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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분들이 좀 계셔서 비로거로 올립니다^^
15년동안 두어달에 한번정도 모임을 하는 동창생이 있는데요..
남자 4명 여자 5명(3명은 기혼자) - 30대임
동갑은 안만난다는 고정관념을 버리니깐 관심가는 친구가 생겼습니다.
다덜 아시겠지만 잘되면 좋겠지만 잘 안될때 동창들과의 여러 상황 때문에 대쉬하기 어려운 상황인데~
아무튼 용기를 내서 전화를 하고 한번 따로 만났습니다.
(여자애는 분명히 속으로 '뭐지?' 생각이 들었겠지요)
그냥 아무렇지도 않게 밥도먹고 차도 마시고 영화도 보고 그랬는데....
진지한 얘기좀 하고 싶었는데 분위기가 안나서 못했습니다..(오랜 친구다 보니 그냥 대화+장난)
한번 더 보기는 해야 될것 같은데;;; 장기전으로 해야 할 지 다음에 만나서 확 질러 버려야 할지;;
동창만 아니라면 남자답게 질러버리고도 싶은데 ㅋㅋ 다음 전개를 어케 이어가야 할지 고민 입니다...
답변 미리 감사 드려요^^
30대에 재고 따지고 장기전.... 그게 무슨 의미가 있나요??
확!!! 질러버리세요... 두 분 다 시간이 그리 많은 나이가 아니기에 빨리 빨리 가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15년동안 봐왔으니 이미 서로에 대해서 잘 알테니..... 결론이 빨리 날겁니다...
지나보면 동창 그까이꺼 아무 소용 없습니다. 괜히 저질러서 이 그룹 분위기 흐려놓으면 어떡하나 뭐 이런 생각들 다 하게 되는데 그거 다 지나보면 별거 아니더라고요. 다만 알게모르게 그 그룹 내에 사랑의 짝대기가 점선으로 그려져 있을지도 모르니 좀 신중하실 필요는 있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