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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에서 친구 기다리고 있는데 한 40대 초반 되는 아저씨랑 20대 초반되는 여자가 다가오더니(참고로 여자 엄청 이뻤음...) 말을 걸더군요

 

다단계 남 : 저기요 인상이 참 좋으세요

 

나 : 네?

 

다단계 남 : 인상이 좋으시고 그 인상에서 좋은 기운들이 흘러 나오는데 한가지 아쉬운 점이 있네요

 

나 : 네?(속마음 이 새x 뭔 개x리야???) 아 전 그런거 필요 없어요

 

다단계 남 : 저 공부하는 사람인데요, 제 이야기 한번 들어보세요 혹시 지금 바쁘신가요?

 

나 : 아 저 그냥 이렇게 살래요 필요 없어요

(여기서 부터 더 압권 ㅋㅋㅋ 갑자기 가족 이야기 꺼냄 )

 

다단계 남 : 사람들에게 많이 속으 셨나봐요 지금 그쪽이 기운이 엄청 좋은데 막혀 있어서 집안이 번성 하지 못하고 일이 잘 풀리지 않아요....제가 도움 드릴께요

 

나 : (여기서 눈치 챗어요 이 새x 다단계구나) 아저씨 우리집안이 어떤 집안인지 아세요??

       부모님 두분다 나랏일 하시구요 저는 우리나라에서 내 노라는 대학다니는 대학생이구요 저희 집 일 잘풀리고 있으니까 걱정마세

       요 그런 이야기는 다른 사람한테 해주세요

 

다단계 남 : (갑자기 급 당황) 아 예...안타깝네요 조금 이야기를 하고 싶었는데 앞으로 몸 건강하세요

 

이야기는 이렇게 종결 됬지만 완전 다단계 하는 사람들 말빨이 좋더군요......무슨 집안 이야기 꺼내면서 집안이 안좋게 돌아가고 있다

일반적인 서민들 이야기 하는데 잘못하면 훅 가겠더라구요...다들 이런 다단계 걸리시지 않길 바라는 마음에 오늘 겪은 제 경험을 올립니다 ㅎㅎ

엮인글 :

빙판위에보더

2011.10.29 21:22:35
*.116.46.60

그런분들 꼭 혼자 있는사람만 건드려요...^^;;

저도 지나가면 기운이 강하다.. 지금 우리랑 얘기해야 집안일이 풀린다.. 뭐 이러는데...

그냥 죄송합니다~~ 하고 냅다 자리를 떠야 속편하더라구요.. 어쩔땐 싸가지없이 그냥 아 됐습니다~ 이러고 가니까 ㅉㅉ.. 큰일 당해봐야 알지~ 하고 망언을 하던데.. 친구말로는 뭐.. 사이비 같은 종교 그런거 라던데..

Nieve5552

2011.10.29 21:26:42
*.118.173.182

ㅋㅋㅋ 그냥 이렇게 살래요 ㅎㅎㅎ 아 정말 저런 사람들 만나면 빡칠거 같아요 ㅠㅠ

스릴러

2011.10.29 21:33:35
*.41.208.37

전 그런사람이 말걸면... 암말도 안하고 눈보면서... 어금니 물고 주먹 꽉 쥡니다..

그럼 그냥 지나가요...

저승사자™

2011.10.29 21:37:10
*.32.42.176

다단계가 아니라 "도를 아십니까" 네요

한번쯤 가보는것도 색다른 경험임다

2011.10.29 21:54:48
*.253.14.88

윗분 말처럼 "도"쪽이네요~~^^보통 남자한테 접근할때는 여자가 접근하죵~~^^ 말안섞는게 최고죠~^^

드리프트턴

2011.10.29 21:55:49
*.88.162.12

전 맨날 젊은여성들이 그러던데...

"저... 인상이 참 좋으시내요 *^^*"

훗~~!!! 잘생긴건 알아가지고~~ 네~~ 저도 알아요~~ 오홍홍홍홍홍~~~~!!!!

정은영 

2011.10.29 21:59:54
*.86.236.200

' ') 하아.....................

드리프트턴

2011.10.29 22:06:33
*.88.162.12

^^;;; 헤헤헤~~

TeamFreecs - 배신자

2011.10.29 22:08:36
*.11.184.177

이건 "도를 아십니까?" 아닌가요?

태양아

2011.10.29 22:22:15
*.103.200.164

다단계가 아니라 사이비종교 단체네요 제친구가 거기 끌려 갔는데 수능땜에 민감하고 힘들때 아무튼 일반 가정집인데 불쌍이 있다더군요 그 불쌍에 기도하고 큰절하면 악기운이 사라지고 일도 잘풀린다면서 절 하게 꼬신데요 중요한거는 절하는데 금액이 1백만인가 그랬다던데 아무튼 깍아서 50에 협상하고 큰절하고 왔는데 ㅎㅎ 결국은 원하는 대학 못가고 지방으로 갔네요 ㅎㅎ 그일이 10년도 넘었네요 절대 따라가지 마세요 ^^

쏘울™

2011.10.29 22:33:38
*.226.192.80

다단계랑 틀린업종이네요

해일로

2011.10.29 22:39:56
*.132.122.15

아 사이비 인가요?ㅋㅋㅋ 제목 수정 해야 할듯요 ㅋㅋㅋ

부끄곰

2011.10.30 00:00:50
*.108.147.253

도를 아시나요 그거 같은데여.;;;;ㅋㅋㅋ

시흔

2011.10.30 00:16:58
*.144.88.207

둘이서 접근한다 싶으면 그냥 손가락질로 꺼져 해버려요.
니들 질려

지산쏠플

2011.10.30 12:09:58
*.205.170.100

10년전이나 지금이나 변하지 안네요...
그때 레파토리랑 똑같아요 T^T
전 만원 뜯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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