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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볼떄는 와이프분이 좀 문제가 있어뵈네요. 요즘 저희 어머니들 세대요?
저희 어머니들 세대는 지독한 시어머니한테 시집살이 받은 세댑니다.
그 지독한 시어머니 시집살이 다 받은 우리 어머니들 세대요? 요즘 며느리들 눈치보면서 삽니다.
와이프분이 일단 일을 크게 만들었네요. 자기 서운하다고 그거 다 친정어머니한테 하소연하고~
그 와이프분이 좀 생각이 짧고 어리신 듯~
와이프 입장에서도 서운한게 있어도 시어머니가 집안어른인데 이해하고 그러려니 하는 마음이 있어야
하지 않나요? 제가볼땐 님께서 처신 잘하시고 중심을 잘 잡아놔야 할 것 같습니다. 아님 다음에 이런 일
있음 대놓고 시어머니 욕합니다.
앞글은 안봐서 모르겠고.
님이나 부인이나 조금은 유동성을 가지고 하시기를..
왜 남자만 여자를 풀어줘야합니까?
시댁에 오늘꼭 가야할상황이 아니면 다음에 가셔도 되구요..
마누라 동반해서 반드시 다녀온다는 생각도 고정된 생각입니다..
저의 경우 본가에 애들만 데려가기도 하고,집사람하고 같이 가기도합니다..
처음에는 무조건 마누라동반이라고 생각했으나,
생각해보면 꼭 같이가란법도 없다는 생각이듭니다..
결혼이란 둘이 적당한 선에서 맞추어가는겁니다..
둘다 어느선에서 달래달라, 기분을 풀어달라,뭐해달라 애들입니까?
이해하고 서로를 긍정적으로 봐야지..
정말 이해가 안가는 태도는 장모입니다..
딸가정문제에 대해 사위에게 그런소리를 함부로 하는 장모는
막말로 사위와 맞장뜨겠다는 소리인데..
사위는 함부로 할 사람이 아닙니다..백년손님이라는 말도 있는데..
시대가 바뀌어 아들같다고 하지만 어느정도 할것이 있고 아닐것이 있죠..
잘 지낼려면 일단은 님이 달래주는데
시간이 지나면 조목조목 논리적으로
부인과 말씀하실것은 하셔야할듯..
장모님에 대해서 너무 함부로 말씀하시네요. 시어머니 되시는 분도 이 분 와이프에게 함부로 하셨어요.
의도는 그게 아니셨지만 표면적으론 그랬어요. 똑같이 아들 가정문제에 대해 며느리에게 그런 소리 하셨다구요.
그럼 시어머니 되시는 분도 며느리랑 맞짱뜨겠다는 소리로 하신건가요
사위는 함부로 할 사람이 아니고 며느리도 함부로 해도 되는 사람인지?
님 글 읽다보니, 어디서 남의 집 아줌마가 귀한 남의 집 아들래미에게 예의없게 함부로 하느냐? 라고 들려요
시어머니는 간섭해도 되고, 장모님은 간섭하면 안된다는 논리로 들려서 무서움.
심리상담을 받아 보세요.
실례되는 말이지만 두분 다 정상은 아닙니다.
아마 연애할 때도 부인분 투정 남자분이 다 받아주고 참으신듯 한데..
두분 관계도 여자는 화내고 투정부리고 남자는 사랑한다고 달래주고 반복 아니셨는지?
제가 보기엔 화를 낼 거리도 아니고 그냥 농담으로 받아주고 넘어가면 될 웃을거리 밖에 안되는데
이정도로 예민하게 구시는거 보면
기본적으로 시댁에 대한 거부감이 상당하신걸 별일 아닌걸로 터트린 걸 수도 있습니다.
논리로 설득하려 하지 마세요
점점 더 고집만 부릴겁니다. 감정은 이미 돌아섰고 성격도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있지 않을듯 해요.
두분 더 심각해 지시기 전에
부부상담. 심리상담. 추천 드립니다.
마지막으론 장모님하고는 담판을 지으세요.
부인분 한테도 이런일로 장모님까지 끼어들면 용납 못한다는걸 분명히 보여 주셔야 하구요.
남자분이 착실하고 정직하다면 님은 호구가 아닙니다.
당당한 한 가정의 가장으로 대접을 받으세요.
저는 앞글에서도 와이프분 기분 상할만할 일이라고 생각했었고 그리 답글 달았는데..
저만 이상한 사람인가요..
솔직히 그날 글 보고 저만 그런가해서 친구들(시집간) 만날일이 있어 그날 저녁에 물어봤었어요.
셋이었는데 셋 다(유부녀 2년차, 7년차, 10년차) 그 말 기분나쁘다고 이야기하더군요.
근데, 기분은 상하는데 그.정.도.로. 화낼일인가? 가 다른 정도이죠.
그런데 앞글에서 언급하셨듯이, 원래도 사이가 안좋았다면 더 싫게 느껴지는거겠죠.
(정말 시부모님이랑 사이 안좋은 7년차 친구 반응은 상상 초월이었습니다ㅡㅡ;;
고부관의 관계에 따라 화내는 정도가 다른거 같더군요..)
화낼때 정상적인 사람이 과연 몇이나 될까요.
여자는요, 화나있을때 이성적으로 옆에서 콕콕 찝어주기보단 같이 욕하고 화내주길 원하는거예요.
그 반응이 안나올때 서운해하는거죠.
님이 아기만 데꾸 간다는게.. 그게 절대 잘못된게 아닌데,
여자분게는 그게 어떻게든 어머니 말을 들어드리려고 애쓰는것처럼 보여서 기분이 나쁜거였을꺼예요..
심지어.. 쇼파이야기할때도 어머니 말을 긍정적으로 해석해주신게 아마 편든걸로 보였을꺼예요
계속.. 어머니 말씀은 어떻게든 좋게 듣고
어머니가 원하는건 어떻게든 해주려한다고 생각하니
자기는 화나있는데.. 원하는대로 하지 못하고, 되려 비교되서 화가 더 나신걸꺼예요.
전 이러는게 지금 화가나서 꼬인걸로 보이지
여자분이 철이 덜 들었다거나 문제가 있다거나 그렇게 보이지는 않네요..
글쓴님도 와이프가 이상하다 이런건 아니시잖아요..
해결방법은.. 솔직히 2322님 말씀하신게 모범답안으로 보이네요.
이번에는 잘해결하시고..
시간 좀 지나고나서 상황봐서 어찌하면 좋겠냐고 물어보세요.
(어머니 입장은 이랬을 것이다~라는 이야긴 절대 금물입니다;;
나는 그냥 이랬다~ 라는 식으로 이야길하시지, 어머니를 이해하는 듯한 뉘앙스를 풍기시면 아마 또 폭발하실꺼;;)
여자가 화가났다고 무조건 풀어주면 안된다는건 연애때 이야기지,
고부간의 갈등에 해당하는 이야긴 아닌거같은데요..
것도 비상식적으로 절대 이해안되는 이야기로 화내는것도 아닌데ㅡㅡ;;
(화내야한다는 이야기가 아니고 화낼수도 있는 이야기라는거예요;;)
손바닥도 마주쳐야 소리가 난다고, 글쓴 분께도 문제가 있겠지만 글 내용만으로 미루어 봤을 때 글쓴님 아내와 장모님, 그 엄마에 그 딸이라고 밖에 생각되지 않습니다.
장모님에 관한 부분..
부부 문제는 부부가 서로 해결하도록 곁에서 조언만 해 주셔도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사위도 자식이라고 하지만 반대로 생각해 정말 사위를 자식처럼 생각하셨다면 사위한테 그런식으로 대하시는건 느낌적으로 어떤 분인지, 나아가 어떤 집안인지 알 것 같아요.
나중에 화 나시면 사돈 멱살도 잡을 분입니다.
그리고 아내분..
아무리 시대가 변했다고 하더라도 아직 한국 사회에서는 딸은 출가외인인 것으로 압니다.
참 어려운 일인건 사실이지만 시부모를 내 부모처럼 생각하고 모셔야 하는것이 며느리의 도리인데 남편을 사이에 두고 시부모와 대립한다는건 자격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부모는 서운해도, 화나도 부모입니다.
사람이라 실수 할 수 있기 때문에 마음에 불평이 생긴다고 그걸 이런식으로 대놓고 표출하는건 아내로서, 며느리로서 자격이 부족한 겁니다.
예전엔 더 한 시집살이도 겪고 견디며 살아온 우리 어머니들을 생각해 보세요.
요즘 어린 녀석들 욕할게 아닙니다.
이런 부모 밑에서 자란 자식들이 우리가 욕하는 어린 녀석들 입니다.
가장으로서 권위를 지키세요.
뭇 여자들은 가부장적인 발상이다 치부할 수 있겠지만 피해 의식과 동전의 한 면만을 바라보는 편협된 시각에서 벗어나 제가 말하는 권위가 어떤 의미에서의 권위인지 곰곰히 생각해 보세요.
그렇지 않으면 글쓴님 가정에 아무리 돈이 많다 한들 진정한 웃음은 없을겁니다.
가장 선행되어야 할 것은 글쓴님께서 남편으로서, 사위로서 제 역할에 출실하셔야 하는거구요, 아버지다운 아버지, 어머니다운 어머니, 남편다운 남편, 아내다운 아내 그리고 부모를 사랑하고 공경할 줄 아는 자식, 이렇게 각자의 역할을 바람직하게 알고 그 책임을 다하는 제대로된 세상으로 회복되길 바라는 심정에 몇 자 적었습니다.
여자분들 오해하실, 그래서 욕 먹을 소지가 있는 내용의 글이지만 욕하시기 이전에 다시 한 번 생각해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전 여자구요..머 한쪽말만 듣고 상황알수없지만..글로만 봐선...
여자분이 좀 철이 덜 들으신것같네요..현명하거나 지혜롭지 못하신듯해요...
혼수에 대해서 시어머니가 노골적으로 뭐라하신것도 아니고...그걸 친정부모한테 어떻게 얘기했길래 장모가 날뛰고...
약간 예민하거나 자존감이 낮으시거나 피해의식이 있으신것 같아요....머 글로만 봤을때요...
두분이서 시간을 마련해서 툭 터놓고 얘기를 하세요...근데 얘기하시기전에
여자분에 대해서 끝없이 이해와 사랑을 보여주는 말을 많이 하시고 여자분이 약간 누그러지셨을때..
자신의 생각을 말하세요..첨부터 이성적으로 누가 잘못이냐 이런 얘기부터 하시면 부인이랑 대화 못하세요...ㅎ
힘드시겠네요...여자가 감정에 휩싸여있으면...힘들죠..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