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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우!!!!!! 겨울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발목이 간질간질!! 엣지가 살랑살랑~~
지금 아프리카에 있고 11월 말에 한국 들어가는데요. 들어가기 전에 유럽이나 북미쪽에서 눈을 함 밟아주고 한국을 들어가야 검은 대륙에서 보낸 지난 시즌들의 설움을 날릴 수 있을 것 같아... 일주일 정도 외쿡 보드장 구경이나 좀 하고 가려고 합니다.
보드장이라는것이 날씨에 따라 설질이 달라지는 것이니, 매년, 매월, 매일 그 평가가 갈리겠지만 그냥 일반적인 부분에서 추천해주세요..
파리에서 출발 예정이고, 약 1주일 정도 생각하고 있습니다.
지금 후보군이
1. 휘슬러... 11/24 오픈이라는군요.. 오픈 당일 가는건 어떨런지.. 슬롭이야 더할나위 없이 좋다는 것은 김사실이지만, 외국 사이트들 리뷰 보니까 바닷바람을 맞아서 초겨울에는 눈이 물을 많이 머금고 있다는데.. 한국의 슬러쉬는 아니겠지만 거기까지 가서 물 튀기고 잇음 슬플것 같아요.
2. 오스트리아 Solden.. 지금도 Glacier slope들은 오픈했는데, 설질이 어떨지 모르겠어요. 프랑스쪽 리조트들 보다는 추울테니 눈은 더 많겠지만스리.. 리뷰들 봐도 대부분 1~2월을 추천하고 있음.. 그런데 작년에는 11월 중순에 FIS 대회도 하고 그래서 헷갈림...
3. 프랑스 Chamonix... 어릴때 여기서 off piste 하는 사람들을 보며 감동했던 기억이 생생.. 그래서 마음속에 로망으로 남아있긴 하지만 여기는 skier들을 위한 곳이 아닐런지... 보더들도 있을까요? 그래도 파리에서 젤 가까우니까 일단 후보에 포함..
4. 미국 콜로라도.. 미국에서도 11월에 보드타긴 제일 좋은 곳으로 나름 명성을 날리고 있긴한데, 덴버에서도 차로 5~6시간 가까이 이동해야한다는 부담감;;; 대륙의 한가운데 있으니 습설은 아니겠죠?? 초큼 핏싼것도 마음에 걸림... ㅠㅠ
위에 동네가 아니더라도 좋습니다. zematt 이나, 체코, 스위스 어디든 괜찮은데 있으시거나 가보신데 있으시면, 추천해주세요.:)
맘 정하지 못하면, 그냥 한국행 뱅기에 몸을 실어야겠죠.. ㅠㅠ 하이원 갑시다...
추천추천추천해주세요 :)
Safe board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