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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년생 자칭 보더입니다..
2003-2004년 시즌에 입문해서 그럭 저럭 넘어지지 않고 탑니다.. ^^
2008년에 결혼하고 딸내미 태어나고 그러니 스키장 갈 시간이 없었는데
이번 겨울 11월 25일에 오랜만에 직장 동료들이랑 하이원 가기로 했습니다.
옷장에서 곰팡이냄새 풀풀나는 클래식한 보더복을 보니 답답하네요..
상의 M6 짙은 갈색.. 몇 시즌을 입어서인지 풀이 다 죽었고
하의 아날로그 초콜렛색.. 제대로 된 힙합 필인데 지금 보니 내 허리 두 배는 될듯함..ㅋㅋ
그래도 한 때 간지나던 조합이었는데 지금 보니 오 마이 갓~!
그래서, 부끄러운줄 알지만 여쭈어 봅니다.
버튼 커스텀X (몇년도 모델인지도 이젠 가물 가물함.. 왁싱 상태도 엉망일테고..
관리를 안한 상태로 케이스 벗기기도 겁나요 ㅠㅠ)와 잘 어울릴만한
요즘 잘 나가는 보더복은 무엇인지요?
3년 쉬었다 보더장 밟으려니 떨립니다..
몸으로 배운 것은 잊어 버리지 않는다던데 일어 설 수나 있으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