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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정확히 33살 남잡니다.. 2년제 졸업하고 철없이 지내다 20대 후반에 조금 정신차리고 졸업 했습니다.지금 하고 있는 일이 정말 비전이 없는일 이라 옮기고 싶은 마음이 간절 합니다. 조금 늦게 철이들고 갑자기 집안에 큰 문제도 생기면서 어쩔수 없이 돈 되는 일 이라면 이것저것 하다 보니 한가지 꾸준하게 한게 없네요... 지금 하는일을 2 년정도 하고 있는데 급여는 물론 이고 비전도 전혀 없는곳 입니다. 급여 인상같은것도 없는 직업 입니다...

나이도 있고 그동안 집안 뒤치닥거리 하면서 제가 해야 할 일을 못하고 어중이 떠중하게 이일 저일 기웃 거리다 최근 에서야 어느정도 정상 괘도로 오는듯 하여 더 늦기 전에 이제나마 제 할 일을 해보려고 합니다. 제가 할줄 아는 거라곤 일본어 뿐인데 이도 완전치 못합니다. 2급정도의 수준은 되고 한 석달 공부하면 1급은 딸수 있을것 같습니다. 일본에서 어학연수중에 집안에 큰일이 생겨 들어오게 되었던 터라 그나마 할줄 아는게 일본어네요.. 회화는 일상 대화정도 가능하고 지금도 틈틈히 개인 가이드도 하고 있습니다. 알바나 직업은 아니고 알고 지내는 일본인 친구들에게 부탁 받으면 픽업 하고 시내 같이 다니면서 안내해주는 뭐 그정도 입니다. 일본 영화나 드라마는 자막 없이 90% 정도 이해하고 보고 있고 뉴스나 버라이어티 방송은 그보다 조금 낮은듯 하네요. 전문용어나 실제 일본인들이 사용하는 관용어구는 잘 모르겠네요..
면세점에서 잠깐 일한적 있고 일본에서 공부할때 일본인 가게 에서 서빙 알바한 적도 있습니다...

남들 보다 늦은게 모자라 라다는건 아니다,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 늦었다 생각 할때가 가장 빠르다....
이렇게 말은 해도 현실은 전혀 아니더군요...
33살.. 내년이면34 인데 일본어 하나 달랑 가지고 일할수 있는게 뭐가 있을까
요...
일본어로 33,34살이 할수 있는 그나마 안정적인 일이 있다면 지금 다 때려치과도 일본어에 올인 하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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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렁뚱땡

2011.11.02 16:37:02
*.10.165.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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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외국어만을 특기라고 내세울만한 일이 있을까요.

동시통역사 자격을 취득할 정도가 아닐바에는..

 

일본에서 10년살다 귀국했습니다.

나름 일본어는 불편하지 않을만큰 한다고 생각하지만

외국어는 우대사항이지 절대 메인이 될 수 없습니다.

 

쉽지 않으시겠지만 외국어에 올인하지 마시고 메인이 될만한 주특기를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저는 14년째 프로그램 개발을 메인으로 삼고 있습니다.

철부지

2011.11.02 20:54:01
*.36.83.27

그렇군요... 사실 그 생각도 했습니다... 영어도 아니고 제2 외국어라 일컷는 일본어 로는 힘들것 같다는거...

그나마 30초반?에 아직 미혼 이라는거가 일말의 희망이라도 가질수 있는 조건 이겠네요... 말씀 감사합니다...


비추

2011.11.02 19:26:15
*.94.41.89

저도 윗님과 같은생각입니다.

 

일본어 하나만 가지고 일본가서 무엇을 하실수있으실런지요...

 

일본가시면 일본어 유창하게 한다고 한들 외국인인데...

 

차라리 한국에서 특별한 기술을 배우시고 그걸 주 무기로 삼아서 일본 취업 후 가서 일하시는건 찬성이지만

 

단순히 일본어 하나만가지고는....

철부지2

2011.11.02 20:55:06
*.36.83.27

네... 저도 그런 생각이 사실 좀 드네요... 감사합니다.

크르르

2011.11.02 21:03:13
*.149.175.158

언어를 메인으로 먹고 살겠다 하시면 통, 번역 또는 전문 가이드, 언어 강사 입니다....

 

통번역 쪽은 말씀 안 드려도 얼마나 뚫기가 어려운지 아실거고... 전문 가이드 쪽도

 

전문성을 가지고 하실만한 일은 아닙니다... 제가 여행업쪽에 있는대 혼자 먹고 살 만큼은 될 수 있을 지언정

 

크게 비전을 가지고 하실 수 있지는 않은게 현실이지요... 강사야 뭐 외국인, 교포가 많으니 더 히들고...

 

저도 영어, 일어 할 줄 알고 영어권, 일본 유학 경험이 있습니다... 그리고 제가 한국 와서 느낀건

 

언어는 위의 두, 세가지의 경우를 빼면 맨 윗님 말씀대로 주무기가 될 수 없다 입니다...

 

엔지니어가 영어나 일어를 잘 한다... 혹은 기타 기술을 가진 사람이 언어를 잘 한다 하면

 

말 그대로 호랑이에 날개를 달아 준 격이지만 언어가 메인이 되서는 아주 큰 비전을 가진 직업을

 

가지는 것이 쉽지는 않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다만 일본어를 할 줄 아신다는 것은 분명히 큰 무기 중 하나이니

 

그 무기가 잘 받쳐 줄 수 있는 기술 혹은 능력을 찾아 보시는게 어떨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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