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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다른건 다 떠나서 부인님께서 우리집에 어머님땜에 상처를 많이 받았다고 하십니다ㅠㅠ

어머니는 참고로 좋은이야기든 나쁜이야기이든 그냥 있는그대로 말하는 경향이 있거든요..

이런 문제로 인해서 조금씩 생기던 갈등이 극에 달해서 그냥 화가나서 하는 말이겠지만

어쩔땐 그냥 끝내고싶다고 이야기를 하는군요;;;;

어머님 뵐때마다 상처받는다면서;;;;;

상황인 즉슨 얼마전에 아기를 데리고 어머니한테 갔는데...거기서 이런저런 이야기하다가

어머니가 침대랑 쇼파에 대해서 이야기하시더군요....참고로 부인이 혼수해온거지요~

엄마 입장에선 그냥 한말인데......집은 콧구멍만한데 쇼파랑 침대랑 너무 크니깐 집이 더

좁아보이고 그런거같다............이말은 집도 제대로 못해준건데 그냥 조그마한거하지~라고 이야기한거구요~

집도 좋지못한데 쇼파가 너무 좋은거 아니냐는 의미지요ㅠㅠ

물론 나쁜의도가 아닌...

부인 입장에선 내혼수가 불만이냐면서.....너무하시는거 아니냐고....

아무리 쇼파가 커도 혼수해온걸 가지고 그렇게 이야기하면 내 입장은 머가 되냐면서.....

솔직히 내가 등신이지~첨부터 안해갈껄...그럼 되는거였는데라고 이야기하더군요;;;;

그러면서 이렇게 도저히 힘들다면서...하나하나 간섭하시고 그렇다고 이야기하고..ㅠㅠ

대체 이를 우째해야할까요??아무리 이리저리 생각해도 모르겠어요ㅠㅠ

엮인글 :

토드

2011.11.08 18:32:47
*.117.194.20

뭐라 말씀드리기가 뭐하네요...

 

일단은 부인님께서 맘에 상처가 넘 크신듯... 일걸 풀지 안으면 어떤상황도 힘들듯... 

 

원만한 해결 보시길...

M_Bro

2011.11.08 19:00:50
*.168.35.244

남자분 중간 조율이 제일 클것같은데

저한테도 조금 어려운 문제일것같네요

힘내세요.......

뾰옹!

2011.11.08 19:02:08
*.64.178.94

시어머니때문에 이혼하는 사람 많이 봤습니다... 누가 맞고 틀린게 아니라 서로 다른 사람일 뿐이에요. 다른사람끼리 가족이 되어 같이 사는건데 와이프만 상처받는 이유는 뭔지 생각해 보셨나요. 어머니 말투가 나빴다는거보다 어머니도 며느리를 배려해야지요.. 남편이 중간에서 조율하셔야죠.. 시댁방문이나 연락횟수를 잠시 줄이고 아내가 상처받은거 위로해 주시고요. 어머니께도 말씀하실때 조금 주의를 기울이시길 부탁드리세요. 서로 맞춰가며 살아야죠..

은경남편

2011.11.08 19:08:46
*.13.129.55

님 어머님과 부인분이 서로 대화가 별로 없는 상황같습니다.

위에 정도의 상황에서

 

집은 콧구멍만한데 쇼파랑 침대랑 너무 크니깐 집이 더 좁아보이고 그런거같다............

분명 어머님께서 악의 없이 지나가는 말로 했다면 => (친하셨다면)빨리 돈벌어서 큰집가려고요.

라고 하셨다면 그냥 저냥 좋았을 텐데

 

글내용을 보아 어머님과 부인이 좀 더 친밀해질 필요가 있는것 같습니다.

 

그리고 부인께는 어른들은 예전 힘들게 살던 추억이 많아서 우리와 눈높이가

다를 수 있으니까 자기가 조금 맘에 걸려도 그냥 그려려니 하고

따뜻한 말로 위로해 주세요.

 

부인 입장에선 내혼수가 불만이냐면서.....너무하시는거 아니냐고....

아무리 쇼파가 커도 혼수해온걸 가지고 그렇게 이야기하면 내 입장은 머가 되냐면서.....

솔직히 내가 등신이지~첨부터 안해갈껄...그럼 되는거였는데라고 이야기하더군요;;;;

 

위 말은 약간 시간이 흐른뒤 타이르세요.

부정적 사고방식입니다.

아주 안좋아요. 신랑앞에서 이런 말은 좀....

 

 

 

2011.11.08 19:40:39
*.99.62.18

엄청난 숙제죠...

 

여자들은... 같은 말도.. 꼬아서 듣는 경향이 큰데...

 

시부모님 말씀은 더더욱 꼬아서 들으니....

 

신부가 철이 드는 수 밖에 없습니다..

여자보더

2011.11.08 19:49:41
*.17.37.160

신부편 들어주세요-앞으로 계속 같이 살 사람은 신부입니다. 어머니가 아니라요;

leehan

2011.11.08 20:01:35
*.49.33.58

엄마하고 있을때는 엄마 편을 들고

 

와이프하고 있을때는 와이프 편을 드세요..

 

그리고 엄마 와이프 나 이렇게 함께 있을때는

 

될수 있으면 대화에 끼이지 않도록 조심하세요

 

집에가서 와이프 한테 대박 당할수 있읍니다...

 

여자는 자기 친엄마만 아니면 모두 적이에요...

 

 

위에 내용은 어머니가 그냥 지나가는 말로 하신건데

 

와이프가 꼬아서 들어서 그렇읍니다.

 

 

지금은 애기가 있으니까 참으시고

 

나중에 중학교 이상되면 한번 대박

 

싸우세요..

황금빛해골

2011.11.08 20:29:55
*.253.160.228

시간 더흐르기전에 어머니와 부인님 대동해서 여행을 가시던지해서 꼭 풀어야해요..

좀있음 아이생기고 그럼 모든일상이바빠지고...

고부간의 벽은 더두껍게 쌓일거예요...

마이

2011.11.09 01:43:50
*.130.1.147

남자란..참...

직장에서 시달려 집에서 시달려..ㅡㅜ

s(불사조)z

2011.11.09 10:06:58
*.160.98.95

부인께서, 소위 '시'자만 들어가도 치가 떨린다는 부류의 분인것 같습니다.

 

윗 글에서의 시어머니 말씀을 그렇게 이해하신다니........

 

정도가 좀 심하신듯 합니다.

 

따로 해드릴 조언이 없어 죄송하구요, 앞으로 시어머니와 며느리의 관계가 좋아지시라고 빌어 드릴께요.

nautica

2011.11.09 10:21:53
*.169.113.214

기분나쁠수도 있겠는데요?

집은 콧구멍만한데 쇼파랑 침대랑 너무 크니깐 집이 더 좁아보이고 그런거같다..

 

글쓴님 입장에서야 집을 해왔고 살짝 작아서 미안한 마음에 집이 적어서 그런 한탄이라는 식으로 해석하셨지만,

걍 제가 보기엔 안그래도 큰 집 못해줬는데 평수에 안맞게 해왔다고, 집이 더 작아보이게 했다고 쇼파와 침대탓을 한 걸로 보이는데요?

 

생각해보세요

어머니가 그 말하고 며느리에게 기대하셨던 대답이, 

(물론 꼭 대답을 바라신 말이 아니겠지만;; 만약 그에 며느리가 대답을 했다면) 

"그죠? 집이 너무 작아서 그런가봐요" 라는 대답은 아니셨을꺼아녜요ㅡㅡ;;

"제가 침대와 쇼파가 너무 큰 걸 사왔나봐요~" 라는 대답이었겠죠.

 

잘잘못을 가리자는건 아니지만,

 (근데 또 어머니도 말을 누구탓을 하는 식으로하셔서...)

위에 말은 집탓이고, 아래말은 쇼파,침대 탓이죠.

그러니 기분 상할 수 있어요. 충분히.

 

저라도 기분 상할 수 있을꺼 같아서요.

여자들 특히 혼수에 민감한데.. 혼수이야긴 칭찬아니면 안꺼내는게 본전인데..ㅡㅡ;;

 

위에 답글 다신 분중, 여자가 부정적인 생각을 가져서 나쁜거라 하신 분들..

여자가 철이 안들었다 하신 분..

진짜.. 너무 모르신다 ㅠㅠ

 

그나저나 글쓴 분 힘드시겠어요~

두 분 저 대화 하나만 봐도 살가운 관계는 아니신거같은데..

말 하는 사람이나 받는 사람.. 두 분 다 곱지는 않으시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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