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는 오빠 동생들 모임이 있어요.
시간되는 사람들끼리 만나고 그러는건데
올봄에 새로운 남자분이 오셨는데 너무 마음에 드는거예요. 서로 급친해졌어요.
그런데 다음 모임때도 또 다음모임때도 안나와서 아 그냥 저냥 지나가는 인연이구나 했는데
5월에 제 개인번호를 알아내서 문자 주고 전화주고 그러는데
처음 몇번 문자는 주고 받았는데 전화받기는 부담스러워서 안받았거든요.
그런데 지난주에 그분을 잠깐 다시 만났어요.
전 일부러 잘되고 싶어서 그 분 옆으로 슬쩍 다가섰는데 저에게 눈길도 안주고 잠깐 이야기하더니 가시더라고요.
처음 그 분을 데려왔던 중간에 있는 지인에게 그동안 왜 저 오빠 안나왔었냐고 하니깐
저친구야 우리가 어디서 모이는지 알아야 나오지 하더라구요. 전 일부러 안오는줄 알았는데.
저 안좋아하는거죠. 남자들 좋아하면 아무리 거절해도 죽기살기로 매달린다는데.
제가 먼저 연락하긴 좀 그래서요. 그냥 잊어야 할까요. ㅜㅜ
전화받기는 부담스러워서 안받았거든요.
받으시지
관심이 조금이라도 있다면 받으셔야 했습니다..
잡고 싶다면 전화를 먼저 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