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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행인지 다행인지는 모르겠지만, 충수염은 아니고 저번에 치료받았던  계실염이 재발했다고 합니다. 재발의 위험성이 농후하다고는 들었었지만, 한달도 안돼서 또 재발할 줄은 상상도 못했습니다.
차라리 충수염이면  수술한번(수술보더님이 생각나네요 *^^*)하고  끝낼텐데요....
한번만 더 재발하면  장을 잘라내야 할지도 모른다네요...ㅠㅠ
지금 입원해서 항생제 잘 맞고 있습니다.
새벽까지  걱정해주시고,  응원해 주신분들...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모두 건강히 시즌 맞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