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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 와인의 모습. 출처=연합뉴스]
미국에서 독도의 우편번호 ‘799-805’를 딴 독도 와인이 출시됐다.
이 와인은 미국에 거주하고 있는 한국계 치과의사 안재현 씨의 작품이다.
안 씨는 포도주 제조업체를 경영하려고 준비하던 중 헬로키티를 비롯한 일본의 많은 기업들이 독도와 관련한 각종 활동을 지원하는 것을 알고, 지난 1월 미국의 와인 전문가와 함께 ‘독도 와이너리(포도주 제조업체)’를 설립했다.
와인의 이름은 ‘799-805’.
독도의 우편번호와 같은 이 와인은 이달 중순 미국에서 1만병 정도가 출시되며, 한국에는 내년초 출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일명 ‘독도 와인’은 세 종류의 포도품종 포도주 한 병씩 3병이 한 세트로 이뤄졌으며, 나무 케이스와 병에는 각각 하늘에서 찍은 독도의 형상을 넣었다.
또한 나무 케이스 안쪽에는 독도의 위치가 표시된 지도를 새겨 넣기도 했다.
‘독도 와인’의 판매 수익금 일부는 독도수호 활동을 벌이는 단체에 기부할 예정이다.
‘독도 와인’의 출시소식이 전해지자 트위터러들은 “뿌듯하다”, “헬로키티가 다케시마를 지원하고 있는 줄 몰랐다. 실망이다”, “진짜 애국이다”, “한국에도 빨리 출시됐으면 좋겠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