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묻고답하기 이용안내]

저는 30대 초반남이구요..

 

2살 차이나는 여친을 사귄지 이제 3달정도 되가는데..

저희 둘 사이는 아주 좋아요~^^ 성격도 잘 맞구요..소소한 걸로 어쩌다 티격태격하는 정도가 싸운 전부인데요..

 

여친의 스펙,조건이 저보다 좋아요..ㅡㅡ^

이대 나오고 현재 중등 교사 입니다..저는 대기업 그룹 계열사 다니는 직딩이고 대학은 경희대 수원캠 나왔는데요..

 

문제는 현재 여친이 제가 경희대 서울캠을 졸업했다고 알고 있다는 겁니다.

소개팅으로 만났는데 소개팅 시에는 경희대 나왔다고만 말했고.. 

1달전쯤 우연히 전화통화중에 "오빠 나온 대학 xx역(서울) 근처잖아??" 라는 물음에 얼떨결에 그만 "응? 으응~"하고 말았어요..ㅡㅡ^

 

바보같이 왜 그랬는지 모르겠는데, 여친의 모든 것이 맘에 들어서 꼭 잡고 싶었고 추후 결혼까지 하고싶은 마음에

실망시키고 싶지 않았고 꿀리고 싶지 않은 자존심,자격지심  머 기타등등으로 그랬던 거 같아요.. 

 

위 상황이 어쨌든 제가 거짓말을 한 셈이니까, 계속 맘에 걸려서 조만간 술한잔 하면서 솔직히 얘기를 하려고 하는데..

어떤 반응을 보일지 사실 겁이 많이 납니다.  어떤 식으로 말을 꺼내야 할지도 고민이구..

 

현명하신 회원님들의 조언을 구합니다..~~

 

ps: 머 결혼 적령기의 여자분들이 다 그렇겠습니다만, 제 여친도 과하진 않지만 조건을 어느정도 살펴보는 편이구요..

      여친은 그렇다쳐도 여친 부모님도 사실 많이 걱정되긴 하네요..반대 하시지나 않을지..제가 넘 소심한가요??ㅋ  

엮인글 :

부자가될꺼야

2011.11.14 15:25:16
*.54.14.117

당시 나도 모르게 응 했다고 하시고

 

현제 대기업 그룹계열사에 다니는게 확실히 인증 해야 할듯

 

하나가 가짜면 나머지도 못믿게 되거든요

 

어잿든 최정적으로 대기업 그룹계열사인게 중요한게 아닌가 생각됩니다

2011.11.14 15:27:42
*.246.70.238

경희수원은 본교개념 아닌가요? ㅋ

고민남

2011.11.14 15:34:17
*.18.64.160

교육부 인허가나서 수원도 본교개념 맞는데요..

 

문제는 제가 서울에서 다닌것처럼 얘기를 했고, 여친이 그렇게 알고 있다는게 문제죠..ㅠ

알파인~

2011.11.14 15:32:32
*.115.97.70

어디 나옴 어때요..

 

걍 지금 어디 회사 다니느냐가 더 중요하지 ㅋㅋㅋㅋㅋㅋㅋ

엘라

2011.11.14 15:42:01
*.136.171.62

빨리 얘기 하세요....

겨울단풍

2011.11.14 15:48:00
*.75.253.250

경희대 수원캠퍼스가 다른 학교 처럼 분교 개념도 아닌데


사실대로 말씀하시는게~ 그리고 아무 문제 없을걸요~~;;



님 나오신 과나 전공을 보면 대충 수원 캠인거 알지 않을까요?


말해도 문제 없다 봅니다. 


그리고 중등교사랑 대기업 회사원이랑 잘 어울리구만은 무슨 문제에요;;


꿀릴거 없는디요;;


2011.11.14 15:51:45
*.226.205.111

울나라 학벌문화의 전형적인 폐해인듯...캠이면 어떻고 본교면 어떻고, 그걸 확인하는 여자나 대답못하는 남자나(물론 님을 지칭하는건 아닙니다)..

케바케이긴하지만 통속적인 여자라면 신뢰를 잃었다고 구시렁댈듯..


더러운 현실...

뒷목(양군)

2011.11.14 15:54:40
*.247.149.100

경희대 수원캠이 지방분교도 아니고...걱정이 넘 많으신듯 합니다.

거의 수원 본교서 전공수업받고 가끔 서울캠 교양이나 인문전공과목 신청해서 간간히 들었다고 하면 될것을...

경희는 캠퍼스간 과목신청 막혀있나...같은 본교지위면 교차신청 되는거 같던데..

황제보딩원츄

2011.11.14 16:03:01
*.97.149.189

경희대 공대는 다 수원에 있지 않나요?

아무 문제 없어보이는데...

걍 얼떨결에 그렇게 대답했다고 말하는 수밖에는...

저도

2011.11.14 16:04:32
*.46.125.253

저도 같은 고민중입니다.

원캠 나왔다고 말을 못했어요. ㅠㅠ  

고민남

2011.11.14 16:22:08
*.18.64.160

이런..어쩌실려구요??

 

저는 결과가 어떻든 솔직하게 다 얘기하려구요..

맘이 편하지가 않아서 더이상은 안되겠어요..

 

힘내세요~~^^

by.후니

2011.11.14 16:05:21
*.234.200.14

밥이맛없어서..편입했다고..읭

배고픈자..

2011.11.14 16:17:09
*.47.68.35

그렇게  고민안하셔두  될듯합니다

앞으로  무수히 많은  트러블이 (여러가지)

생길텐데  이런일로  사이 틀어지면  인연이 아닌듯하네요..

문화상품권

2011.11.14 16:24:11
*.51.179.136

굳이 이야기 안하셔도 될것 같은데요?

마엘

2011.11.14 16:32:30
*.208.13.114

담에 또 얘기나오면 그때 정확히 말씀하시면 될꺼 같아요 그당시엔 그냥 넘어갔다고 하면서~

1111

2011.11.14 16:57:00
*.131.117.18

굳이 이야기 안해도 될꺼 같습니다만..

캠퍼스만 떨어져있을뿐..

수원캠이 2진이나 2군 개념이 아니지 않습니까?

 

서울캠이 메이져고 수원캠이 마이너 개념처럼..

급이 다르면 얼른 솔직히 말하는게 좋겠지만..

그런게 아니면 굳이 이야기 안해도 될꺼같습니다.

 

당근세푸대

2011.11.14 17:09:12
*.111.97.184

이공계는 서울에 없지 않나요???

 

이공계시면 뽀록 날듯...

미여뉘

2011.11.14 17:19:29
*.6.26.38

하루라도 빨리 솔직히 말하는게 좋을듯.. 저같음 진짜 실망할거 같은데요.

의도적으로 학벌 속이는 것도 엄연한 거짓말이고 믿음을 깨는 일이니까요...

해피가이

2011.11.14 17:48:50
*.243.13.76

솔직히 말씀하세요.

단, 술한잔 하면서 얘기하는것은 비추입니다.

쉽게 입이 떨어지지 않겠지만  여친께서 비겁하게 생각할수도 있습니다.

조용한 카페에서 진심으로 미안하다고 속이려던것이아닌 얼떨결에 대답을 하게되었다고

말씀하세요.

나름 사회생활 강산 두번바뀔만큼하고 여러사람 겪고 시간이 지나고보니

당장은 손해인듯 싶고  이순간만 넘기면 잘지날듯보여도

거짓말로 넘기면 결국은 사실밝혀지고 사람 저평가됩니다.

지금 당장 부끄럽고 창피하지만 정직하게 사는게  주위사람( 선후배) 에게 신뢰를주어

함께 일하고 싶은사람이 됩니다.

제가 여친이라면 다소 놀랄수는 있으나 술의 힘을빌어 말하는것보다  정직하게 말하는 님에게

좀더 호감을 느낄것같습니다.

이세상 모든일에 정직만이 최선은 아니지만  현상황에서는 정직이 최선일듯 싶습니다.

다시한번 말씀드립니다, 술먹고 얘기하지마세요..

고민남

2011.11.14 19:13:41
*.18.64.160

힘이되는 조언 감사드립니다..^^

생각해보니 술은 피해야겠네요..더이상 꼼수를 부려선 안되겠다는 생각이 드네요..ㅎㅎ

 

정면돌파하지 않고 피하고 외면하려고만 했던 제 자신이 부끄러워지네요..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다고 생각하고 솔직히 말하고 진솔한 얘기를 해보려 합니다.

백호삼초니

2011.11.14 18:01:18
*.52.116.213

저보단 낫네요...

MC성규

2011.11.14 21:04:51
*.41.255.29

이정도면 뭐...

 

여자분들의 사상에 따라 다르겠지만

 

제친구는 2년제 나왔는데 이번에 서울대 조기졸업한 여자와 결혼했습니다. ;;;

 

학벌이 그렇게 중요한건 아닌듯...한데 보는 분도 많죠..

재퐈니

2011.11.14 21:42:58
*.247.149.203

혈액형 말하는건 좀그렇지만 A형 이세요?;;;

뜨거운수박

2011.11.15 02:48:32
*.169.12.10

그냥 '아 나 수원캠퍼스 나왔어' 하면 되는 일 아닌가요?

 

설마하니 남자친구가 서울캠퍼스 아닌 수원캠퍼스 나왔다고 여친님께서 실망하실 리가...... 있나? ㅡㅡ?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기타묻고답하기 게시판 이용안내] [1] Rider 2017-03-14 57621
15455 안면도에 괜찮은 펜션 추천좀요 ㅠ [9] ㅇㅇㅇ 2011-11-14 459
15454 중국어 배우려고 합니다. [4] 따거 2011-11-14 353
15453 선물추천해줘용 [3] ㅅㅅ 2011-11-14 392
15452 차량 필수품?? 저는 아이폰 거치대밖에 없네요..ㅠㅠ [20] ㅁㅁ 2011-11-14 1516
15451 컴퓨터화면 아이콘들이 커졌어요...ㅠㅠ [9] 777 2011-11-14 1297
15450 트라우마 (여자들이 절 좋아 합니다) [13] 글순이 2011-11-14 1042
15449 예단 어느 정도 해야 하나요? [12] 예단고민 2011-11-14 807
15448 포인트 부족.. [19] 마엘 2011-11-14 276
15447 비발디파크 콘도중에... [7] 대명 2011-11-14 476
15446 차선 밀고 들어오는차 어떻게 하나요? [38] 꼭먹고말거야 2011-11-14 1744
15445 궁금한게 있어서 글올립니다 [12] 바쿠스_1018737 2011-11-14 387
15444 제설은 왜 제설인가요? [12] 제설맨 2011-11-14 636
15443 집중력을 기르는 요령 있나요? [4] 집중력 2011-11-14 230
» 이런 상황에 여자친구가 많이 실망할까요?? [24] 고민남 2011-11-14 1274
15441 자동차 얼마나 타세요 ? [25] 보더3호 2011-11-14 970
15440 로봇청소기 추천해주세요^^ [1] 청소기 2011-11-14 305
15439 혹시 컨테이너 분야에 계신분 있으신가요? [2] 8번 2011-11-14 336
15438 교대역 인근 맛집 추천요..ㅎㅎ [6] 은지니 2011-11-14 726
15437 일반폰 쓰라하면 쓰실 수 있으세요? [26] 슈슈*ⓥm~ 2011-11-14 695
15436 중고 냉장고 처분...... [6] (·¸.˛·)_유... 2011-11-14 4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