무말씀도 안하시는거에요?"

"알고 계신다며 사과 한마디 안하시나요?"

"네~  아 ...아까 알바생에게 환불 해주고 와라 시켰는데 안해줬나요?"

(배달온 남자 알바생이 다시 와서 닭에 털 낀걸 보고 갔는데 이 알바생도 아무 사과없었음 그리고 더더욱 환불 얘긴 하지도 않음/알바생이 무슨 힘으로 환불 얘길 스스로함?)

"알바생 와서 멍하니 닭만보고 갔고 환불 얘긴 안했는데요?"

"아 이새끼 환불해주고 오라니깐.."  하면서 알바생 탓으로 돌립니다.

이때까지 사과는 안한상태

"알바생도 그렇지만 지금 사장님은 닭에서 털이 나온걸 알고 있는데 사과 한번 하셨나요?  "

"아~예 미안합니다...그게.." 어쩌고저쩌고

그러더니 사장이 대략 1시간 흐른 시점에 환불 해준다고 왔습니다.

문을 빼꼼히 열고...침착하게 이런 저런 상황에 사과부터 먼저 해야하는거 아닌가요? 라고 하니

아 죄송합니다. 그러면서 환불 해드릴게요...15,000원을  꺼내더니

그걸 환불 받으려 있지도 않은 털을 들먹인 사람처럼 취급 받은것도 기분 나쁘고

같이 있는 여친은 헛구역질하고...그동안 치킨 자주 먹었는데 ...한동안 치킨 못 먹을거 같고

아무튼 기분 안좋아서 환불 안받겠습니다.

그랬더니..문사이로 돈을 땅바닥에 던지고 가려는 사장

ㅡㅡ;  문을 확 열고...저기요~!

지금 거지도 아니고 환불을 이딴식으로 던지고 가는데 못 받겠다고...정중하게 돈 돌려줘 버렸습니다.

하도 기분나빠서  페리카나 홈페이지 고객게시판 같은곳에  청결,위생  이런곳에 상황을 적었는데

지금까지 전화 한통도 없습니다.

본사에서도 전화도 아니고 문자도 한통없습니다.

정말 기분 상해서 이대론 못 넘어가겠다 싶어서 주절주절 적어봅니다.

페리카나 본사에서까지 이런 무반응일줄 몰랐네요.  참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