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수 vs 다수.... 저 회원수면 헝글하시는분들도 많아서.... 원하는 상황 연출이 힘들지도 몰겠네요. 정황상 2등분이 충분히 억울할만한 상황인데(고의든 아닌든간에) ㅎㅎ 이런말이 있죠 ......'어떤글이든 간에 첫댓글이 중요하다는!' 이런글쓰는것도 약간 꺼려지는 분위기 ㅎ
저도 90년대 초반 천리안 두레마을 이란 음악 동호회부터 제대후 천리안 크램. 하이텔 언더그라운드 락 동호회 시삽을 하고 한달에 한번 정기감상회때 100명 이상 모이게 만들정도로 활발하게 사람들과 교분을 쌓았습니다. 그런데 회원수가 3천여명이 되고 100명 이상이 나오는 모임이 되자 뭔가 파벌이 만들어지더군요. 그후 굉장히 큰 감정싸움이 났습니다. 한쪽이 일방적으로 치사한짓을 했습니다. 그러나 구도는 소수 대 다수의 구도. 다수의 실세가 보통회원에게 치사한짓을 했던거죠. 저에게 압력을 넣더군요. 빨리 우리편들어라. 소수의 저 놈들을 다 탈퇴시켜라. 제가 소수편을 들면서 전 시삽을 그만뒀고 곧 아웃사이더로 전락했습니다. 글로쓰면 간단한데 열흘정도 매우 치사한 짓들로 저를 공격했었죠. 인간들이 모이면 다수가 정치적으로 바뀝니다. 옳고 그름을 따지는게 아니라 내편이면 편들어줘야하고 어느쪽에 서는게 유리한가로 살아가는 꼴들이 점점 보기 싫어지더군요. 진영논리가 되버리면 사람들은 옳고 그른게 문제가 아니라 승자와 패자로 갈린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게까지 되지 말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