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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제조업에 종사하고  있고 지방공장에 근무하고 있습니다. 만 6년차 대리입니다. 품질관리팀이죠

 

핸드폰이 와서 전화를 받아보니 서울 본사 영업부 차장입니다. 제가 서른 초반 이사람은 사십초반 저랑 한 10살 정도 차이나죠

 

불량이 발생했나 봅니다 . 입에 걸.레를 물었나 쌍시옷을 찾으면서 품질관리부서를 포함 공장직원 비하발언을 합니다.

 

저도 성격이 그런얘기 들으면 잘 못참는 성격인지라, 회사에서 상사랑 멱살잡고 싸운적도 있고, 말다툼 한적도 많습니다.

 

문제는 그상대가 모두 저보다 직급이 높거나 나이가 많은 사람들이었죠.

 

이분한테도 그랬습니다

"차장님은 왜케 말씀을 매번 그런식으로 하시나요? 욕좀 하지 마세요"

 

그랬는데도 또 씨X 어쩌고 하면서 말하길래 듣기도 싫고 더 말했다가는 또 한판 붙을거 같아서 그냥 끊어버렸습니다.

 

그랬더니 전화다 두번 연속으로 울리고 받지 않으니까 문자로

"전화해라. 안하면 지금 공장 간다"

 

이러는 겁니다 무슨 협박도 아니고. 어이가 없어서 그냥 씹었습니다.

 

솔직히 저희 공장에서 젤 높으신 공장장님이나 저희 부서장님도 저희한테 그런식으로 얘기 한적 한번 없습니다.

 

임원도 아니고 사장도 아니며 같은 회사지만 다른 지역에 근무하며 영업부서장도 아닌 저희 부서와는 인사권이 전혀 없는 그냥 단순히 업무적 파....트.너이신 분이 그런식으로 막말하는 자체가 이해할수 없으며 제가 한행동에 후회하거나 잘못되었거나 예의에 어긋난 말을 하지 않았기에 당당합니다.

 

옆에서 지켜보던 저희부서 여직원이 저보고 그래도 제가 나이가 어리고 직급도 낮으니 먼저 사과를 하라고 해서 제가 잘못한거 없고 아쉬울것도 없고 그리고 내성격 알면서 그런 소리 하냐고 회사를 때려침 때려쳤지 그렇게는 못하겠다고 했는데요

 

맘같아선 한대 쥐어박았으면 속이 후련하겠네요 ㅎㅎㅎㅎ

 

이런사람 어찌 대처해야 할까요?

엮인글 :

손삼

2011.11.01 12:58:32
*.169.126.135

공장장이나  공장내 상급자에게 얘기하여 해당 상급자를 통해 본사 부장(차장 이상)한테 전화해서 컴플레인 하시면 어떨지..

Tiger 張君™

2011.11.01 13:01:56
*.243.13.160

글쎼요. 상대가 욕하고 화낸다고 똑같이 하는 건 정말 일차원적인 것 같고요.

 

뭔가 복수라는 걸 한다고 마음 먹었으면 그 양반 옷 벗기도록 만들어야죠.

 

그런 생각 없고, 그 양반 정신사상을 개조시키겠다? 그건 좀 힘들다고 봐요.

 

캐새끼는 그냥 캐새끼에요. 바뀌고 그러는 거 없어요.

yeol

2011.11.01 13:11:46
*.126.245.241

정황은 이해가 가지만,,,

그리고 유사하거나 더한 경험이 많아서 그 속상한 마음도 이해 하는데요,,,


결국 손해보는 건 나이 어리고, 직급 낮은 사람이더라구요,

더구나 개인적인 일도 아니고, 업무적인 일로 인해 연락을 한 상황인데, 아무리 인간성이 바닥을 찍는다 할지라도, 님께서 동등한 입장으로 당당(?)하게 주장한다 해도, 결국 손해보시는 건 님이 되실 거 같습니다. 

그 상급자는 그 위 상사한테 또 어떻게 대처하는지도 모르구요,,,

오히려 상급자는 더 상위의 상급자에게 더 잘해서 평가가 좋을 수도 있습니다. 


님과 같은 연배와 직급이기도 하고, 비슷한 경우도 많아 댓글 남겨 봅니다. 

현명하게 처신 하시기 바랍니다~

2011.11.01 14:21:04
*.212.7.107

사는게그렇습니다

2011.11.01 13:22:27
*.10.25.47

기분 엄청 나쁘실 듯요...

 

그렇지만 하나둘셋넷 님도 알고계시다시피.. 지금 싸우고 계신 분 또는 그 전에 싸우신 분들...

다 직급도 높고 나이도 많으시다고;;;

 

물론 나이가 많다거나, 직급이 높다고 해서 막말을 해도 된다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그분들은 그냥 그러고 사시라고 두시고~ 너는 떠들어라~ 니입만 드러워지지않냐... 라고 생각하고 넘겨보심이....

 

어린 제 생각으로는.. 그렇습니다. . 함부로 거친 언사를 사용하시는 분들 너무너무 싫지만

서로간에 지켜야할 예의라는것, 상대방이 안하니까 나도 안한다~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쌍방이 지켜주면 아름다운 세상이겠지만 실생활에선 잘 안그렇잖아요. 손해본다고 생각마시고...

 

전화를 일방적으로 끊고(저는 그렇게 이해했습니다) 전화를 안 받으시는 것.. 예의 없는 행동이라고 생각합니다.

우선 그 행동은 사과를 하시되, 다른 것 들은 조목조목 할 말은.. 다 하십시오~ 그래야 병 안생깁니다.

상대라 받아 들이던 아니던.. 우선 기분 나쁜건 나쁜거니까;;;

손난로

2011.11.01 13:51:13
*.149.0.21

개어른 세상에 많아요~~~~

 

그보다 무서운 미친개를 보여죠야  꼬리내림~~~~~~

 

콱~~~~물어버리게요~~~~~~~~~~~~~~~~~~~~~~~~~~~~~~~~~!!!!

 

^^

2011.11.01 14:05:58
*.254.227.227

이런 건 그냥.. 정도를 걸으시면 됩니다... 복잡하게 생각하지 마세요..

 

같이 싸우지는 마시구요.. 나긋나긋하게 그리고 공손하게...

 

말 함부로 하고.. 욕하지 마라.. 만 반복하세요..  그럼 그 사람은 그냥 고립인거예여...

 

그 사람 혼자 열받아서 나댈수록... 셀프그레이트빅엿을 알아서 드시는거죠..

캐치보올

2011.11.01 15:03:41
*.145.140.151

듣기 싫은 말은 흘려 들을줄 아는게 사회생활 잘하는겁니다. 

전화는 그냥 끊어진척, 내지는 감이 먼척.. 하면 됩니다 ㅎㅎ

딧발옆차기

2011.11.01 15:51:39
*.201.154.20

아~~~ 그래도 쌍욕은 아니죠~ 못돼 쳐먹었네요.  쌍욕은 아님~! 아무리 봐도 아님~!

 

그래도 한마디 해주세요~ 나이도 어리고 직급도 낮으니 먼저 전화 하셔서  그런식 대응은 정말 죄송합니다..

 

쌍욕을 하셔서 저도 모르게 그랬네요. 라고 정중히~~~~ 저흰 어른이자나요 ^^ 이런게 어른인걸 가르쳐 주는겁니다.

 

참고로..전 멱살잡고 회사때려쳤네요 작년 9월 얘기 입니다...;;

 

그런부류의 인간 말종들은 지가 길길이 날뛸때 쌍욕할때 받아줘서 그런겁니다.

 

버릇 못됐게 들었다 이러죠~ 이런부류 인간이 지x하면 회사 접으실마음이면 완전 화끈하게~

 

단순 그인간 때문이라면 어른다움이 뭔지 보여 주세요 차분하게 ^^ 화이팅~ 

보더3호

2011.11.01 16:09:46
*.88.84.149

그냥 그러려니 하시는게 ... 맘 편해요 요즘 같은 세상에는

ㅂㄹㄱ

2011.11.01 16:24:10
*.152.253.176

참고로 자도 욕잘하는 영업 차장입니다.
우선 그 차장이 분을 못이겨 위에서 라인타고 태클 들어오기 전에 미리 님 보스에게 자초지종 설명하고 쉴드 치세요.
안그러면 님 보스는 영문도 모르고 일방적으로 깨지는 상황이 올수도 있음. 세상에 어떤놈도 남 욕할때 지 잘못 이야기하는 사람 없습니다. 후에 암만 자초지종 설명해도 절대로 제대로 수습 안됨. 결국 님의 미숙한 대응으로 애꿎은 님 보스까지 같이 부하직원 관리 못한 사람이 될 수 있습니다.

해피수원

2011.11.01 16:41:27
*.178.119.160

아..우리회사 영업상무가 딱 저꼴인데..........

직원들 대놓고 욕하기....

회사 ceo가 결재한걸 지멋대로 바꿔서 업체 견적내는 독불장군....씨레기국같은 어른들 어딜가나 있죠...

근데 우리 회사는 상무라는 직급단 사람들이 다 저러니;;;....답답해 미치겠음...

베르스퍼

2011.11.01 17:13:29
*.126.250.41

이미 상황이 발생한후라...에휴...

님도 욱하는성격이 발목을,...쿠...쿨럭....

상황을 떠나 그냥 어른이시고 직장상사이니 전화드려서...아까는 너무 몰아부치셔서 욱했다고 말씀드리고

원만히 해결하세요...무조건적으로 잘못했다는게아니라 차장님이 욕하고해서 욱햇다고 사죄드린다 하고 주저리주저리 하시고 완만히 해결하셔서 다음부터는 이렇게 욕안하게끔 하셔야할듯...

아...월초라..졸려서 비몽사몽간에 글작성중이라...두서

가 없네요...내용이해되셨기를

즈타

2011.11.01 19:59:17
*.107.195.139

그래도 좀더 참는게 좋을듯 싶엇네요

rolexnam

2011.11.01 23:40:27
*.189.48.42

답 업죠..

 

슝~~33~~3

2011.11.02 20:28:14
*.224.87.73

같이 막말한것도 아니고 저라도 그렇게 했을꺼라고 생각해요 오히려 잘하셨다고 생각됩니다 (갠적인 생각임) 

그사람이 님한테 그러셨다면 다른 사람들도 다들 그 사람이 그런사람인걸 알고 있을꺼고

앞으로는 본인에 일만 성심껏하시면 별 문제 안생길듯합니다

혹시 이일로 문제가 되시면 후기라도 부탁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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