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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아 ^^ 밤이 깊었는데........아직 초 저녁이군요
이제 하이원 이야기 해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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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7 오픈때 이야기 입니다. 전 그당시 제설팀에 근무했었죠
제가 근무할 당시에는 모든게 열약했고 모든게 없었습니다.
그 당시에는 액티언 스포츠로 벨리탑 까지 올라가는게 가능했죠 공사하는길이 있었거등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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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리 탑에서 보시면 헤라1로 내려가는 코스와 헤라 2로 내려가는코스가 있습니다.
저는 여기서 헤라 1로 제설을 하러 내려갔습니다
당시 제설 인원이 최고였죠 60명이나 됐으니 (성우 20명 안팍, 휘팍 25명안팍)
지금은 인원을 삭감마니해서 다른 스키장 보다 조금더 많을 뿐입니다.
이동식 제설기를 내리러 동생 한명과 이동 했습니다.
지금도 문제지만 그때는 더 문제였던 조명입니다. 그당시에는 작업등이라고 주황색등을 켜주었습니다
아주 어둡죠 겨우 사물이 인식되는 정도 그것도 100M간격으로요.
제설기를 모두 설치하고 동생을 내려보네고 좀 쉬고 내려 갔습니다 전화도 마침 전원이 나갔더군요
저는 헤라 1을 내려가고 있는데 갑자기 길이 없어진것 입니다.
전 당황했죠 새벽 03시 산속에 혼자 있었습니다 전화는 없고 무전기도 없고
도와줄 사람이 없었죠.
전 헤라1을 내려오면 벨리 허브가 나올것을 상상하며 내려갔지만 아무리 봐도 길을 안보이고 나무만 가득했습니다.
(당시 벨리허브도 공사중이라 아무도 없고 불도 없습니다)
그렇습니다 전 길을 잃어버린거죠
전 되돌아가려고 올라갔으나 그것마져 여의치 않았습니다 제설로 인해 벌써 얼음이 얼어 올라갈수 없는 상태가 되버린거죠
춥고 무섭고...................더워서 점퍼마져 벗어버리고 왔으니 말이죠.
이대로 얼어죽겠다 싶어서 정신을 차리고 앞을 자세히 보는데 먼가 앞에 히끄무리하게 보이는겁니다
사람인듯 보이는게 저한테 손짓을 하는게 보이는겁니다.
절 데리러온 동생인줄 알고 전 따라가려고 발을 내딧는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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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찔했습니다. 그앞은 수로 공사로 최소한 7M 깊이의 구덩이였던거죠.
전 놀라서 뒤로 갔으나 얼어서 갈수가 없었고 옆으로 기어서 돌아갔습니다.
다시 절 부른 사람을 확인하려고 산속으로 들어갔으나 찾을수 없었고
2시간 걸려 벨리베이스 까지 내려와서 얘기를 하니
거기 형님들이 하시는말이
헤라 1을 공사 MISS로 인해 중간에 길을 다시 만들었는데 거길 들어간것 같다고 합니다
그곳에서 인부 2명이 죽었고 제사도 지냈다고 합니다.
등골이 오싹했습니다.
나중에 가보니 그곳은 나무로 길을 막아 놓은곳인데 제가 밤이라 그냥 들어갔던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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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 부른 사람은 죽은 인부였을까요?????