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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와 여자가 남자네 집에 갔습니다.
부모님과 식사를 하고 상을 치우고 설거지 하는데
여자는 설거지를 해야할까요, 아니면 앉아서 손님처럼 있어야 할까요?
- 손님으로 왔는데 왜 설거지를 해야하나요?
- 에이, 그래도 결혼할 사이인데 그건 예의가 아니죠...
경험담 좀...
2011.10.17 15:09:48 *.194.65.139
그래두 예의상 하려는 시늉은 해야겠지요?
2011.10.17 15:11:10 *.160.98.95
만약 결혼이 확실한, 예비 신랑의 집에 갔는데 위와 같은 마음을 가지고 있다면,
글쎄.... 제 생각에, 시댁 식구들이 과히 이뻐할 것 같지는 않습니다.
2011.10.17 15:11:19 *.249.8.13
예의상 하려는 시늉을 하는데.,
예비시어머니가 그럼 니가 해라 라고 하고 거실로 슝 가버리면.... 낭패.....
2011.10.17 15:14:47 *.162.206.43
예의상 하려는 시늉 한표
2011.10.17 15:16:20 *.209.102.184
아 너무 공감하는 내용이네요.
여자친구가 집에서 밥 다먹고
'어머니 제가 뭐 도와드릴거 없을까요?' 라고 말 한마디 해주는 여자랑
그런 말 한마디도 안하는 여자...
지켜보고 있는 저도 안타까웠습니다 -,.-
실제로 그런말 한다고 해도 시키는 어머니 많지는 않을겁니다.
보통 됐다 들어가서 쉬어라 라고 말씀하시던데...
중요한건 '일'을 하는게 아니라 말 한마디라도 거드는게 포인트가 아닐까요
2011.10.17 15:24:08 *.46.13.54
남자나 남자 집안쪽에서 보면 여자분이 설겆이나 치우는 시늉하면 점수 많이 가져갑니다..
여자가 남자쪽집안 봤을때... 설겆이 하는시늉이라도 했을때... 예비시어머님이 하도록 놔두면... 앞으로 빡시겠다 생각..
2011.10.17 15:24:35 *.241.147.40
결혼 전후를 떠나서 ..
대접을 받는 자리에서 상대방이 자기보다 윗사람이면 그래도
말이 라도 한번 거드는게 낫지 않을까요..
2011.10.17 15:24:47 *.43.209.6
남자와 예비 시모의 역할이 더 중요함..
솔까말, 여자는 저런 말 했을 때, 예비 시모가 "그래, 니가 해라" 이러면 초난감해짐..
남자가 선빵 날리면서 치고 들어가는 게 중요함.."혼인 전인데 뭐 일을 해..손님이...등등.."
2011.10.17 15:30:08 *.166.110.119
지극히 현실적인 얘기 같긴 한데...
리플들을 보니까 참 서글프네요.
2011.10.17 15:37:39 *.98.204.74
거꾸로 생각해 보세요...
결혼전에 예비 사위가 집으로 놀러 갔습니다.
그런데 쌀이 한가마니 택배로 왔네요..
1. 나는 아직 이집 식구가 아니니 저 택배는 나와 상관없는 물건 고로 쌩깐다
2. 어 무거운 쌀가마니네 처남들이 있지만 그래도 "제가 들겟습니다"....라고 말이라도 해볼까
어느쪽이 세상 살기 편해 보이나요..^^
2011.10.17 15:40:48 *.54.14.117
면접보러 가시는거네요
근데 회사 면접볼때
그 회사에 들어 가기 위해서 잘보일려고 하고 입에 발린말도 하잖아요
뭐 그거랑 비슷하다고 보심 될듯...
2011.10.17 17:00:27 *.234.221.68
예의상 하는 시늉 한표
2011.10.17 18:17:53 *.150.14.203
예의상 뭐 도와드릴일 없어요 하시고 혹시라도 그래 니가 설것이해라 하시면 남자가 말려주는게 제일 보기좋은거겠죠..
2011.10.17 18:24:31 *.126.250.41
결혼까지 생각하신다면...손님이 아닌 가족이라고 생각하시는게 마음 건강에 좋으실듯 해요!! ㅎㅎㅎ
너무 오바해서 잡일 다하거나, 너무 도도하게 삐대고있지만 않는다면...
당신은 1등 신부감 +ㅁ+)=b" ㅋㅋㅋ
결론은 유도리있게...ㅎㅎㅎ 눈치껏 ㅋㅋㅋㅋㅋㅋ
2011.10.17 18:38:14 *.246.69.245
2011.10.17 18:38:26 *.207.216.195
시늉이 쵝오..
2011.10.17 19:41:48 *.108.182.136
어딜가서두 싹싹하고 애교있으면 사랑받고 이쁨받죠 ㅎㅎ
예비시어머니께 여쭤보면서 도와드릴려고 하는 모습보이면
남친도 남친가족분들도 좋아하실거 같은데,, ㅎㅎ 입장바꿔서
남친도 우리집와서 싹싹하게 하면 기분좋듯이요 ㅎㅎ
해야할지 말아야할지 고민하게되는일이라면
그냥 누가 묻기전에 먼저 할거 같아요//ㅁ//
2011.10.17 19:59:32 *.214.2.163
예의상 하는 시늉보단 그냥 맘먹고 한번 하세요. 그까이꺼..
점수를 따면 땄지.. 그거 한번 한다고 손해될건 하나도 없습니다..
2011.10.17 20:29:23 *.147.186.71
분명 한다고 해도 시키질 않을텐데
결혼을 전제로 만나는 중이면..
이런게 질문이 될까요?
결혼하면 처가구 본가구 다 내 어버이입니다.
2011.10.17 20:39:26 *.76.197.50
그런건 여자들의 센스라고 생각합니다.
인사를 하러 가서 물론 손님의 입장이긴 하겠지만
남친의 집에 간 의미를 생각한다면 손놓고 가만히 있을수 만은 없겠죠
빈말로라도 "어머니~~ 식사 잘 했습니다. 제가 설거지 도와드려도 될까요?" 요런 식으로
본인이 점수를 따야 하는 법이죠!!
이런 눈치도 없는 여자분 답답해서 어찌 하나요?
여자라면 눈치, 코치, 센스도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자기 하기에 따라 사랑도 받는거 아닌가요?
2011.10.17 21:16:53 *.5.117.216
보통 하려는 시늉하면 어머님이 말리시죠...
결혼하고 해두 된다 하시며~~~~~ 그럼 그냥 넘어가는척 하고 과일같은거 깎는 센스~~
2011.10.18 08:28:49 *.241.147.32
.. 거의 어머님이 말립니다 ㅎ
그래두 예의상 하려는 시늉은 해야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