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그리보더닷컴 이용안내]

 

요즘 자게에 이성에 대한 글이 매일 올라오길래 저도 한번 끄적여 봅니다

우선 저는 27살의 나이가 많다면 많고 적다면 적은 여자사람 입니다

불과 몇달 전까지만 해도 연애라는것 틈틈히 하며 살아왔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솔로 *-_-* 잇힝 )

 

대학교 처음 입학한 파릇파릇(?) 한 새내기 때부터 시작해서 퇴물이 되는 대2~졸업반 을 지나

새로운 시작이라는 직장생활을 하며 이런저런 연애를 해보았습니다

 

새내기 때에는 멋모르고 이것저것 못하는게 없는(?) 예비역 선배의 꼬임에 "연애를 친구말로 배웠어요" 시전 ㅋㅋ

그때야 선배느님의 말이 진리요 교리 그 당시에 내가 해줄수 있는것의 끄트머리 1도 빼먹지 않고 이것저것 간 쓸개 다 빼주기 ...

헤어지고 싶어도 항상 부딪치는 CC라 대략 난감한 그런 연애 ㅋㅋ

열정도 차고 넘칠정도로 많았고 가족한테 그렇게 했으면 우리 어무니 아부지 날 업고다니셨을정도로 정성을 다해 단물쓴물 다빼주기 ...

하지만 그 예비역 선배뉨 .... 취향이 파릇한 신입생이셨슴 .... 제길 ㅋㅋ

05학번 신입오티때 그분눈에 비친 신입후광에 저의 첫사랑은 가셨습니다 ... ㅋㅋ

 

 

 

모든 여자사람들은 느끼는 대2 퇴물여자 이름표 ..ㅋㅋ

동기 남자들은 다 군대가고 그나마 남아있는 남자사람친구는 신입생이랑 연애~~ 중 ㅋㅋ 퇴물 여자사람이랑 놀아줄 시간 없ㅋ엉ㅋ

그때부터 동기사랑은 시작됨 ㅋㅋ 대학교때도 베프가 생김 ... 항상 술먹는 우리 베스트 술 프렌드 ㅋㅋ

신입생때야 멋도 모르고 술맛도 모르고 시키는대로 주구장창 마셨다면

2학년때부터는 배고프니까 술 공강이니까 술 친구 남친이랑 헤어져서 술 남친 생겨서 술 시험전날이니깐 술 읭? 아무튼 술술술 ㅋ

이러느라 연애 못했을꺼 같죠? ㅋㅋ 술마시면 여자가 10배 더 이뻐보인대요 읭? 

신입생때는 찾지 않아도 오는게 남자 2학년때부터는 조금만 찾아보면 있음 ...

술마시다가 연락이 옴 - 그럼 합석함 ~ 근데 그게 남자사람이면?

 

 

그렇게들 사랑을 찾아 나섬 ... (아직은 파릇한 21살이니까 .. ㅋ) 이때는 될수 있는한 먼~~ 관계가 좋음

다른 단대 ~ 다른학교 ~ 아니면 졸업한 선배 ?

친구들은 이미 암 ... CC따위는 불편한 관계라는것을 ㅋㅋ

이때 만나서 쭉 ~~ 연애하다가 결혼하는 친구들 꽤 많음 .... 부러움 .... ㅠ

하지만 이마저도 3학년 4학년 되면 토익이다 취업준비다 학점관리다 해서

 

안생길꺼 같죠?? 생겨요 ........ 아직 어리니까 ....

도서관에만 쳐박혀 있어도 생겨요 ..

혈기 왕성한 20대 초반 이니까요 ...

심지어 매일 입는 츄리닝 바지에 후드티를 써도 이뻐보인데요 ...

아 ... 확실히 어리니깐 이뻐 ....

근데 확실히 남자친구 생기는 텀이 시간이 갈수록 점점 길어짐을 느낌 ㅋ

 

 

이미 내 발등엔 불이 떨어지고 내 할일이 너무 바빠서 남자친구한테 소홀해짐

졸업반쯤 되면 이것저것 해줄 열정도 챙겨줄 시간도 없음

남자들도 이쯤되면 아무것도 모르고 잘해주는 신입생을 찾아 떠남 ...

역시 이래서 남자는 어린여자를 좋아하는거 같음 ...

 

 

 

대략 대학교를 입학~ 졸업 하는 과정에서 대략 5~6명정도의 이성을 만나는거 같음

하지만 모~~ 든 연애가 그렇듯 좋게 끝나지 않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상하게 그렇게 좋고 사귀었는데 끝날때는 욕하면서 온갖 소문에 휩싸임 ㅋㅋㅋㅋ

헤어지고 더 친해지는 사람들이 있다던데 그사람들은 술마시고 실수해서 어쩔수없이 사귄분들임 ...ㅋㅋㅋㅋ ( 제 주변에 이런사람들이 많아서 그래요 ;; 아니면 죄송합니다)  

 

 

이러면서 사회에 나가면 다시 리셋....

대학교 신입생때부터의 과정은 반복하신다고 생각하심 되요....

이렇게 두번 복습 과정에서 여자사람들은 졸업반 상태를 유지하는 시기가 옴 ...

그때부터 안생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안생겨요 ㅋㅋㅋㅋㅋㅋ ASKY.........ㅋㅋㅋㅋㅋ

 

 

 

지금 제 나이가 딱 세종류로 분류됨

3~4년 연애 끝에 결혼에 골인 or 결혼을 전재로 연애ing   /

 

아직도 백마탄 왕자를 기다리는 ....ㅋㅋ  아직도 꿈꿔요 여자사람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혼자살래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자사람들 ...

 

 

 

 

 

적지않은 연애를 겪으면서 점점 조심해야할 남자들이 눈에 보이기 시작함

새로 사귄 파릇파릇한 새 연인이라도 전 애인에게서 받았던 충격적인 일들중 하나라도 할 낌새가 보이면

다시 번복될까봐 걱정함 ... 자기전에 걱정함 .. 일하면서 걱정함 .. 밥먹다가 걱정함 .. 그냥 걱정함 ...

이미 머릿속에는 버려지는 시련녀st

이러다 보면 자라한테 놀란가슴 솥뚜껑보고 놀란다고 어느새 일방적으로 연락 피하고 있는 나를 발견함 ( 아? 나 나쁜여자?)

심지어 예전남친st 예전남친목소리 예전남친향수 예전남친차 (읭?) 먼저 피하고 봄 ...

하루는 동호회에 예전남친하고 정~~~~~말 닮은분이 들어오신거 ...

운영자한테 말함 ... 나 저사람 얼굴 정말 싫다고 ............. 읭? 

그래도 운영자분 ... 나 이해해 주심 ㅋㅋㅋㅋ 그래도 착한애라고 잘해주라 하심 ㅋㅋㅋ

그래도 왠지 그분 나오시는 모임에 나가기 싫음 .. ㅋㅋㅋㅋ

 

 

 

 

한해한해 지나갈수록 느는건 눈치밖에 없는거 같음

위험하다 싶으면 먼저 피하고 봄 ...

그게 연애에도 작용함 ... 피하고 봄 ..

안생김 ....

 

 

눈 높은게 아니에요

저도 제 주제 잘 알고 저보다 넘치는 분이시면 제가 부담스러워요

제가 그분을 이것저것 재고 따지는 만큼 그분도 저에대해서 똑같은 잣대로 재보고 계실꺼니깐요

그러다 보니 저보다 나이가 많으신 분들은 저보다 아는것도 더 많고 경험도 더 많이 해보셨을꺼라 제가 하는 행동들에 대해서

모~~두 꿰 뚫고 있을까봐서 부담스럽고

동갑같은 경우 너무 같은 정서에 같은 경험을 해서 서로 부딪치는 부분이 없지않아 있고

연하같은 경우 ... 아 ...  저 자신도 감당하기 힘든데 .... ( 물론 나이 많은사람이 모든것을 해주지는 않지만요 ^^; 그냥 느낌상으로요^^;)

 

이래서 안생기나봐요 ^^;

 

그래도 저는 아직 포기상태는 아닙니다 ! 언젠가는 나타날꺼라는 믿음을 가지고 !!!!! 살아가는 여자사람입니다 ... ㅠㅠ

 

하지만 이 좋은 주말에 어제는 보드복 온거 입어보고 약속이 없ㅋ엉ㅋ

오늘도 약속이 없ㅋ엉ㅋ 이렇게 글쓰고 앉아있는거 보니 ...  뭔가 활동적인것을 해야할거 같습니다 ;;

 

 

글이 꽤 길어졌네요 ^^;;

이번 시즌에는 열심히 !!!!!!!! 보드 타고 시즌오프함과 동시에 열심히 인연을 찾아 볼 ... 읭?  껍니다 ㅋ

 

 

 

남자분들은 제 나이 또래 연락 없다고 그냥 포기하시지 말고 그냥 들이 대세요 !!!!!!!

대부분 그 여자사람 저처럼 집에서 주말을 편~~~~ 히 쉬시던가 하루종일 울리지 않는 핸드폰으로 맞고 치실수도 있어요 (저만그런가 ㅋㅋ)

이미 해봤던거에 대한 무서움때문에 사람 사귀기가 굉장히 부담스러워서 그래요 ^^;

당신에게 나는 절대 그런남자가 아니다 ! 라는것을 보여주기만 해도 뿅 ~~ 넘어갑니다 ㅋ

20살 꽃띠는 10번쳐서 넘어뜨리는 버드나무라면 20대 후반~ 30대초반 까지는 도끼로 안돼요 ㅋㅋ 잔디에요 ㅋㅋ그냥 뽑으세요 땅 깊숙히 파서 ㅋㅋ   중고등학생때 잔디좀 밟아보신분들 아실껍니다 ㅋㅋ 잔디는 한포기만 안뽑혀요 ㅋㅋ 줄줄이 뽑힙니다 ~

미혼남녀들 소개팅은 협소해요 ㅋㅋ 여친의 여자친구와 남친의 남자친구에요 ㅋㅋ

근데 한번 뽑을때 확실히 안뽑아놓으면 다시 자랍니다 ㅋㅋ 잔디 그거 꽤 끈질긴 녀석이에요 ㅋㅋ ( 생물전공자 ... ;; 읭?)

 

 

모쪼록 ASKY님들의 멋진 연애를 빕니다 !!

ㅎㅎ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

저는 빼빼로데이때 .... 약속 잡아놨습니다 >_< ㅋㅋㅋㅋ 엄마랑 ..... 아 ....

시내 나돌아 댕기는 커플들 꼴보기 싫어서 그러는거 아니에요 .... 빼빼로 하나만 .... 700원짜리 한개만 ....

 

 

 

 

 

엮인글 :

몰리에르

2011.11.07 01:57:21
*.36.219.20

근데 글쓴분은 그럴지 몰라도 .. 제가 솔직히 두번 경험했습니다 . 그 여성분들

둘다 좋은스펙도 아니고 집안이 그렇게 좋은것도 아닌데 . 드라마에서 나오는

그런 남성분들을 찾더군요 ...

와이지

2011.11.07 02:19:53
*.216.106.238

찾길 원하는거지 꼭 그런사람이 아니다 라는 막힌사고는 아니에요 ^^
여자들이 흔히 이상형이라고 하는것은 조금 더 나은조건이면 나도 같이 신분상승이 되는거 아닐까? 라는 마음도 없지않아 있죠 ^^ 근데 그게 다가 아니라는거죠 !!
한해 한해 연애 하고 겪다 보면 착한사람이 장땡! 이라는걸 알죠 ~

여자들이 흔히 백마탄 왕자라고 불리우는건
자신이 존경할수 있는 사람을 원하는거에요 - 사람의 매력중에 제일이죠
남자분들도 다르지 않을꺼라 생각해요 자신의 눈에 띄지 않던 여자분이 생각지도 않은 다른 방면에서 무언가를 뛰어나게 잘 하는거에요 ~ 예를들어 얘기를 잘 들어준다던가 음.. 헝그리보더에서는 낙엽만 조금 할줄 안다던 여자분이 멋지게 카빙을하며 360 돌아버리는 그런상황? 에서 한눈에 뿅 ! 가겠어요 안가겠어요 ㅋ
그런데 그 여자분이랑 딱 사귀게 되었어요 ~ 그런데 여름에 워터파크를 놀러갔는데 몸매도 예뻐 ~ 수영복이 너무 쎅시해 ~ 테닝오일 발라주고 싶은 구릿빛이야 ~ 이러면 또 다른 매력이 생기는거죠 (꼭 외모를 본다는게 아니에요 !!! ) 이렇게 연애가 지속이 될수 있는거죠 ..

그런데 상반된 입장에서 그 여자분이 시즌이 끝나니깐 뭔가 자기한테 집착하는거 같고 고글 벗으니까 안예뻐보이고 단점만 부각되는 그런 시점이 올거라는거죠
그래서 연애 초반에는 무조건 서로 배려하고 노력하라는거죠 연애 중반쯤부터는 서로 너무 익숙하고 편하기 때문에 만나는것이 되겠구요

자신만의 매력이 가장 중요한것 같아요
잘나가는분들 소위 좋은직업에 좋은 차는 시각적으로 매력적이게 보인다는거에요
그런데 그런 분들도 똑같이 여자분들을 재보지요
그 분들이 스펙을 쌓는 노력에 상응하는 여자분들을 찾게 되겠죠
지나가는 말로 남자는 예쁘면 무조건 장땡이야 ! 하는 말이 있죠 ~
그것도 마찬가지에요 ~ 그런데 예쁜여자는 항상 예뻐야 매력이 지속되겠죠 ~ 시간좀 지나면 외모 외에 다른 매력을 찾게 되는거에요

몰리에르님도 어서 이쁘면서 매력적이고 능력좋고 360 돌려버리는 ?? 읭?? 여자친구 사귀실수 있으실꺼에요 ^^ㅋ

만세_813580

2011.11.07 06:35:36
*.208.245.118

아.. 난 벌써 십년전 이야기네용..

작살미소

2011.11.07 07:40:05
*.226.215.38

본문보다 댓글들이 더좋네여~?^^ 시즌때 전투보딩하자구요~ ㅎㅎ

웃자

2011.11.07 08:08:46
*.239.49.120

이번시즌 한번 봐야겠네 얼마나 열심히 전투보딩 하는지 안하고 있으면 바로 모짜르트에서 밀어 버릴것이니까 ㅋㅋㅋ

몽블양

2011.11.07 09:11:55
*.153.3.11

아~~ 님글~~ 무한 공감~~~ㅠㅠ

강시

2011.11.07 09:54:13
*.94.41.89

아.. 이분 글 잘쓰신다;

앞집여자

2011.11.07 14:27:28
*.87.60.225

짝짝짝~ 내가 언닌데 언니라고 하고싶...ㅋㅋㅋ

쏘울엣징

2011.11.10 14:43:21
*.182.33.39

눙물이... ㅠㅠ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추천 수 조회 수
공지 [자유게시판 이용안내] [57] Rider 2017-03-14 42 178395
32673 어장관리 당한 경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6] 금붕어 ㅋㅋ 2011-11-07   1559
32672 오늘 학동에 [22] 쿠우짱 2011-11-07   660
32671 제가 카본이란걸로 만든데크로 말들이 많은데요 [24] 바라바라바... 2011-11-07 1 1072
32670 많은~분들이~오해하시는데.. [13] 어리버리_94... 2011-11-06   617
32669 새마을호가 좋은점 [5] ㅅㄹㄴㄷ 2011-11-06   516
32668 나꼼수를 기둘리며 [3] 초보만삼년 2011-11-06   260
» 여자사람은 나이들수록 눈만 높아진다?(문답 아니에요ㅠㅠ) [59] 와이지 2011-11-06   1359
32666 날씨가 아직도... [5] shlen 2011-11-06   247
32665 이노래좋네요.... [12] 어리버리_94... 2011-11-06   354
32664 보드와~ 여자사람2 [19] 초보만삼년 2011-11-06   892
32663 TV에 우리 동네가 나오고 있어요! [20] 케지스 2011-11-06   444
32662 아 힘들댜.... 스티커 배송............ file [20] 부끄곰 2011-11-06 1 632
32661 무주너무비싸요 ㅠㅠ [17] 남자간호사 2011-11-06   668
32660 어떤분이 카본데크가까이찍어달라요청한거요 ~ file [74] 바라바라바... 2011-11-06   1463
32659 날씨가 내일은 추워질까요? [16] 노인공격 2011-11-06   626
32658 아이팟 터치 4.5세대!!! [3] ㅅㄹㄴㄷ 2011-11-06   609
32657 집에서 뻔데기 해먹었어요~~~ file [11] 내삐야 2011-11-06   602
32656 보드와~이성사람 [14] 어리버리_94... 2011-11-06   1140
32655 소개팅 했습니다^^ [21] 보드랍네요 2011-11-06   1085
32654 라이딩 진짜 잘하는법 알려드릴까요? [5] 天災™ 2011-11-06   12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