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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대기업 회식문화가 어떤지 궁금하네요....
공대다니는 남자인데 술을 정말 못마시거든요.. 근데 학교에서야 선배들이 강요하고해도 적당히 안먹고 버티고 하겠는데
직장에 들어가면 과장님 부장님들이 권하면 안먹고 뺄수도없고해서 매우 걱정되는데 요즘도 술 못먹어도 막 억지로 먹이고
그러나요?? 남자인데 소주1병을 못먹거든요... 많이걱정되네요.. 회식문화 어떤지 알려주세요..
회사마다 부서마다 다 분위기 달라요 걍 랜덤이지요..ㅋㅋ
걍 알아서 마시는곳도 있고 회식자체를 거의안하는 뻘쭘한부서도있고 주당들만모여서 강요하는곳도 있고...ㅋㅋ
술많이 먹어서 위염걸리면 책임질것두아니구 우리나라 음주문화 아주 잘못됐죠..
술강요하는 분위기라도 기죽지 마시구 자연스럽게 거절하세요 신입이라고 너무 미안한티내면 더 강요당합니다
원래 군대에서도 만만한놈만 갈구잖아요..ㅎㅎㅎ
공대쪽이면 엔지니어로 될 가능성이 많습니다.
엔지니어들 (직딩 10년차) 경험상 술, 담배 많이 합니다.
담배는 배우지 않는것이 좋고, 술은 123님 글대로
1병까지 그정도 하고 나면 더 권하지않습니다. (어느 술모임이나 비슷하다고 생각됩니다.)
그정도 술을 먹은 상태면 누가 누가 술 더 먹었나 체크 안 하죠.
팀웍이라고 하기엔 좀 뭐하지만...
같은 회식자리에서 즐기고 놀았던 사람이 더 친근하죠. 덧 즐기고 놀기만 하는것이 아니라 수 많은 대화가 이루어지기도 하고요.
그래서 매번 참석않고 했던 인물보다는 같이 많은 대화를 한 사람이 호감이가고,
그러다 보면 인물 중 같은 조건이라면 친근한 사람에게 뭔가 더 해주고, 혜택(?)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것에서 소외되면 조직생활하기가 억울하고, 힘들어지는 경우가 종종 있죠.
사람은 절대 객관적이지 못하기에..
어느정도 주량을 조금 늘려서 어울려보려는 노력을 하는것도
처세아닌 처세가 되는 세상입니다.
딱! 정해드립니다.
회사 임원 이상...술 주면....먹으세요....어쩔 수 없습니다..ㅠㅠ...나중에 뒷말 나와요...부서 팀장님이 욕먹을 경우도 있더군요.
...심지어 야유회 때 한 임원이 개고기를 잔뜩 주문했는데...못먹는 사람이 2/3인데...그걸 못먹는다고 엄청 쌩ㅈㄹ했었던 경우가 있었어요..ㅡㅡ;;
부서 혹은 팀...회사마다 부르는 명칭은 다르지만 부서원끼리 마실땐 적당히 빼세요. 별로 문제 없더라구요. 다들 이해해주시고.
제 친구는 종교적인 이유 때문에 술 안마시는데, 첫 회식자리에서 선배들한테 미리 말했답니다. 종교적인 이유로 술을 안마신다고....이 친구가 종교를 엄청 믿거든요.....세상이 무너져도 교회를 가는 아이라.....이걸 미리 부서 선배한테 말했더니 이해해줬답니다.
참고로...전 자동차...제친구는 반도체쪽 입니다......
아시죠? 자동차..군대식..문화 쩌는거.ㅠㅠ
회사마다, 팀마다 다르긴 한데..
요즘은 그렇게 막 맥이는 분위기는 아닌것 같습니다.
단, 사장님, 전무님, 상무님이 주시면 다 마시는분위기..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