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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기분은 멀까요??

조회 수 468 추천 수 0 2011.11.10 01:48:28

마음에 드는 여자가 있는데 그 여자는 저랑은 다른 세계에 있다는 느낌??

 

그냥 짝사랑이라고 하기에는 서로 너무 모르지만 내가 넘볼수 없다는 그런 느낌...

 

다가가기엔 너무 큰 벽 같은게 있다는 느낌이요...

 

올해 초부터 졸업하고 취업준비한다고 동네 독서실을 다녔습니다.

 

그때 한 여자가 눈에 들어왔죠...제 이상형입니다..

 

어떤 남자나 그 여자보면 괜찮은 여자라고 생각할 정도입니다...

 

관심있게 지켜봤는데 명문 4년제 졸업하고 다시 수능보고 내년에 한의학과 간다는것..

 

그리고 상당히 집안이 빵빵하다는것..

 

제일 중요한건 외모가 상당히 이쁘다는것...

 

이런것 밖에 모르는데 제 자신이 초라해지더군요...

 

저희 집안은 하루살이 처럼 지내고...부모님과 같이 사는집은 저희집이지만 하우스푸어?! 같은 집안이죠..

 

대출받아 어렵게 집샀지만 그 대출 갚으려고 아둥바둥하는 그런집이요...

 

그리고 저는 이름 모를 지방4년제 나왔고.. 남들 다 같고있는 스펙도 못채우고...

 

졸업했지만 아직까지 취업을 못하고 있는 백수죠...

 

이런 상황에서 맘에 드는데 말도 못거는 제가 한심하더군요...

 

길거리에 지나가다 마음에 들면 전화번호정도는 물어보고는 하는데....

 

그리고 어쩔수 없이 휴계실에서 그 여자가 전화할때 듣게 되는데..

 

누구는 남자친구가 서울지검에서 일한다고 하고.. 누구는 결혼할 남자친구가 연봉이 억대이고..

 

이런저런 얘기를 하더군요...

 

저런 남자가 되지 못해 이런 여자를 잡지못하는(?) 그런 기분에 제 자신에 너무 한심하게 생각하게 되더군요...

 

현실에 즉시하지 못한 제 자신에 대한 한심함(?)

 

오늘부터 독서실에 나가는 낚이 없을것 같아 이렇게 주절주절합니다....ㅜㅜ

 

용기 좀 주세요...

엮인글 :

저승사자™

2011.11.10 02:11:23
*.32.42.176

일단 여자분의 성품에 기대하는수밖에 없겠네요..

 

ㅌㄷㅌㄷ

No.187

2011.11.10 04:27:57
*.194.81.137

친구로라도 친하게 지내는건 어떨까요...

낙초

2011.11.10 04:52:35
*.202.66.63

격이라는 벽

돈이 많고 적음

학력의 차이

생각의 차이

뭐 이런게 세상 사는데 중요하긴하죠

 

Tiger 張君™

2011.11.10 08:50:30
*.243.13.160

그 기분 드러운 기분이죠.

 

세상은 평등하다고 하는데 사실상 그렇지 않아요.

 

보이지 않는 계급은 분명 존재합니다.

 

그런 생각이 들었다면 님은 발전가능성이 있다는 이야기네요.

 

본인도 열심히 노력해서 좋은 배경을 만들면 되지 않을까요?

 

그런데 전화상으로 누구누구의 남자친구는 어떻느니? 어쩌니? 하는거 보니까 좀 된장끼가 있어보이네요?

 

남자친구의 능력이 자신의 능력인냥, 집안배경이 자신의 능력인냥하는 것처럼 보이네요.ㅋ

이대리

2011.11.10 09:04:28
*.60.128.54

우선은 취업준비 잘하셔서 목표했던 회사 취직하시는것만 생각하세요~

그외 잡생각을 훌훌 털어버리시길~~~!

striker

2011.11.10 09:33:16
*.98.48.129

님이 그여자한테 어울리는 남자가 되기 전까진 꿈도 꾸지 말아야 될듯한데요 -_-

 

옛날에 경기잡대놈이 서울모여대생한테 들이댔다가 '어딜감히'라는 말 들었던게 생각나네요ㅠ

¤ 쭈꾸미¤

2011.11.10 10:29:41
*.138.118.105

결론은 상대방은 아무것도 모른상태에서 저리 많은 걱정을 하신다는거죠?

선보는 것도 아닌데 어떻습니까!

내가 돈이 많다고 해서 자신감 충만해서 들이되면 다 될꺼라는 생각도 이상한거 같은데..

맘에들면 뭐 조심스레 다가가는 모습 충분히 멋지다고 봅니다. 아자!

뭐 뒷일은 그다음에 생각해도 되지 않겠어요?

캡틴화니

2011.11.10 11:17:36
*.195.237.15

천천히 다가가 보세요!~~화이팅.!~

☆어라☆

2011.11.10 12:00:41
*.34.240.158

힘내세요.. 화이팅....

 

돈이야 있다가도 없고 없다가도 생기고 하니깐여..

 

그런데 저는 아직도 없네여 ㅠ.ㅠ

헐...

2011.11.10 19:14:16
*.152.138.202

저기... 드라마 너무 많이 보신듯; 세상 모든 여자가 남자들 스펙만 볼꺼라 생각하지 마세요

중요한건 용기랑 자기 인생에 대한 자신감! (헌데 여자분이 조건 따진다면 그건 어쩔 수 없고...)

우선 무조건 고백하고 보는거!

 

밀당의달인

2011.11.11 03:55:23
*.234.221.88

위에 헐님 님이 드라마를 너무 많이보신듯...그래서 백마탄왕자 공주 현실과 구분을 못하시는듯...다 자기 상황에 맞게 다 끼리끼리 만나는거랍니다~간혹 아닐때도 있지만요~그러나 그런경우는 집에서 허락을...힘들죠...그리고 지금 상황에서 남녀가 서로 조건이 바뀐다면 그건 또 다른 얘기가 되는거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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