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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후 맞벌이로 0원부터 시작해서 살다가 돈을 모아서 집을 사기로 하였습니다.
헌데,,
가고싶은곳을 사려면 돈이 모자랍니다.
저는 은행권에서 대출받기를 싫어합니다.
저는 이래저래 고민합니다.
돈때문에 당신딸이 고민하는게 싫으신 친정엄마는약5천 정도를
주신다고 하십니다.
저한테는 남동생이 있는데 남동생한테는 부모님이 비슷한 액수의
금액을 이래저래 지원해주셨습니다.
""딸 너한테도 주고싶다.
너나 니 남동생이나 너희둘한테 똑같이 해주고 싶다.
너 시집갈때 돈 안들었으니 그냥 지금 좋은 혼수 해주는셈치마
이러십니다.""
(결론으로 말하면 남매한테 동등한 금액의 지원을 해주시는 겁니다.)
약 1년전 저희가 차를 바꿀때 친정엄마께서 1천정도 주셨는데
5개월뒤 신랑네 회사에서 인센티브가 나와서 갚아드렸습니다.
문제는...
신랑이 저희 친정엄마한테 죄송하다고 매번 도움만 받는다고
이번에(집살때)지원받는걸 고민하고 있습니다.
저는 나중에 (지난번에 갚았듯이)살면서 갚으면 되지않느냐고...
일단 은행권 대출받고 힘들게 하는것보다는 낫지 않느냐면서
설득(?)을 하고 있습니다.
어떤분한테는 배부른 고민이 될듯싶고...
어떤분한테는 남자로서
자존심의 문제일수도 있을것 같아서요...
유부남님들이 이런 상황에 놓이신다면 어떻게 하실껀가요??
일단......유부남입니다..... 나이는 제법 있습니다
현실적으로는 당연히 은행대출 보다 이자 안나가거나 적게 (또는 이자에 상응하는 다른 것을) 지불 할 수 있는 친정 도움이 좋겠죠...
하지만 남자들의 자존심도 잘 세워 주셔야 합니다...
남편되시는 분 ~~ 자랑스러우시겠네요.....
남자들은 내가 직접 극복하는게 아닌 다른곳에 의존하는것을 어쩔수 없이 받아 들이면서도
자존심을 상해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남편분의 자존심을 다치지 않도록 잘 얘기 해주세요....
몰래 은행 대출 받고 친정에 지원 받아서 대출 이자 상계하는건 나중에 남편분이 알게 될 경우를 대비해서
권장하지 않습니다.....
결혼 잘하셨음..
남자가 그런마음이라면 받아도 문제없습니다..
어떤놈은 친정가서 돈가져오라고 구박하는놈이 있는데..
미안해 하는 마음이 있는 남자라면 그냥 받아도 무방합니다..
간단히 말해 남편이 자식나서 자식에게 돈주는것처럼 부모님도 같은 마음을뿐입니다..
지식인까 주지 남이면 주겠습니까?
돈받고 감사하다고 다음에 여우가 생기면 드리겠다가 하세요..
소위말하는 선이의 거절인데,이런거절은 안해도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