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맞벌이 하고있고...
둘이합쳐 한달 세후 약 500에서 550정도..
저축은 한달에 200~300정도 합니다.
결혼 3년차 1.5살된 아가를 본가에 맡기고 한달에 아가한테 드는비용과
양육비겸 용돈조로 드리는걸 합하면 7~80정도 나갑니다.
결혼전 5천 모아놨던걸 포함해서 이제 1억정도 모았습니다.(중간에 마눌님이 육아휴직을 가서 저축을 잘 못했습니다.)
이제 3년여동안 살던 회사사택에서 나와야하는데
주변 6년정도 된 아파트 시세가 34평이 2억2천 정도하고 세금및 기타 인테리어 비용을 하면 1천에서 1천500정도가 더 들것 같습니다.(지방이라서쫌 싸네요.)
대충 2억 3천이라하면
저희는 부부가 6천500을 이자3%의 회사대출을 받을수 있고,
1년 거치 10년 균등상환입니다.
그리고 장모님께서 여윳돈 3천이 있어 빌려주신다 합니다.
(물론 나중에 갚을 것입니다.)
나머지 비용은 은행 대출을 받을까하는데
너무 무리해서 집을 장만 하는건 아닌지 모르겠네요...
다른 분들도 이정도 대출을 받으시나요?
아니면 저희가 무리를 하는건가요?
일찍 시작하는 바람에 주위에 물어볼곳이 이곳밖에 없네요.
은행 대출 담당자 입니다 -ㅁ-
대출은 왠만하면 안 받으시고 주택 구매 하시는 게 좋겟지만...
이전비랑 취등록세도 비용이 꽤에 들어가니 대략 5천만원 정도 더 필요하시 겠네용
5천만원에 년 5%이자면 한달이자가 대략 106,000원 정도 됩니당..
이자만 내신다면 생활하는데 그리 크게 부담은 안가실 금액이지만... 문제는 원금 상환이 문제죠
보통 3년 동안은 중도 상환 수수료가 있기 떄문에 상환이 힘들고 3년 경과후 상환한다고 생각하면..
회사에서 대출 받으시는거 까지 같이 상환을 하셔야 되기 떄문에.. 그부분도 좀 생각을 하셔야 되구용..
제가 일하면서 최고많이 받으시는 분들은 80%까지 대출 받으시는 분도 봤습니당..ㅋㅋ
투자 목적으로 아파트 구입하시는 거라면 어짜피 2~3년후에 매매하는거니깐 대출 좀 많이 받으셔도 상관없으시겟지만..
주거 목적으로 하시는거는 윗분 말씀대로 30% 이상은 안넘기시는게 좋으실듯합니당
댓글들 감사합니다.
저도 24평이나 20평초반대 아파트를 생각안해보건 아닌데요...제가 있는지역만 이런지 다른지역들도 이런지는 몰라도
회사출퇴근 거리 20분안쪽에 있는 지역브랜드에 지은지9~10년정도 된 아파트가 1억 8~9천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아파트들이 관리비가 싼것도 아니고 구조가 잘 빠진것도 아니구요...
나름 심사숙고 끝에 세대수 많고 지은지 얼마안되고 브랜드의 인지도도 나름 괜찮은(아이팍흐)곳으로 결정 한거거등요...
앞으로 못해도 10년을 살 예정이고 아들녀석이 초등학교 저학년을 보낼곳이기에 결정을 하게되었습니다.
(학교가 바로 단지 옆에 있습니다.)
수도권 경기권 광역권이 아니라서 다행히 타 지역에 비해 아파트값이 저렴(?)하긴 합니다.
그냥 제가 생각할때 저희 부부의 소득대비 무리를 하는건 아닌지 잘 모르겠어서요.
나름 지금 마음의 결정에 도움이 되고있습니다.
많은 댓글 부탁드리고 아울러 댓글주신 분들께도 감사드립니다.
개인적으로는 대출 3000~5000 정도가 적당하다고 생각됩니다.
딱 제 친구 케이스랑 비슷하신것 같습니다. 제 친구 커플도 결혼할 당시 (7년 전쯤인가..-_-;) 둘이 맞벌이해서
500정도 벌었거든요. 그때 3000 대출 받아서 신내동에 아파트 사서 들어갔었는데
그거 다 갚는데 2년정도 걸리더군요. 갸들이 뭐..사치하거나 그런 스타일도 아니었는데
나중에 다 갚고서 하는말이 3000빚이 정말 커다랗고 무겁게 느껴지더라고 하더군요.
아파트 시세 팡팡~ 뛸때 투자목적으로 사는게 아닌 이상에야..가능하시면 대출 적게 받는게 아무래도 좋겠죠.
그리고 20평대 사실바에는 그냥 30평대로 사세요. 둘이 관리비 차이도 별로 안나고 애도 있으시다면
미래를 생각하셔서 30평대로 가시는게 좋습니다.(청소하기는 빡쎄실꺼에요 -_-;; ㅎㅎ)
제가 5년전 님의 상황과 비슷한 상황.
28평 가지고 있던 돈 +7000천 대출 받고 구매했습니다. 그때가 아이둘 4살 2살
5년 걸렸습니다. 한 1년정도는 외벌이
그렇다고 제가 짠돌이 생활은 아니였습니다. 1년 빼고는 시즌권자. 자차로 이동 등.
단지 술자리는 예전에 비해 반정도로 줄였고, 가지고 싶은건 약간 더 잔고해서
필요한 부분만
그리고 대출부분이 있다보니 정신적으로 빨리 해결해야겠다는 정신무장이 되어서
쓸데없는 지출을 좀 줄였습니다.
올해 4월에 대출 0로 만들고 돈을 더 모을 줄 알았는데 그렇지도 못하고 돈이 좀 더 여유가 있다보니
마음이 붕떠서 이것저것 지르고...
그래서 이번에 다시 일 저질러서 이사 한번 더 합니다.
6년된 아파트 34평이 2억2천이면 정말 싸네요.. 질문댓글이 아니라 ㅈㅅ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