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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이용석 기자] 중국이 백두산에 겨울 올림픽 공인 코스를 갖춘 대규모 스키장 건설에 나설 예정이다.
중국 백두산보호개발구관리위원회가 중훙그룹과 '백두산왕톈너 국제관광휴양지구' 건설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길림신문이 25일 보도했다.
중훙그룹은 5년 내 150억 위안(2조6000억원)을 들여 이 휴양지구에 올림픽을 치를 수 있는 국제 규격 코스의 대규모 스키장을 건설할 계획이다.
또 온천과 낚시 등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위락시설과 민속촌, 호텔, 컨벤션 센터 등도 건립하기로 했다.
앞서 완다그룹 등 중국의 4개 기업은 2009년 컨소시엄을 구성해 2012년까지 백두산 일대 30㎢에 6성급 호텔과 스키장, 골프장, 산림 별장, 사냥터 등이 들어서는 종합 휴양타운을 건설하겠다고 밝혔다.
병원과 학교, 주택 등이 함께 세워져 자족 기능을 갖출 이 개발 프로젝트는 민간 기업이 투자하는 단일 위락시설로는 중국 내 최대 규모다.
중국은 최근 들어 백두산 관광객 유치를 위해 창바이산 공항을 세우고 교통망 정비에 나서는 한편 대대적인 휴양 시설 개발에 나서고 있다.
도로망 개선으로 여름 휴양지에 그쳤던 백두산은 2007년부터 겨울 관광이 가능해졌으며 관광객도 해마다 늘고 있다. 백두산관리위원회는 올해 백두산을 찾는 관광객이 140만 명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무분별한 개발 때문에 백두산 천혜의 자연경관이 심각하게 훼손될 것이라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지금도 백두산 리조트 있긴 있어요
근데 정식 스키장처럼 리프트 슬로프랑 파크 이런거는 없고 그냥 눈많이 온 산인데
정설차 타고 올라가서 정설차 운전수는 지도 휙휙 던져주고 우리 드롭하고 내려갑니다.
그럼 알아서 내려오면 되는데 진짜 탄거보다 등산을 더 많이 했음 ㅠㅠ
외국 프로들 영상에서 보는 그런 백컨트리 상상하시면 큰일나요~
막 낭떠러지 있고 나무들 사이 헤치고 내려오다 나무에 처박고 ㄷㄷㄷ
자연설이라 넘어져도 안아프긴 한데 한번 파뭍히면 보드풀고 다시 올라와서 데크 묶어야 되서 또 등산의 시작 ㄷㄷㄷ
미천한 실력의 저는 개발안된 백두산 리조트 별로 안좋은 기억이었습니다 ㅠ
근데 진짜 스키장으로 개발이 되면 아시아의 휘슬러 나올지도 모르겠네요 ^^
백두산에 스키장이 생기는건 좋은데...
위에 기사처럼 훼손될까 걱정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